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바이오메디컬 무역사절단 파견 外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바이오메디컬 무역사절단 파견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류형선)는 국내 제약사의 수출 진흥을 위해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튀르키예와 UAE에 중동 바이오메디컬 무역사절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KOTRA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무역사절단은 국내 의약품 제조 및 수출기업인 건일제약, 대한약품공업, 비씨월드제약, 삼오제약, 아이큐어, 유영제약, 제뉴원사이언스, 케이에스바이오로직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등 9개사와 의료기기 제조사 등을 포함한 총 19개사로 구성해 파견한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바이어와의 1:1 미팅, 의약품 시장 설명회, 시장 진출 컨설팅등의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져 있어, 참가기업의 시장정보 습득과 의약품 수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설명이다.
의수협에 따르면, 튀르키예 의약품 시장은 약 40억 달러(한화 약 5조 6000억원) 규모로 최근 급성장했으며, 의료용품의 수입 비중이 높고, 병원 건설 프로젝트 추진 등 의료산업을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UAE)도 AI, 로봇 등 첨단기술 도입 등 의료분야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인구 고령화에 따라 고지혈증 치료제, 항암제 등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의수협 류형선 회장은 “튀르키예와 UAE는 의약산업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품질이 좋은 한국 의약품에 대한 수요가 많을것”이라며 “이번 무역사절단이 한국 의약품의 우수성을 중동시장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의수협은 국내 제약사의 수출 진흥 및 시장조사 등을 위해 매년 무역사절단을 파견하고 있으며, 회원사에게는 항공료의 50%까지 지원하는 등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일양약품, 놀텍 출시 15주년 기념 부산 심포지엄 성료
일양약품(대표이사 김동연 , 정유석)은 최근 부산에 위치한 호텔 파라다이스 카프리 룸에서 ‘놀텍 15주년 부산 심포지움’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놀텍은 2009년 12월 첫 발매 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대한민국 최초 PPI신약으로, 이번 심포지움은 ‘소화기계 질환 치료의 최신 지견 및 놀텍의 임상적 유용성’을 주제로 한 강의와 토론으로 진행했으며, 영상을 통해 출시 15주년을 기념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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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 심포지움 환영사를 통해 “국민의 편안한 속을 책임지는 놀텍의 더 넓은 발자취와 성과를 위해 더 노력하고 더 열정적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사측 관계자는 “놀텍의 효능ㆍ효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은 물론, 파머징 마켓 진출로 수출을 지속적으로 확장, 일양약품이 개발한 신약 및 R&D의 우수성을 알려 나갈 것”이라며 “놀텍 심포지움도 놀텍의 우수성을 알리는 국제 심포지움으로 그 면모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셀트리온제약, 3분기 역대 최대 실적 달성
셀트리온제약은 14일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 3분기 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37.2% 증가한 약 1281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8.3% 증가한 약 136억원을 달성, 영업이익률 10.7%를 기록했다.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약 3423억원, 영업이익 약 268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사측에 따르면, 주요 제품 선전과 신제품 효과로 매출 성장을 견인한 셀트리온제약은 인력 확충, 연구개발비 증가 등에도 불구하고 판매수수료 절감 등을 통해 영업이익 개선에 주력했다.
케미컬 사업 부문은 주력 제품인 간장용제 ‘고덱스’가 매출 약 182억원을 기록했고, 지난 2분기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진 고혈압치료제 ‘딜라트렌정’이 약 128억원 매출을 올리며 성장을 도왔다.
바이오시밀러 사업 부문은 정맥주사(IV) 제형을 피하주사(SC)로 변경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의 처방 환자가 전년 동기 대비 약 60% 성장세를 보였다.
아울러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와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가 선전하는 가운데, 작년에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 항암제 ‘베그젤마’의 매출이 가시화되면서 분기 매출 약 217억원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제약은 향후에도 신제품의 시장 안착과 생산량 증대 등을 통해 매출을 확대하는 한편, 연구개발(R&D) 투자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2030년까지 국내 5대 제약사로 도약을 목표로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셀트리온제약은 지난 9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 안과질환 치료제 ‘아이덴젤트’, 알레르기성 천식치료제 ‘옴리클로’ 등 바이오시밀러 신제품 3종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만큼 마케팅을 강화해 실적 확대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공동판매 업무협약을 체결한 국제약품, 대웅제약 등과 협력해 고품질 치료제가 안정적으로 시장에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또 당뇨병치료제 ‘네시나’, 고혈압치료제 ‘이달비’ 등 주요 인수 제품의 생산 내재화를 완료하고 현재 생산 및 공급이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수익성 강화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돌입한 청주공장 PFS(Prefilled Syringe, 사전 충전형 주사기) 생산시설은 글로벌 주요 규제기관의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주요 인증을 완료, 생산량 증대로 인해 풀 캐파(Full Capa) 생산체제로 운영 중에 있어 지속적인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셀트리온이 판매하는 ‘짐펜트라’와 ‘유플라이마’ 등 주요 제품을 본격적으로 생산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577%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연구개발(R&D)에서는 셀트리온과 함께 당뇨병치료제와 고혈압치료제 분야에서 복약 편의성을 높인 복합제 개량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고혈압, 고지혈증 3제 복합제 국내 허가 절차를 준비하고 있어 후속 제품 확대에 따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이번 3분기는 주력 제품의 고른 성장이 견고한 매출 실적으로 이어졌다”며 “주요 품목의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신사업과 R&D 혁신에 박차를 가하며 비전 2030 목표를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유제약, 3분기 연속 호실적
유유제약이 120억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3개 분기 연속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4분기에도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유제약은 3분기 실적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매출액 1001억 8100만원, 영업이익 119억 6500만원, 당기순이익은 108억 9400만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올해 유유제약은 원가 절감, 수익성 높은 자체 제품 위주 포트폴리오 구성, 효율적 판관비 집행 등 기업 체질 및 시스템 개선을 통해 수익성 증대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작년 실적 악화로 부득이하게 중단한 현금배당도 올해 다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유유제약은 주주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1994년부터 29년 연속 현급배당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