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혜 "제약 근무약사 위상강화 위해 노력"
홈페이지 만들고 학술 의견 교환 활발 진행
“대한약사회 차원에서 올해 안으로 제약 근무약사 홈페이지를 만들 것입니다.”
최근 제약 근무약사 연수교육을 실시한 대한약사회 제약유통위원회 조선혜 위원장은 기자 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조 위원장은 “(커뮤니티를 통해)학술 교환이나 조직내 약사들의 역할과 대우 등 서로 의견을 나누면 제약사에서 약사들의 위상이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연수교육을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 제약 근무약사들이 바라는 점과 대약으로부터 듣고 싶은 사항을 조사했다.
또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제약 근무약사들이 원하는 방향에 맞춰 하반기 심포지엄도 계획한다.
조 위원장은 “(심포지엄과 연수교육을 통해)제약사에서 약사들의 man power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동안 제약 근무약사들은 함께 모일 수 있는 기회와 자리가 부족해 정보공유의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또 회사를 옮기려고해도 제약회사 정보를 구하기 힘들고, 근무조건이나 복지정책 또한 친구나 선배를 통해 알아보는 방법이 전부였다.
더욱이 한미 FTA와 약가제도 변화, 약대 6년제 시행 등 약업계 환경변화에 대한 연수교육의 중요성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었다.
이에 약사회는 ▲변화하는 보건의료정책 및 관련제도에 대한 이해 도모 ▲의약품의 연구, 개발, 제조 및 사용자에게 올바른 의약품 정보 제공 ▲자질향상 및 전문성 강화 등 대책마련에 나선 것.
조 위원장은 "약사들의 제약 참여가 활발해야 제약 산업이 발전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제약 산업에서 약사 직능을 발휘할 부분이 많다”고 설명하며 “의약품에 대한 정보전달 부분을 약사가 담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먼저 제약업계에서 약사에 대한 복지와 근무조건, 급여등이 뒷받침 돼야 한다고 조 위원장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