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혜 "제약 근무약사 위상강화 위해 노력"

홈페이지 만들고 학술 의견 교환 활발 진행

2006-07-04     의약뉴스 박진섭 기자

“대한약사회 차원에서 올해 안으로 제약 근무약사 홈페이지를 만들 것입니다.”

최근 제약 근무약사 연수교육을 실시한 대한약사회 제약유통위원회 조선혜 위원장은 기자 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조 위원장은 “(커뮤니티를 통해)학술 교환이나 조직내 약사들의 역할과 대우 등 서로 의견을 나누면 제약사에서 약사들의 위상이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연수교육을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 제약 근무약사들이 바라는 점과 대약으로부터 듣고 싶은 사항을 조사했다.

또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제약 근무약사들이 원하는 방향에 맞춰 하반기 심포지엄도 계획한다.

조 위원장은 “(심포지엄과 연수교육을 통해)제약사에서 약사들의 man power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동안 제약 근무약사들은 함께 모일 수 있는 기회와 자리가 부족해 정보공유의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또 회사를 옮기려고해도 제약회사 정보를 구하기 힘들고, 근무조건이나 복지정책 또한 친구나 선배를 통해 알아보는 방법이 전부였다.

더욱이 한미 FTA와 약가제도 변화, 약대 6년제 시행 등 약업계 환경변화에 대한 연수교육의 중요성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었다.

이에 약사회는 ▲변화하는 보건의료정책 및 관련제도에 대한 이해 도모 ▲의약품의 연구, 개발, 제조 및 사용자에게 올바른 의약품 정보 제공 ▲자질향상 및 전문성 강화 등 대책마련에 나선 것.

 조 위원장은 "약사들의 제약 참여가 활발해야 제약 산업이 발전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제약 산업에서 약사 직능을 발휘할 부분이 많다”고 설명하며 “의약품에 대한 정보전달 부분을 약사가 담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먼저 제약업계에서 약사에 대한 복지와 근무조건, 급여등이 뒷받침 돼야 한다고 조 위원장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