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웰빙, 중국에서 태반주사제 라이넥 첫 투여 外

2024-10-17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GC녹십자웰빙, 중국에서 태반주사제 라이넥 첫 투여

▲ GC녹십자웰빙은 지난 16일 태반주사제 ‘라이넥’의 첫 투여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GC녹십자웰빙(대표 김상현)은 지난 16일 태반주사제 ‘라이넥’의 첫 투여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라이넥은 중국에서 승인받은 대한민국의 첫 태반주사제로 지난 9월 하이난성 보아오 러청(Boao Lecheng) 시범구에서 신속 승인을 받았다.

라이넥은 산부인과에서 수거한 태반을 기반으로 만드는 주사제로 만성 간 질환 환자의 간 기능 개선을 목적으로 허가된 의약품이다. 

특히, 간질환의 병증을 나타내는 지표(ALT, AST)를 낮추고 간 세포 재생의 효능이 우수하여 알코올성 지방간 및 비알콜성 지방간 환자에게 우수한 치료 효과가 있다.

라이넥의 첫 환자의 투여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짐에 따라 하이난성 내 많은 의료기관과 전문의의 관심이 높아졌다는 전언이다. 

특히, 하이난성에서 라이넥을 투여받은 환자는 현지 병원 의사의 진단과 처방 하에 병증이 치료될 때까지 라이넥을 계속 투여할 계획이다. 

GC녹십자웰빙은 지역 내 병원 전문의들에게 라이넥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는 등 더 많은 간 질환 환자들이 라이넥을 투여할 수 있도록 판매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하이난성 보아오 러청은 국제의료관광 파일럿 구역으로 중국 내 유일한 ‘의료특구’다. 지난 2013년 중국 국무원이 하이난 보아오 러청국제의료관광 파일럿구역의 설립을 승인, 일련의 특별 우대 정책으로 국제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특별 수입 및 허가할 수 있도록 했다.

GC녹십자웰빙 관계자는 “라이넥은 이미 국내 시장에서 연간 기준 380억을 기록한 제품”이라며 “이번 하이난성 승인으로 투여가 시작됨에 따라 별도 임상 진행을 통해 2026년까지 중국 의약품관리국(NMPA) 승인 후 중국 전역에 유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영제약, 서울사무소 임직원 대상 소방안전교육 실시

▲ 유영제약은 지난 16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서울사무소에서 임직원 28명을 대상으로 2차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유영제약(대표이사 유주평)은 지난 16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서울사무소에서 임직원 28명을 대상으로 2차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1차 소방안전교육에 이어 화재 시 임직원들의 신속한 대처능력 함양을 위해 실시했다.

서초 소방서와 합동 훈련으로 진행한 이번 교육은 화재 시 초기 대응 방법, 옥내소화전 및 소화기 실습, 대피 훈련 등으로 구성했다. 

교육을 받은 임직원들은 옥내소화전을 모두 사용해 보는 등 실제 화재 시 필요한 대처 요령을 배웠다.

유영제약 안전관리자는 "화재가 발생했을 때 119 신고, 대피요령, 피난기구 사용 등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며 "최근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사업장 내 소방안전을 더욱 강화하고 매년 서울사무소 임직원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비케어, UBIST HCD, 9월 서머리 리포트 발표

▲ 유비케어가 자사의 의약품 처방 의료 기관수 분석 솔루션인 ‘UBIST HCD’에서 도출한 9월 국내 의약품 처방 의료 기관수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유비케어(대표 이상경)는 자사의 의약품 처방 의료 기관수 분석 솔루션인 ‘UBIST HCD’에서 도출한 9월 국내 의약품 처방 의료 기관수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UBIST HCD Summary Report'에 따르면 9월 의약품 분류 코드(Anatomical therapeutic chemical, ATC) ‘[R1A1] 코르티코스테로이드제’를 처방한 의료 기관수가 전월 대비 544처 증가, 총 5113처로 집계됐다. 

코르티코스테로이드제는 염증을 억제하고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약물로 이는 알레르기 비염 증상을 완화하는 의약품의 수요가 급증했음을 의미한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이외에도 △[S1G3] 안과용 기타 항알러지제 483처 증가, △[S1G2] 안과용 항알러지제, 비만세포안정제 141처 증가, △[A6A6] 삼투성 완화제 98처 증가, △[S1B] 안과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제 94처 증가하는 등 알레르기 관련 의약품의 처방 기관수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이러한 증가 추세는 9월 환절기에 접어들면서 계절성 기관지질환 치료제와 알레르기성 결막염 등 다양한 알레르기 질환 환자가 급증한 것이란 평가다.

알레르기 질환은 기온차가 크고 공기가 건조해지는 시기에 증상이 악화되며, 특히 꽃가루가 심한 8월말이나 9월초에 환자수가 급증한다. 

그러나 올해는 극심한 폭염으로 인해 9월 하순까지 무더위가 지속되었고, 꽃가루 생성이 줄어들며 발생 시기도 늦춰졌다.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9월경, 점차 늘기 시작했던 환절기 알레르기 질환의 환자가 10월까지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유비케어는 처방 기관수 증가율 1위에 랭크된 ‘[R1A1] 코르티코스테로이드제’의 실제 의약품 매출액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원외 의약품 분석 솔루션인 ‘UBIST Pharmacy(유비스트 파마시)’에 따르면, ‘[R1A1] 코르티코스테로이드제’의 실제 매출액이 전월 대비 33.7% 증가했다는 것. 

사측은 “제약사가 ‘UBIST HCD’를 기반으로 거래처 수 변화의 원인을 분석하고, 동시에 원외 의약품 분석 솔루션인 ‘UBIST Pharmacy’를 기반으로 의약품 실적 변화까지 비교ㆍ분석하면 더 정교한 영업전략을 수립하고 검증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장 동향을 면밀히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UBIST HCD Summary Report’ 원문은 https://www.teamubist.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