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표 가송재단, 윤광열 약학공로상ㆍ약학상 수상자 선정 外
◇부채표 가송재단, 윤광열 약학공로상ㆍ약학상 수상자 선정
부채표 가송재단(이사장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과 대한약학회(회장 이미옥, 서울대 약대 교수)는 ‘제6회 윤광열 약학공로상’ 수상자로 정세영 경희대학교 약학대학 명예교수 겸 단국대학교 약학대학 석좌교수를, ‘제17회 윤광열 약학상’ 수상자로는 이상국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윤광열 약학공로상’은 10년 이상 국민 건강 증진에 헌신하고, 국내 약학 발전에 공로가 큰 대한약학회 회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제6회 윤광열 약학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된 정세영 교수는 제47대 대한약학회장을 지내면서 2017 세계약사연맹(FIP) 서울총회 유치 성공에 기여했으며, 지역분과회 세미나 개최 및 경제적 지원을 통해 지방 분회를 활성화했다.
한국약학교육평가원장 재임 당시에는 약대 최초로 7개 약학대학 교육평가를 실시해 약학교육의 시스템화 및 내실화에 힘썼다.
현재는 국무조정실 신산업규제혁신위원회 바이오헬스분과 위원장과 해양수산부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윤광열 약학상’은 국내 약계의 학술 발전에 기여하고 10년 이상 연구업적이 탁월한 대한약학회 회원에게 수여히는 상이다.
제17회 윤광열 약학상 수상자인 이상국 교수는 지난 30여 년간 천연물로부터 유효 생리활성 물질 발굴 및 약리 작용기전 연구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루어냈다.
특히 천연물 유래 항암 활성 물질 도출 및 항암제 내성극복 신규 작용점 탐색과 내성극복 물질의 작용기전 연구를 활발히 수행해 SCI급 380여 편의 논문 발표했으며, 다수의 특허를 기업체로 기술이전하는 등 신약개발을 위한 노력을 활발히 진행해오고 있다.
시상식은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리는 2024 대한약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 기간 중 22일 만찬 행사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부채표 가송재단은 ‘기업 이윤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철학으로 윤광열 동화약품 회장과 부인인 김순녀 여사의 사재출연을 통해 2008년 4월 설립됐다.
재단은 윤광열 약학상(2008년 대한약학회 공동제정), 약학공로상(2019년 대한약학회 공동제정) 외에 윤광열 의학상(2009년 대한의학회 공동제정), 의학공헌상(2017년 대한의학회 공동운영),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2012년 대한치과의사협회 공동제정)을 제정해 학술연구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업 성적이 우수하나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 인재를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지씨씨엘, 대한면역학회에서 세포매개 면역원서 분석 연구 2건 발표
지씨씨엘(대표이사 양송현)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면역학회 추계학술대회(Cytokines 2024 & KAI 2024)에 참가. 세포매개 면역원성 분석 관련 연구성과 2건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면역학회(KAI)와 국제사이토카인학회(ICIS)가 공동 주최하며 전세계 40여개국에서 면역학 석학 전문가 약 2500명이 한자리 모이는 세계적인 행사다.
지씨씨엘은 이 자리에서 ELISpot을 이용한 면역세포 분비 사이토카인 분석에서 임상검체 분석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연구와 PBMC를 이용한 유세포분석에서 면역세포의 면역표현형 분석을 공개할 계획이다.
첫 번째 발표연구는 ‘3개의 형광을 이용한 multiplex ELISpot 분석법 최적화 연구’다.
임상시험 대상자의 세포매개 면역원성을 평가할 때 혈액에서 PBMC(말초혈액단핵세포)를 분리하여 면역세포에서 분비되는 사이토카인을 ELISpot을 통해 측정하게 된다.
지씨씨엘은 IFN-γ, TNF-α, IL-5를 각각 다른 3가지 색의 형광으로 하나의 샘플에서 동시에 분석하는 방법으로 기존에 비해 필요한 혈액양을 3분의 1로 줄이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를 통해 피험자의 채혈 부담을 크게 줄이고 동시에 더 많은 혈액 분석 항목을 추가할 수 있어 임상검체 분석의 효율과 편리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 번째 발표는 ‘PBMC의 초저온 장기 보관에 따른 면역표현형 분석의 안정성’ 연구다.
임상시험 중 혈액에서 분리한 PBMC를 분석할 때, 분석 간 편차를 줄이기 위해 PBMC를 모아두었다가 한 번에 분석한다.
하지만 PBMC를 오래 보관하는 경우 분석 시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
지씨씨엘은 그간의 수행 경험을 기반으로 연구를 통해 대표적인 CD 마커들을 선정하고, PBMC를 초저온(-150℃ 이하)에서 최대 24개월까지 장기보관해도 안정성이 유지된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임상시험에서의 장기 추적 검체 보관 및 분석 계획 수립에 중요한 지표이며, 냉동 PBMC를 한 번에 분석함에 따라 센트럴 랩의 검체 분석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연구 성과라는 평가다.
지씨씨엘의 양송현 대표는 “이번 포스터 발표는 지씨씨엘의 세포매개 면역원성 분석 경험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지씨씨엘의 전문성을 국제 학회에 선보일 수 있게 된 중요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역량 강화를 통해 신약 개발사들의 임상시험 데이터 품질을 높이고 성공률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씨씨엘은 식약처 GCLP(Good Clinical Laboratory Practice) 인증기관으로 임상1상부터 4상까지 임상시험 전 주기에 대한 글로벌 기준을 충족하는 맞춤형 임상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글로벌 품질 기준에 맞춘 다양한 분석 플랫폼과 전문 검체 분석 및 분석법 개발 서비스를 기반으로 아시아 권역 및 전세계 파트너사들에 임상시험 검체 분석을 지원하고 있다.
◇부광약품, 창립 64주년 기념 타운홀 미팅 성료
부광약품은 창립 64주년(10월 17일)을 맞이해 포상 행사와 타운홀 미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장기 근속 포상 외에도 창립 처음으로 사내 포상식을 진행했다. 사내 포상에는 △BK Award(모범사원상) △Value Creation Award(가치창출상) △Outstanding Contribution Award(특별기여상) △SH&E Award(안전ㆍ건강ㆍ환경상) 수여식을 진행했다.
다양한 포상 행사와 함께 진행한 이번 타운홀 미팅에서는 이제영 대표이사가 직접 임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하며 활발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타운홀 미팅에서는 회사내 4개 본부의 팀장들이 ‘부광약품의 미래’에 관한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발표하기도 하했다.
내부 소통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타운홀 미팅은 올해 초 창립 이래 처음으로 개최한 바 있으며, 이번이 두 번째 행사이다.
부광약품 이제영 대표이사는 기념사에서 회사의 재도약을 위한 직원간 원활한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회사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임직원들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대표는 "2023년의 적자는 부광약품 역사상 마지막 적자가 될 것"이라면서 "올해 남은 약 두 달 동안 임직원들이 더욱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