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ㆍ사회복지업, 2023년 일자리 증가 1위
사업체 증가폭은 평균 하회...여성 대표자 사업체 비중 축소
[의약뉴스] 지난해 산업 대분류 가운데 보건ㆍ사회복지업의 사업체 증가율이 전산업 평균을 하회했으나, 일자리는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최근 발간한 2023년 전국사업체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전체 사업체수는 총 623만 8580개소로 전년대비 9만 8681개소, 1.6% 증가했다.
이 가운데 보건ㆍ사회복지업의 사업체수는 16만 7733개소로 전년대비 671개소, 0.4% 증가, 전산업 증가율을 크게 하회했다. 다만, 전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7%로 변화가 없었다.
보건ㆍ사회복지업 이외에는 제조업 일자리가 5만 4207개소, 9.2% 급감했고, 도ㆍ소매업이 5만 2791개소, 3.5% 증가 가장 많이 늘었으며, 전기ㆍ가스ㆍ증기업은 1만 8555개소, 20.3% 증가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
보건ㆍ사회복지업이 전산업 사업체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7%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종사자수는 8만 1503명이 늘어 가장 많이 증가했다. 증가율도 3.3%로 전산업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
지난해 전산업 전체 종사자수는 2532만 1526명으로 전년 대비 10만 4403명, 0.4%의 증가율에 그쳤다.
증가율로는 전기ㆍ가스ㆍ증기업이 9.4%, 숙박ㆍ음식점업이 3.5%로 보건ㆍ사회복지업을 상회했으나, 증가분은 보건ㆍ사회복지업에 미치지 못했다.
전산업에서 보건ㆍ사회복지업 종사자수가 차지하는 비중은 9.7%에서 10.0%로 0.3%p 상승, 두 자릿수로 올라섰으며, 산업 대분류 중 전기ㆍ가스ㆍ증기업과 도ㆍ소매업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한편, 지난해 보건ㆍ사회복지업 사업체는 소폭 증가했으나, 여성 대표자는 오히려 7만 2895명에서 7만 2646명으로 249명이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보건ㆍ사회복지업 사업체 중 여성대표자 비중은 43.6%에서 43.3% 0.3%p 축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