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공의협의회 박단 위원장 “모든 일은 바른 길로”

임현택 회장 불신임에 촌평...“새 비대위원장은 회장 선거 전까지 가교 역할해야”

2024-11-11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의약뉴스]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박단 위원장이 대한의사협회 임현택 회장의 불신임을 두고 바른 선택이었다는 평가를 남겼다.

박 위원장은 이날 의협 임시대의원총회에 참석했다.▲ 박단 위원장의 페이스북.

그동안 박 위원장은 임 회장과 대립각을 세워왔는데, 지난 8월 임시총회에선 임 회장의 자진사퇴를 요구했고, 지난 7일에는 89개 수련병원 전공의 대표와 함께 임 회장의 자진사퇴와 불신임을 촉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후 10일, 의협 임시대의원총회에 참석해 임현택 회장의 불신임 과정을 지켜본 그는 자신의 SNS에 “결국 모든 일은 바른길로”라는 촌평을 남겼다.

 

아울러 이번 임총을 통해 구성하기로 한 새로운 비상대책위원회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

비대위 구성을 회장 보궐 선거의 전초전으로 여겨선 안된다는 것.

그는 “차기 회장으로 나올 분이 비대위원장 출마를 하겠다면 막을 수 없겠지만, 비대위원장은 2달간 선거 활동을 할 것이 아니라 위원장으로서의 역할을 해야한다”며 “자칫하면 이도 저도 아니게 된다”고 지적했다.

또 “비대위원장 자리가 조기 의협 회장 선거로 치부되는 것은 전공의 입장에선 소통에 혼선이 발생할 것으로 생각돼 우려된다”며 “의협 비대위원장은 회장 선거 전까지 가교 역할을 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