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ㆍ문희 "열린당 논평 언급 가치 없어"
일일이 대꾸할 가치 못느껴 맞대응 자제
2006-07-04 의약뉴스 권정은 기자
지난달 27일 열린우리당 서영교 부대변인의 한나라당 신상진ㆍ 문희 의원에 대한 비판에 대해 두 의원은 언급할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신상진ㆍ 문희 의원 측에서는 맞대응할 필요조차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신상진 의원 측은 4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서 부대변인의 논평은 사실관계가 다르다" 고 불쾌감과 함께 " 맞대응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고 말했다.
또한 문희 의원 측도 “부대변인이 하는 말에 대해 별로 반응을 보일 필요는 없다” 며 "한마디로 말도 안된다" 고 일축했다. 문의원측은 집권당의 이치에 맞지 않는 공세에 대꾸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한편 열린우리당 서영교 부대변인은 "한나라당 성남의 신상진 의원과 전국구 문희 의원이 서로 보건복지위를 차지하겠다고 싸우고 있으며 두 사람 모두 국회의원의 자질이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또 이들을 ‘6개월짜리 의원’이라 지칭하면서 "국회의원이 너무 쉽게 되다 보니 국민은 안중에 없다" 고 비난하고 "이들이 더이상 자신들의 이익집단을 대표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논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