전국 소아청소년과 정체, 경기도 집중

2024-11-15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의약뉴스] 지난해 가파르게 증가했던 전국의 소아청소년과 의원이 올해 들어 정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보건의료빅데이터 개방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3분기 현재 전국의 소아청소년과 의원은 2184개소로 전년 동기보다 39개소가 늘었지만, 앞선 2분기와 비교하면 1개소가 줄어들었다.

앞서 전국의 소아청소년과 의원은 지난해 3분기 2145개소에서 4분기 2152개소, 지난 1분기에는 2183개소로 가파르게 증가했으나, 2분기에는 2185개소로 증가폭이 둔화됐고, 3분기에는 오히려 줄어들었다.

▲ 지난해 가파르게 증가했던 전국의 소아청소년과 의원이 올해 들어 정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앞선 2분기와 비교해 경기도에서 6개소가 늘고 부산과 대구에서도 1개소씩 증가했지만, 서울에서는 4개소가 줄었고, 인천과 광주, 대전, 충남, 경남 등에서도 1개소씩 감소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경기도에서 25개소가 늘어난 가운데 서울에서도 5개소가 증가했고, 인천과 경북에서 각 3개소, 대구와 경남에서 각 2개소, 세종과 전북에서도 각 1개소가 늘었다.

반면, 광주와 제주에서는 2개소씩 줄어들었고, 대전과 울산, 충남, 강원 등에서도 1개소씩 감소했다.

3분기 현재 소아청소년과 의원수는 경기도가 700개소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455개소로 뒤를 이었으며, 인천 144개소, 부산 141개소, 대구는 117개소로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경남 96개소, 경북 72개소, 전북 66개소, 충남 64개소, 강원과 충북, 대전이 각 56개소, 광주 41개소, 제주 35개소, 울산 33개소, 세종 27개소, 전남은 25개소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