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보툴리눔 톡신 ‘비에녹스’ 출시 外

2024-11-12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동국제약, 보툴리눔 톡신 ‘비에녹스’ 출시

▲ 동국제약은 보툴리눔 톡신제제 ‘비에녹스주’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은 보툴리눔 톡신제제 ‘비에녹스주’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동국제약은 지난 10월 18일 한국비엔씨의 비에녹스주에 대한 국내 독점 판권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후 양사가 함께 ‘비에녹스주에 대한 신규 거래처 발굴과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진행했다.

이후 10월 30일, 비에녹스주에 대한 시판 전 품질검증 단계인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국가 출하 승인을 받아 국내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동국제약 메디컬 에스테틱 담당자는 “비에녹스주의 본격적인 판매를 통해 동국제약은 메디컬 에스테틱 사업의 확대는 물론, 비에녹스주의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에스테틱 시장 내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동국제약은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의 전문화를 위해 dkma 브랜드의 제품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신경 말단에서 신경전달 물질을 억제해 근육을 일시적으로 마비시켜 주름을 예방하거나 개선한다.

비에녹스주는 지난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눈썹주름근 및 눈살근의 활동과 관련된 중등증에서 중증의 미간 주름을 일시적으로 개선하는 효능 및 효과에 대한 허가를 받았다.

또한, 감압건조 방식을 채택해 공정 시간을 단축하고 단백질 손상을 최소화했으며, 국내에서 실시한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한편, 비에녹스주 공식 출시에 앞서 동국제약은 지난 9월, 메디컬 에스테틱 사업부 ‘dkma’ 출범 기념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또한, HA필러 ‘벨라스트’ 연구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 출시한 프리미엄 HA필러 ‘케이블린’, 스킨부스터 ‘디하이브’, 창상피복재 ’마데카MD크림·로션’을 출시했으며, 보툴리눔 톡신제제까지 라인을 확장, 국내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한미약품, SITC에서 차세대 면역조절 항암 혁신신약의 차별화된 수용체 결합력 조명

▲ 한미약품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면역항암학회(Society for Immunotherapy of Cancer, SITC)에 참가해 ‘랩스 IL-2 아날로그(HM16390)’의 차별화된 개발 전략과 우수한 효능을 확인한 연구 결과 2건을 포스터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면역항암학회(Society for Immunotherapy of Cancer, SITC)에 참가해 ‘랩스 IL-2 아날로그(HM16390)’의 차별화된 개발 전략과 우수한 효능을 확인한 연구 결과 2건을 포스터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HM16390은 면역세포의 분화와 증식을 통해 면역 기능을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진 IL-2(인터루킨-2)를 차별화된 전략으로 새롭게 디자인한 차세대 IL-2 변이체다.

한미는 독자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를 적용해 효능과 안전성, 지속성을 극대화하는 등 항암 약물 치료 주기당 1회 피하 투여가 가능한 지속형 제제로 개발하고 있다.

현재 승인된 치료제인 유전자 재조합 IL-2(aldesleukin)는 혈관누출 증후군과 사이토카인방출 증후군 등 심각한 부작용이 수반돼 제한적 사용이 권고되고 있다.

이러한 전신 부작용을 최소화하는데 개발 전략을 집중했던 기존의 IL-2 후보 물질들은 그 개발 과정에서 충분한 효능을 입증하지 못해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HM16390은 이들과는 다른 새로운 개발 전략을 제시, 강화된 IL-2 베타 수용체 결합력을 통한 우수한 항종양 효능과 최적화된 IL-2 알파 수용체 결합력을 통한 안전성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을 핵심 목표로 그 기전적 장점을 규명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한미약품은 면역원성이 낮은 악성 흑색종 마우스 모델에서 HM16390 투약시 종양 성장 억제 및 생존기간 연장 효과를 확인했을 뿐 아니라, 대장암 마우스 모델에서도 종양 소실을 의미하는 ‘완전 관해’를 관찰했다.

완치된 마우스 모델에서는 종양 특이적인 기억 T세포가 활성화하면서 종양 세포를 다시 주입해도 수개월 이상 암이 재발하지 않았다.

이번 SITC에서 한미약품은 영장류 모델에서 HM16390의 최적화된 IL-2 알파 수용체 결합력이 안전성 측면에 기여할 수 있는 기전적 장점을 입증했다.

HM16390과 동일하게 강화된 IL-2 베타 수용체 결합력을 가지면서 알파 수용체 결합력은 완전히 제거된 대조 물질에서는 초기 용량부터 심각한 체중 감소와 용량 증량에 따른 급격한 면역세포들의 증식으로 심각한 이상 반응이 동반돼 결국 개체 사망에 이르렀다.

반면, 최적의 IL-2 알파 수용체 결합력이 적용된 HM16390은 혈중 조절 T세포(Treg)의 도움으로 용량 의존적이되 완만하고 안전한 CD8+ T세포 증식을 확인할 수 있었고, 모든 용량에서 심각한 이상 반응은 관찰되지 않았다.

이러한 혈중 Treg의 일시적 증가는 흑색종 마우스 모델에서도 확인됐으며, 특히 종양미세환경에서는 오히려 Treg가 감소해 항암 효능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으로 입증됐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다른 발표에서는 HM16390이 면역 회피성 종양 미세환경을 면역 활성화에 유리한 환경으로 효과적으로 변화시킴으로써 다양한 면역관문억제제와의 병용요법에서 시너지 효능을 입증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 연구에서는 삼중음성 유방암 모델인 4T1 정위성 동종(orthotopic syngeneic) 마우스 모델을 활용해 HM16390을 면역관문억제제들과 병용 투여했으며, 절반 이상의 개체에서 종양 완전 관해가 관찰되는 등 우수한 항암 효능을 나타냈다.

특히 HM16390 병용에 의한 시너지 효과는 면역관문억제제의 종류에 구애받지 않고 PD-1 항체 및 CTLA-4 항체 모두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확인했으며, 이를 토대로 다양한 면역관문억제제의 제한적 효능을 개선시킬 수 있는 이상적인 병용 파트너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한미약품 최인영 R&D센터장은 “HM16390은 기존 개발 전략에서 벗어나 우수한 항종양 효능과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창출한 차세대 면역조절 항암 혁신신약”이라며 “폭넓은 치료 범위를 확보할 뿐만 아니라, 선택적으로 면역세포를 활성화하고 증식시켜 강력한 항암 작용을 유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는 만큼,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면서도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혁신적 항암제로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HM16390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으며,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HM16390의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 약력학 특성 등을 평가하는 글로벌 임상 1상 시험 개시를 앞두고 있다.

HM16390의 글로벌 임상 1상 책임 연구자인 미국 하버드 의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 두경부암센터 박종철 교수는 “여러 국제 학회에서의 발표를 통해 HM16390이 기존 IL-2 제제와 차별화될 수 있다는 전임상 근거를 마련했고, 앞으로 진행될 임상 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바이오허브-메디톡스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참여 기업 모집

▲ 메디톡스는 국내 바이오 산업 발전과 개방형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2024 서울바이오허브-메디톡스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국내 바이오 산업 발전과 개방형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2024 서울바이오허브-메디톡스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메디톡스와 협업 가능한 창업 8년 미만의 바이오 및 의료 분야 스타트업으로, 수요 기술 분야는 △스킨케어 △항노화 △항암제 △희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등이며, 신청 기간은 오는 29일까지다.

내달 중 접수 기업을 대상으로 서면평가 및 발표평가를 진행하며, 최종 선정 기업은 메디톡스, 서울바이오허브와 사업추진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후 메디톡스와 서울바이오허브는 사업 수행 기간인 2025년 6월까지 기업 성장을 위한 다양한 협력과 지원을 할 계획이다.

메디톡스는 서울바이오허브 입주권과 함께 기술 컨설팅, 네트워킹을 지원할 뿐 아니라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공동 연구 및 제품 개발, 마케팅과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바이오허브는 기업 진단과 솔루션을 바탕으로 맞춤형 성장 전략을 수립하고 연구개발, 임상, 기술사업화 등 분야별 컨설팅과 더불어 투자 유치와 글로벌 진출을 돕는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K-바이오의 미래를 함께 이끌어 나갈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서울바이오허브와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메디톡스만의 R&D 역량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디톡스는 지난 7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서울바이오허브사업단과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 기회를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콜마비앤에이치, 세계 당뇨병의 날 기념 블루런 참가

▲ 콜마비앤에이치는 지난 10일 서울 상암 평화의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린 ‘2024 세계 당뇨병의 날 기념 블루런’ 행사에 참가해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혈당조절 여주 건강기능식품 5000세트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콜마비앤에이치(대표이사 윤여원)는 지난 10일 서울 상암 평화의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린 ‘2024 세계 당뇨병의 날 기념 블루런’ 행사에 참가해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혈당조절 여주 건강기능식품 5000세트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당뇨협회와 SPOTV가 주최했으며, 당뇨병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

블루런은 당뇨병에 대한 인식 제고와 당뇨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국민 건강 캠페인으로, 당뇨 환자뿐 아니라 건강에 관심 있는 일반인도 적극 참여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이번 행사에서 당뇨 관리 및 건강한 생활에 관한 정보와 제품 체험을 제공했다.

블루런 행사에 마련한 홍보 부스는 전시존, 시식존, 이벤트존으로 구성해 참가자들이 당뇨 관리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존에서는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는 ‘위슬로 혈당엔 여주 그린밸런스’를 비롯한 주요 건강기능식품을 전시했다.

사측에 따르면, 이 제품의 주원료인 ‘미숙여주주정추출분말’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식후 혈당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인정받은 혈당 기능성 원료로, 비타민 B군과 비타민C, 아연, 셀렌, 크롬 등 필수 영양소를 함유해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시식존에서는 ‘타트체리스틱’ 등 콜마비앤에이치 생산 제품을 직접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이벤트존에서는 SNS 팔로우 이벤트를 통해 스타벅스 상품권과 샘플 등 경품을 제공했다.

아울러 이번 세계 당뇨병의 날을 기념해 콜마비앤에이치는 ‘위슬로 혈당엔 여주 그린밸런스’ 5000세트를 기부했다.

이는 지난 7월부터 시작된 한국당뇨협회와의 협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현재까지 총 5500세트를 기부했으며 연말까지 1만 세트를 목표로 추가 기부할 예정이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이번 블루런 참가로 단순한 원료 홍보를 넘어 당뇨 환우와 가족들이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는 사회적 책임을 실천했다.

또한, ESG 경영 철학에 기반해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회적 기여 활동을 지속하며, 앞으로도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경영과 적선의 경영철학을 이어갈 방침이다.

콜마비앤에이치 관계자는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블루런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당뇨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여주 건강기능식품을 기부한 것은 ESG 경영 철학과 사회적 책임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 건강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