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연간 실적 가이던스 재차 상향 조정
주요 성장 동력 덕분...강력한 모멘텀 유지
[의약뉴스] 스위스 제약회사 노바티스가 지난 분기 실적 호조를 이어가면서 연간 가이던스를 또 다시 상향 조정했다.
노바티스의 3분기 순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9% 증가, 고정환율 기준으로는 10% 증가한 128억 2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컨센서스 예상치를 소폭 상회한 수준이다.
핵심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17% 증가, 고정환율 기준 20% 증가한 51억 4500만 달러였고 핵심 주당순이익(EPS)은 18% 증가, 고정환율 기준 20% 증가한 2.06달러였다.
지난 분기 노바티스의 주요 성장 동력은 심부전 치료제 엔트레스토, 건선을 비롯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코센틱스, 유방암 치료제 키스칼리,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케심프타, 전립선암 치료 방사성의약품 플루빅토, 콜레스테롤 저하제 렉비오 등이다.
엔트레스토 매출은 강력한 수요 주도 성장 덕에 18억 6500만 달러로 작년보다 26% 증가, 코센틱스 매출은 최근 적응증 추가에 힘입어 16억 9300만 달러로 고정환율 기준 28% 증가했다.
키스칼리 매출은 7억 8700만 달러로 고정환율 기준 43% 증가, 케심프타 매출은 8억 3800만 달러로 28% 증가했다.
플루빅토 매출은 3억 8600만 달러로 50% 증가했는데 유럽에서 일회성 수입 공제 조정 덕분이었다. 렉비오 매출은 1억 9800만 달러로 고정환율 기준 전년 대비 119% 증가했다.
노바티스는 강력한 실적 모멘텀을 반영해 올해 1분기, 2분기에 이어 연간 가이던스를 또 다시 높였다.
연간 순매출액 성장률 가이던스는 한 자릿수 후반 및 두 자릿수 초반에서 두 자릿수 초반대로 상향 조정했고 핵심 영업이익 성장률 가이던스는 10% 중반 및 후반에서 10% 후반대로 상향 조정했다.
노바티스의 바스 나라시만 CEO는 “노바티스는 3분기에 매출이 10% 증가, 핵심 영업이익이 20% 증가하면서 또 한 번의 강력한 운영 성과를 거뒀다”면서 “모든 주요 성장 동력이 이러한 모멘텀에 기여했다. 조기 유방암에서 키스칼리, IgA 신병증에서 파발타의 중요한 적응증 확대를 달성했고 미국에서 플루빅토의 PSMAfore 연구 결과 제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업 및 파이프라인 모멘텀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고 중기 전망에 대한 높은 자신감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