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 바이오 유럽에서 글로벌 네트워킹 지원 外

2024-11-07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바이오 유럽에서 글로벌 네트워킹 지원

▲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바이오 유럽 2024’에 참가해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내외 전문가들의 글로벌 네트워킹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바이오 유럽 2024’에 참가해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내외 전문가들의 글로벌 네트워킹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바이오 유럽’은 1995년도부터 시작된 유럽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분야 전시회로, 이번 행사는 지난 4일 개막해 6일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진행된다.

총 55개국(2900여개 회사)에서 5700여명이 참석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160여개 기업ㆍ기관에서 약 400명이 참가했다. 이는 미국, 영국 그리고 독일에 이어 4번째로 큰 참여 규모다.

협회 대표단은 이번 행사에서 ▲해외 관련 기관 및 클러스터와의 파트너링 ▲코리아 나잇(KOREA Night) 개최를 통한 네트워킹 기회 제공 ▲한국 홍보관(Korean Pavilion) 운영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협회 대표단은 영국, 독일, 캐나다 등 북미ㆍ유럽 주요 5개국의 제약바이오 기관 및 클러스터와의 파트너링을 통해 향후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특히 글로벌 컨설팅 기관인 파마벤처스(PharmaVentures) 및 프로파마(ProPharma) 등과 향후 유럽 진출을 준비하는 우리 기업들을 위해 유럽의 규제 및 시장동향 정보 제공 방안을 협력하기로 했다.

바이오 유럽 첫째 날인 4일 저녁에는 국내외 전문가들의 자유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코리아 나잇(KOREA Night)’을 개최했다.

협회를 비롯해 한국거래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코트라(KOTRA), 안전성평가연구소 그리고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는 이형종 주스웨덴대사와 국내외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해 활발한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특히 행사 1부에는 한국거래소 주도로 글로벌 우량기업들의 국내 유치 및 해외 투자자 관심을 제고하기 위한 ‘Korea Capital Market Spotlight’ 제하의 콘퍼런스 세션을 개최했다.

아시아의 새로운 경제 중심지로 부상 중인 한국의 투자 환경 및 밸류업 프로그램을 소개했으며, 향후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상장 활성화를 위한 방안도 공유했다.

한편 이번 바이오 유럽 2024 전시회에서 협회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안전성평가연구소,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과 함께 한국 홍보관(Korean Pavilion)을 운영했다.

수백여 명의 해외 파트너들이 한국 홍보관을 찾아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잠재력에 대한 관심 및 협력 의지를 밝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현우 상무는 “이번 바이오 유럽 전시회에서 외국 기업들은 최근 3,200개 이상으로 급속하게 증가한 파이프라인 및 파트너십 확대 등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협회는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빅파마, 연구소 등과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진출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용마로지스, 알포터와 글로벌 사업 확대 위한 업무협약 체결
용마로지스(대표이사 사장 이종철)는 물류기기 제조 기업인 알포터(대표이사 사장 박용재)와 R-to Pallet(알투 파렛트)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용마로지스는 알포터의 알투 파렛트 국내 조달 및 회수, 글로벌 공급 등 물류서비스와 인프라를 제공한다. 알포터는 알투 파렛트를 용마로지스에 공급한다.

파렛트는 화물 받침대이다. 주요 물류기기인 파렛트는 국가별 규격이 다르고, 회수가 어려워 대부분 일회용으로 쓰이고 폐기된다.

알포터의 특허 기술이 적용된 알투 파렛트는 간단한 조립으로 규격을 변경할 수 있는 가변형 제품이다. 국가간 파렛트 규격이 달라도 알투 파렛트를 이용하면 이를 해결할 수 있으며, 다회 사용도 가능하다.

양사는 향후 국가간 단일화된 ‘유닛 로드 시스템(Unit Load System, ULS)’이 구축될 경우에는 ▲물류비용 절감 ▲일회용으로 사용 후 폐기되는 환경문제 해결 ▲탄소배출량 감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닛 로드 시스템은 화물을 미리 표준 중량 또는 부피로 단위화, 규격화시켜 가능한 일관된 기계력으로 하역, 수송하는 방식을 말한다. 파렛트 등 규격 표준화가 핵심이다.

용마로지스 이종철 대표는 “반세기 가까이 쌓아온 물류 인프라와 업의 역량을 활용해 양사가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글로벌 유닛 로드 시스템 구축에도 기여해 대한민국 물류산업이 한 단 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알포터 박용재 대표는 “알투 파렛트를 통해 국가간 물류 효율화와 비용절감, 탄소배출량 저감에 기여하겠다”면서 “아울러 국제사회 플라스틱 재활용에 대한 규제가 갈수록 강화되고 있어 국내 기업들의 플라스틱 폐기물 저감에도 도움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지씨셀ㆍ아티바, CAR-NK 후보물질 개발 및 상업화 위해 MSD와 라이선스 계약
지씨셀(대표 박제임스종은)은 미국 관계사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Artiva Biotherapeutics)와 함께 MSD의 지적 재산권을 활용, 두 가지 CAR-NK 후보물질의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3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포함된 후보물질은 지씨셀의 CAR-NK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것으로, 이는 기존에 아티바와 MSD간의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된 항암 신약 후보 물질들이다.

지씨셀은 이번 계약을 통해 해당 CAR-NK 후보물질들에 대한 글로벌 독점적 권리를 확보했으며, 앞으로 지씨셀이 연구개발을 주도하게 된다.

사측은 이번 협력을 통해 도입된 후보물질들이 암 치료 분야에서의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서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신신제약, 염증성ㆍ비염증성 포괄 여드름 치료제 ‘아크덤겔’ 출시

▲ 신신제약은 염증성 여드름과 비염증성 여드름 모두에 사용 가능한 여드름 치료제 ‘아크덤겔’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신신제약은 염증성 여드름과 비염증성 여드름 모두에 사용 가능한 여드름 치료제 ‘아크덤겔’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기존 여드름 및 생활 흉터 치료제로 선보였던 ‘스카덤 시리즈’에 이은 새로운 피부외용액제 제품으로, 이번 출시를 통해 여드름 치료부터 생활흉터 치료까지 라인업을 확장하게 됐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사측에 따르면, 아크덤겔은 가수과산화벤조일 성분의 여드름 치료제로, 향균, 소염, 각질 용해 등 3중 효과를 통해 염증성 여드름과 비염증성 여드름을 치료한다.

통증을 동반한 붉은 여드름으로 나타나는 염증성 여드름은 여드름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치료하고, 피부에 좁쌀 형태로 나타나는 비염증성 여드름은 각질을 제거하고 피지가 배출되게끔 도와준다.

특히 아크덤겔의 주성분인 ‘가수과산화벤조일’은 전 세계적으로 여드름 치료 시 첫 번째로 사용되는 성분으로, 다수의 논문 및 임상자료를 통해 여드름 치료 효능이 입증됐다

경증~중증 여드름에 효과적이며, 여러 번 바를 필요 없이 여드름이 발생한 국소 부위에 취침 전 한 번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증상에 따라 세분화되어 있는 여드름 치료제 시장에서 남성 여드름 환자에게 진입 장벽으로 작용하는 복잡함과 번거로움을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신신제약은 이번 신제품 출시와 함께 타깃층 공략을 위한 디지털 마케팅도 강화할 예정이다.

여드름 치료에 가장 민감한 연령층이 10대와 20대인 점을 고려해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한 인플루언서 협업 콘텐츠 및 프로모션을 기획하고 있다.

신신제약 이지민 PM은 “증상별로 다른 제품을 사용해야 했던 기존 제품들과 달리 아크덤겔은 염증성 여드름과 비염증성 여드름 모두에 효과적인 포괄 여드름 치료제”라며 “여드름 치료는 아크덤겔로, 여드름 흉터 치료는 스카덤클리어겔로 체계적인 여드름 관리를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