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더마코리아, 이재혁 대표이사 선임 外
◇갈더마코리아, 이재혁 대표이사 선임
갈더마코리아는 지난 10월 1일 자로 이재혁 에스테틱 사업부 전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이재혁 신임 대표는 25년 이상 글로벌 제약 및 에스테틱 업계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은 세일즈 마케팅 전문가로, 2020년부터 4년 간 갈더마코리아를 이끌어 온 김연희 전 대표에 이어 새롭게 선임됐다.
이재혁 신임 대표는 한국 GSK에서 첫 제약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한국 MSD,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한국 노바티스, 멀츠코리아 등을 거쳐 지난 2019년 갈더마코리아에 합류했다.
이재혁 대표는 지난 5년 간 갈더마코리아에서 에스테틱 사업부 총괄로서 레스틸렌 키스, 레스틸렌 아이라이트 등 레스틸렌 브랜드 신제품의 론칭과 스컬트라, 디스포트 브랜드의 리뉴얼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가파른 비즈니스 성장을 이끌었다.
또한 의약품 사업부와 더마화장품 사업부의 임시 총괄까지 두루 역임, 갈더마코리아의 모든 사업부에 걸쳐 에스테틱 외 피부 질환과 스킨케어 영역에서도 풍부한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축적해 왔다.
갈더마코리아 이재혁 신임 대표이사는 “모두를 위한 피부 과학을 발전시킨다는 슬로건 아래 피부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온 갈더마코리아를 대표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갈더마코리아가 쌓아온 피부과학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욱 다양해지고 세분화되고 있는 피부 고민들을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시하는 한편, 조직 역량과 전문성을 높여 안팎으로 지속 성장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케다 제줄라, HRD 양성 난소암 1차 유지요법 급여 확대
한국다케다제약(대표 문희석)은 자사의 난소암 PARP (Poly ADP-ribose Polymerase) 억제제 ‘제줄라(성분명 니라파립)’의 건강보험 급여 적용 범위가 10월 1일부터 HRD(상동재조합결핍, Homologous Recombination Deficiency) 양성 난소암 환자의 1차 유지요법 치료으로 확대, 적용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르면, ‘1차 백금기반요법에 반응(부분 또는 완전반응)한 진행성 상동재조합결핍 양성(BRCA 변이 또는 유전체 불안정성) 상피성 난소암, 난관암, 일차 복막암 환자의 유지요법’에 대한 제줄라®의 보험 급여 인정 기준이 개정됐다.
이에 따라 제줄라는 국내에서 HRD 양성 난소암 환자의 1차 유지요법에 보험 급여가 적용되는 유일한 PARP 억제제 단독요법 치료제가 됐다.
현재 제줄라는 국내에서 ▲1차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에 반응(부분 또는 완전반응)한 난소암(난관암 또는 일차 복막암 포함) 성인 환자의 단독 유지요법, ▲2차 이상의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에 반응(부분 또는 완전반응)한 백금민감성 재발성 고도장액성 난소암(난관암 또는 일차 복막암 포함) 성인 환자의 단독 유지요법으로 허가를 받아 바이오마커와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제줄라의 보험 급여 인정 기준은 ▲1차 백금기반요법에 반응(부분 또는 완전반응)한 진행성 BRCA 변이 상피성 난소암, 난관암, 일차 복막암 환자의 유지요법과 ▲2차 이상의 백금기반요법에 반응(부분 또는 완전반응)한 백금민감성 재발성 BRCA 변이 고도 장액성 난소암, 난관암, 일차 복막암의 유지요법으로, 이전까지는 1차 유지요법에서 BRCA 변이 난소암 환자에만 보험 급여가 인정되고 있었다.
HRD 양성 난소암 환자는 약 20%의 유전성 및 체성 BRCA 1/2 변이 환자를 포함해 전체 난소암 환자의 약 50%로 알려져 있다.
이번 고시에 따라 제줄라의 보험 급여 인정 기준이 HRD 양성 난소암 환자로 확대돼 이전에 HRD 양성임에도 BRCA 변이가 확인되지 않아 상대적으로 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줄라는 난소암 환자의 바이오마커와 관계없이 유의미한 무진행생존기간(Progression-free Survival, PFS) 개선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난소암 1차 유지요법으로서 제줄라의 임상적 유효성을 확인한 3상 PRIMA 임상 연구에서 이어진 3.5년 간의 장기 추적 관찰 연구 결과, HRD 환자군에서 제줄라를 투여받은 환자군은 위약군에 대비해 지속적으로 무진행생존기간을 유의미하게 연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임상적 확정시점(Clinical cutoff date)에서 HRD 환자군의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은 제줄라군 24.5개월, 위약군 11.2개월로 나타났다(HR 0.52; 95% CI, 0.40-0.68; P<0.001).
여기에 더해 치료가 진행되는 1~4년의 기간 동안 HRD 환자군에서 제줄라군과 위약군의 무진행생존율(PFS rate)의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유지됐다.
또한, PRIMA 연구 1차 분석에서 제줄라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비교적 양호했으며 대부분의 이상반응은 용량 조절을 통해 관리 가능한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3.5년 간의 장기 추적 관찰 연구 결과에서도 제줄라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1차 분석 결과와 일치했으며, 새로운 안전성 관련 징후는 나타나지 않았다.
한편,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3상 PRIME 임상 연구에서도 1차 백금 기반 화학요법에 반응한 난소암 환자에서 제줄라의 유의미한 임상적 치료 효과가 확인된 바 있다.
연구 결과, HRD 양성 환자군에서 제줄라군의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은 아직 도달하지 않았으며, 위약군은 11.0개월로 확인됐다(HR 0.48; 95% CI, 0.34–0.68).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김재원 교수는 “제줄라는 지속적으로 BRCA 변이를 포함한 HRD 양성 난소암 환자군에서 유의미한 무진행생존기간 개선 혜택을 보였으나 그간 국내에서는 BRCA 변이 난소암 환자들에게만 보험 급여가 인정돼 HRD 양성 환자들은 상대적으로 큰 경제적 부담을 마주해야 했던 안타까운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HRD 양성 환자에 대한 제줄라의 보험 급여 확대는 의료진과 환자 모두 적극 환영할만한 소식일 수밖에 없다”면서 “앞으로도 보다 많은 환자들이 1차 유지요법의 치료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됨에 따라 국내 난소암 치료 환경도 새로운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국다케다제약 문희석 대표는 “이번 제줄라의 보험 급여 범위 확대로 국내 전체 난소암 환자의 약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HRD 양성 환자들까지도 제줄라의 치료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BRCA 변이를 비롯한 HRD 양성 난소암 환자군에서 PARP 억제제의 효과가 더욱 유의미한 만큼, 한국다케다제약은 보다 많은 환자들이 제줄라의 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왔다”면서 “앞으로도 국내 난소암 환자들이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더 나은 치료 환경과 접근성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멀츠, K-ESG 경영대상 2년 연속 대상 수상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대표 유수연)가 지난 2일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24 K-ESG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업계를 이끄는 균형있는 ESG 실천 성과를 인정받아 종합 ESG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멀츠는 임직원이 일하기 좋은 기업 문화를 기반으로 지난해에 이어 고용노동부장관상을 2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동아일보에서 주최하고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에서 후원하는 K-ESG 경영대상은 ESG 경영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의 모범 사례를 널리 알리고자 진행하는 행사로 매년 산업부의 K-ESG 가이드 지표를 바탕으로 우수사례 기업을 선정해 시상한다.
사측에 따르면, 멀츠는 ESG 리딩 기업으로서 메디컬 에스테틱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이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이해관계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모든 비즈니스 측면에서 ESG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ESG 경영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6월 에스테틱 산업에 특화된 ESG 평가 지표를 개발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자사의 ESG 경영 현황을 평가한 결과 종합 ‘우수(A)’ 등급을 획득했다.
이를 통해 멀츠가 환경, 사회, 거버넌스 중 특정 분야에 치우치지 않고 조화롭고 적극적인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는 평가다.
멀츠는 '모든 사람들이 가장 나다운 모습으로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다’는 자사의 미션에 따라 구성원이 즐겁게 일하고 함께 성장하는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월 4회 재택근무와 유연근무제도를 통해 워라밸 문화를 구축하고 매주 금요일을 ‘family day’로 지정해 오후 4시 퇴근을 장려하고 있다.
또한, 임직원과의 동반성장을 지향하며 임직원의 역량강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한편, 구성원의 노고를 치하하고 회사의 성과를 전사적으로 나누고자 인센티브 트립, 장기 근속 포상제도와 수시포상제도 등 성과보상제도를 운영해 임직원의 만족감과 성취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멀츠는 에스테틱 산업에 최적화된 환경 보호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해 탄소중립 이행에 동참하고 있다.
자사의 초음파 리프팅 기기 울쎄라 폐 팁을 직접 수거한 후 의료용품 전문 폐기 업체를 통해 안전하게 처리하는 ‘울쎄라 다 쓴 팁 폐기 캠페인’, 울쎄라 불법 재생 팁을 사용하지 않는 의료기관에 인증서를 부여하는 ‘울쎄라 ESG 인증병원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이외에도 멀츠는 전사적으로 윤리ㆍ준법경영 문화를 정착, 모든 이해관계자와 탄탄한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유수연 대표는 2023년부터 ‘윤경CEO 서약식’에 참석해 윤리가 경쟁력임을 공표하며, 업계 내 모범이 되는 ESG 경영을 지속하겠다는 다짐을 대내외에 공표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윤리 의식을 함양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매년 정기적인 사내 컴플라이언스 교육을 진행하고 체계적인 내외부의 컴플라이언스 승인체계를 확립하고 있다.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 유수연 대표는 “멀츠는 에스테틱 리딩 기업으로서 기업 차원에서 더 나은 내일을 위해 ESG 경영 활동에 주력하고 있으며 전사적인 ESG 경영 내재화를 통해 구성원들이 스스로 행동하고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멀츠의 노력이 2년 연속 K-ESG 경영대상 수상으로 이어져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멀츠는 매년 자체 개발한 ESG 평가 지표를 기반으로 평가 결과를 발표해 나갈 예정이며 이를 통해 자사의 ESG 경영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앞으로도 임직원을 비롯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할 수 있는 ESG 경영 고도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에자이, 대한치매학회와 조이-알츠‘ 활용 업무협약
한국에자이(대표 고홍병)는 대한치매학회(이사장 최성혜)와 알츠하이머병 장기 추적 예후 조사 플랫폼으로 활용될 레지스트리 프로그램인 ‘조이-알츠(Joint Registry for Alzheimer's Treatment and Diagnostics, JOY-ALZ)‘의 활용 및 관리에 대한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한양대학교 한양종합기술원(HIT) 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 체결식에는 한국에자이 고홍병 대표, 대한치매학회 최성혜 이사장(인하대학교병원 신경과), 대한치매학회 고성호 총무이사(한양대학교구리병원 신경과)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알츠하이머병 치료 발전 및 안전한 알츠하이머병 치료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JOY-ALZ의 구축 및 운영에 협력함으로써 국내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에 대한 고품질의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최적화된 치료 환경을 조성 및 제공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JOY-ALZ는 알츠하이머병 신약의 유효성 및 안전성에 대한 실사용 데이터(Real world data)를 수집, 등록하는 한국형 알츠하이머병 장기 추적 레지스트리 프로그램이다.
미국에서는 알츠하이머병 신약에 대한 실제 데이터를 추적, 관리하고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알츠-넷’(Alzheimer's Network for Treatment and Diagnostics, ALZ-NET)’이라는 이름으로 레지스트리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는 알츠하이머병의 최신 진단 및 분류, 치료법에 대한 기준 출판 등에 활용됨으로써 알츠하이머병 치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JOY-ALZ는 ALZ-NET 등 해외 글로벌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실제 임상 현장에서 수집된 약제의 유효성과 안전성 정보를 수집할 수 있어 체계적인 치료 및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은 물론, 국내 환자 중심의 데이터 축적을 통해 추후 한국인에 특화된 유전적, 환경적 요인을 고려한 치료 기반을 마련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한국에자이는 JOY-ALZ를 통해 수집된 실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사 알츠하이머병 신약 레켐비주의 위해성관리계획(RMP)에 따른 시판 후 약물감시 의무를 수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레켐비주의 장기간 안전성 및 유효성 결과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하여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국에자이 고홍병 대표는 “이번 대한치매학회와의 협약을 통해 레켐비주에 대한 약사법상 의무를 이행함은 물론, 국내 알츠하이머병 치료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에자이는 앞으로도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치료 경과 및 약제 관련 이상사례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함으로써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대한치매학회 최성혜 이사장은 “수십년 간의 노력으로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는 치료제가 개발된 만큼 해외에서는 신약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레지스트리가 이미 구축되어 운영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JOY-ALZ를 통해 치매 치료 연구 및 신약 개발이 더욱 활발해지고 실사용 데이터 기반 치료가 가능해진다면, 세계적 수준의 치매 치료 환경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고양이 전용 내외부 구충제 ‘넥스가드 캣 콤보’ 출시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사장 서승원)이 고양이 전용 내외부 구충제 ‘넥스가드 캣 콤보(NexGard COMBO)'를 국내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넥스가드(NexGard)는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의 반려동물 프리미엄 구충제 브랜드로, 강아지용 먹이는 내외부 구충제 '넥스가드 스펙트라'를 국내 선보이고 있다.
넥스가드 캣 콤보는 기존 고양이 내외부 구충제인 '브로드라인(Broadline)'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브로드라인 성분인 에프리노멕틴(Eprinomectin)과 프라지콴텔(Praziquantel)에 넥스가드 스펙트라의 주요 성분인 아폭솔라너(S-afoxolaner)를 더해 보다 광범위한 구충 범위를 갖춘 액상형 스팟온 제제다.
넥스가드 캣 콤보는 1회 투여만으로 심장사상충을 포함한 내부 기생충 외 진드기, 벼룩 등 외부 기생충까지 한 번에 구충할 수 있는 올인원 구충제다.
기존 브로드라인의 구충 범위에서 조충 2종류와 고양이폐충을 추가, 국내 시판 중인 고양이 내외부 종합구충제 중 유일하게 조충 치료가 가능하다.
국내 서식하고 있는 야생 고양이를 대상으로 내부 기생충 감염 현황을 조사한 결과, 조충류 감염률(27.9%)은 선충류 (52.1%) 다음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와 함께, 인수공통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유발하는 작은소참진드기에 대한 구충 효과도 추가됐다.
SFTS는 사람에서 최대 47%까지 치명률을 보이지만, 현재까지 사람과 동물 모두 치료제가 없는 제3급 법정감염병이다.
국내 연구팀이 진행한 연구에서 넥스가드 캣 콤보를 투여하고 48시간이 지난 후, 작은소참진드기가 100% 사멸된 것이 확인됐다.
이 밖에도 액상형 스팟온 제제인 넥스가드 캣 콤보는 무알코올 제형(Alcohol Free)으로 반려묘의 피부 자극을 최소화했으며, 체중 구간에 따라 소형묘(S, 0.8~2.5kg)와 중ㆍ대형묘(L, 2.5~7.5kg) 등 2가지로 출시돼 생후 8주령 및 0.8kg의 어린 고양이부터 투여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서승원 사장은 “넥스가드 캣 콤보는 한 번의 사용으로 효과적인 내외부 구충이 가능한 넥스가드 제품의 고양이 버전을 필요로 하는 동물병원 의료진과 반려묘 가구를 위해 선보이게 됐다”면서 “광범위한 구충범위와 저자극 제형 기술을 통해 효과 및 안전성이 확인된 만큼, 더 많은 반려묘들이 넥스가드 캣 콤보를 통해 건강한 삶을 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반려동물 구충제 분야에서 견고하게 쌓아온 리더십을 바탕으로, 반려동물 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넥스가드 캣 콤보는 2023년 기준 유럽 내 고양이 전용 내외부 구충제 판매 1위 제품으로, 미국 FDA와 유럽 EMA 승인을 모두 획득했다.
또한, 세계고양이수의사회(International Society of Feline Medicine, ISFM)로부터 고양이 친화 제품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