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약 김위학, 서울시약회장 출사표 "약사회에 새로운 바람"
30일 출마 선언...“대약과 회원, 괴리되지 않게 하겠다”
[의약뉴스] 중랑구약사회 김위학 회장이 서울시약사회장 선거에 도전한다.
김위학 회장은 9월 30일, 서울시약사회 대회의실에서 출마 선언과 함께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3선 분회장이자, 서울지역 분회장협의회 회장인 그는 화합을 강조하며 출마의 변을 시작했다.
김위학 회장은 “약사회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자 출마 결심을 했다”며 “새로운 시대에 약사 직능의 가치를 새롭게 만드는 약사회를 만들고자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약사회의 발전과 가치는 다양한 연령층과 약사직능의 조화와 공존에서 시작한다”며 “약사의 다양한 직능이 서로 협조하고 함께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약사회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약사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고 경제적 가치를 극대화하겠다”며 “회원에게 든든한 힘이 되고, 회원 불안을 해소하는 젊고 활기찬, 약사직능의 가치를 새롭게 창조하는 약사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김위학 회장은 스스로를 다양한 회무 경험으로 준비된 인재라 평가했다.
그는 “저는 3선 분회장이며, 분회장협의회장으로 활동했었다”면서 “여기에 대한약사회 정책이사이자 대한약사회 예산결산위원회 간사로 활동하며 다양한 회무 경험을 했었다”고 내세웠다.
이어 “경험이 많지만, 서울지역 24개 분회장 중 가장 젊다는 점이 특징”이라면서 “젊음이라는 장점을 활용해서 활기찬 약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며,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약사사회에 희망을 불어넣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변화와 혁신이라는 구호에 그치지 않고,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다”고 자신했다.
한편 김 회장은 권영희 현 서울시약사회장에 대해 소통과 화합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대한약사회와 대립하며 회무 동력만 낭비했다는 지적으로, 지부와 대약에 괴리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
그는 “권영희 회장의 3년은 행동하고 실천하는 모습이 훌륭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소통과 화합에서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약사회라는 조직은 결국 회원과 함께하는 조직”이라며 “소통과 화합이 부족하면 독선과 독단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지난 3년 동안 대한약사회와 서울시약의 대립으로 회무 동력이 많이 낭비됐었다”며 “지부와 대약이 각자의 역할을 잘 하면서 대립하지 않고 화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대약은 거시적으로 정책을 추진해야 하며, 지부는 회원과 대약이 괴리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면서 “이 부분에 초점을 두고 서울시약의 회무를 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서울시약사회장이 된다면, 세이프약국처럼 활성화되지 못한 사업들을 활성화시키고 싶다”며 “수가 현실화 등의 방법으로 활로를 찾아 발전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