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국내 최초 교육ㆍ감독 가능한 ‘COE’ 자격 획득 外

2024-09-10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서울성모병원, 국내 최초 교육ㆍ감독 가능한 ‘COE’ 자격 획득

▲ 서울성모병원이 COE 자격을 획득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메드트로닉과의 협력을 통해 TAVI(TAVR, 경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Center of Excellence for Training Medtronic Evolut Pro+ Valve’ 자격을 획득했다.

TAVI 시술은 70세 이상 고령이나 수술위험성이 높은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에게 가슴을 열지 않고 대동맥판막을 삽입하는 치료법이다.

최근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은 이 중요한 이정표를 기념하기 위해 ‘COE(Center of Excellence) 현판식’을 진행했다.

이번 현판식은 해외 Proctor(감독) 자격과 함께 교육이 필요한 의사들에게 Training(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센터로서의 지위를 부여받았음을 의미한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현판식은 병원이 메드트로닉과의 협력을 통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TAVI 교육 및 훈련 센터로서의 위상을 확립한 중요한 순간을 기념하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다.

현판식에는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장 장기육 교수를 비롯한 황병희, 이관용, 오규철 교수와 메드트로닉 코리아의 김혜라 부사장, 세일즈 디렉터 김세웅 상무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참석자들은 현판식 이후 다양한 사례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지며 서울성모병원이 TAVI 치료 분야에서 국내외 의료인들에게 최신 기술을 전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임을 확고히 했다.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장 장기육 교수는 “TAVI 교육의 우수 센터로 인정받게 돼 매우 영광이고, 메드트로닉과의 이번 협력은 환자들에게 최상의 치료를 보장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우리는 고급 교육에 집중해 TAVI 시술의 기준을 계속해서 높여가고, 지역 병원들과 전문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심혈관 치료의 미래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제5회 내과 개원의 연수강좌 성료

▲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제 5회 내과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이 지난 7일, 4층 대강당에서 ‘제5회 내과 개원의 연수강좌’를 성료했다.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이용찬 교수와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 내과 문병수 진료과장이 좌장을 맡은 첫 번째 세션에서는 ▲지방간 완벽 가이드(소화기내과 전혜연 교수) ▲진료실에서의 항생제 처방: 시작부터 중단까지(감염내과 안상민 교수) ▲결핵의 진단과 치료: 진료지침을 기반으로(호흡기·알레르기내과 최지수 교수) 등 3편의 강의를 진행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박효진 교수와 서울삼성내과 이상수 원장이 좌장으로 참여한 두 번째 세션에서는 ▲당뇨병성 콩팥병 치료의 새로운 접근: Non-steroidal Mineralocorticoid Receptor Antagonist의 임상 적용(신장내과 윤해룡 교수) ▲심장초음파 검사의 tips and tricks: 정확한 진단과 전원이 필요한 환자 선별(심장내과 김민관 교수) ▲개원의를 위한 빈혈 가이드(혈액종양내과 김수정 교수) 등 3편의 강의가 이어졌다.

내분비내과 박석원 교수와 서울새로운내과의원 이동훈 원장이 좌장으로 나선 마지막 세션은 ▲통풍 완전 정복: 진단부터 최신 치료까지(류마티스내과 하장우 교수) ▲SGLT2 억제제의 효과적인 사용 전략(내분비내과 김철식 교수) 등 강의 2편으로 구성됐다.

박석원 교수는 “용인세브란스병원 내과부는 개원 이후 매년 연수강좌를 개최해 실제 진료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나누고 있다”며 “시민의 건강권 수호를 위해 앞으로도 지역 의료 사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계명대 동산병원, 심장 전문의 대상 고난도 부정맥 시술 교육 시행

▲ 계명대 동산병원이 심장 전문의를 대상으로 부정맥 시술 교육을 했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류영욱)이 지난 6일, 심혈관조영실에서 심장 분야 전문의를 대상으로 하는 ‘고난도 심장전기생리 교육(Advanced electrophysiology training: APT, 이하 APT) 과정’을 시행했다.

APT는 고난도 부정맥의 진단과 치료를 위한 3차원 진단 기구의 효과적인 이용방법에 대한 교육으로, 계명대 동산병원은 지난 2015년부터 국내외 심장 전문의 및 관련 의료인에게 기술력을 전수하고 있다.

이날 교육은 서울, 대전 등 전국 5개 의료기관의 심장 전문의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띤 열기 속에서 진행됐다.

전체 교육을 주관한 심장내과 박형섭 교수는 “부정맥 질환은 여러 심장질환 중 가장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질환으로, 최근에는 10~20대에서 많이 증가하고 있다”며 “부정맥이 의심되면 즉시 병원을 찾아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합병증을 예방하고 삶의 질을 개선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하대병원, 인공관절수술 정밀성 높이는 로봇 ‘큐비스-조인트’ 본격 가동

▲ 인하대병원 의료진이 로봇 '큐비스-조인트' 옆에서 기념 사진을 찍었다.

인하대병원이 완전자동 방식의 인공관절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CUVIS-joint)’를 도입하고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인하대병원은 정형외과 류동진 교수가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2024년도 서비스로봇 실증사업 지원과제’에 지원하고 선정돼 지난 7월께 수술로봇을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첫 수술은 7월 중순 시행했으며 현재까지 수술을 마친 모든 환자가 부작용 없이 좋은 경과를 보이는 상태로, 환자별로 맞춤형 재활프로그램을 소화하고 있다.

병원이 도입한 큐비스-조인트는 의료로봇 전문 기업인 큐렉소가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인공관절 수술로봇이다.

기존 인공관절 수술의 결과가 집도의의 숙련도와 경험에 따라 차이가 있던 점을 개선해, 수술을 정밀하고 정확하게 집도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인공관절 수술 시 완전자동 방식으로 뼈를 정밀하게 절삭해 인공관절을 정확하게 삽입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수술 전 3D 입체 영상을 기반으로 환자에게 적합한 인공관절의 크기 및 삽입 위치, 손상된 뼈 절삭 범위 등 맞춤형 수술 계획을 수립하고 시뮬레이션 할 수 있다. 수술 직후에도 일련의 과정이 정확히 시행됐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힘줄이나 근육 등의 연부 조직 손상을 최소화시켜, 출혈과 통증이 적기 때문에 환자의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도 해외에서 인공관절수술 500례에 대한 예후를 분석한 결과 신경과 인대, 혈관 손상은 보고되지 않았다.

류동진 교수는 “로봇을 이용한 인공관절 수술은 환자 입장에서 수술 정확도와 안정성을 높여 합병증을 크게 줄이고, 결과적으로 운동성 향상의 효과를 기대하게 한다”며 “최첨단 수술 환경이 갖춰진 만큼 환자들에게 더 나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중앙의료원, 방사선사를 위한 체계적인 검사품질관리 과정 교육 개최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센터장 오영아)가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방사선사를 위한 체계적인 검사품질관리 과정’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전국 공공의료기관에 재직 중인 방사선사를 대상으로, 검사 장치별 정도관리와 방사선 안전관리 방법을 학습해 임상 역량을 강화하고 환자와 종사자 모두 안전한 의료방사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부 주제로는 ▲공공보건의료의 중요성 및 방사선사의 역할과 책임 ▲방사선 안전관리와 영상 품질관리 ▲의료방사선 안전관리 프로세스 현황 공유 ▲특수의료장비 품질관리검사 신고 프로세스 ▲검사 장치별 정도관리(X-ray, Mammography, MRI, CT) ▲방사선사를 위한 마음건강 증진 및 소진 관리로 구성됐다.

교육을 수료한 한 교육생은 “실무에 적용 가능한 강의뿐만 아니라 기관별로 사례를 공유하고 논의할 수 있는 토론도 이루어져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 오영아 센터장은 “미래 4차 의료 환경에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돕는 주요 조력자인 공공의료기관 방사선사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정확하고 안전한 방사선 업무를 수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전국 공공의료기관 의료기사를 대상으로 한 특화 교육을 운영하며, 올해 연간 10개 과정을 10회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17일, 18일에는 ‘물리치료사를 위한 신경계질환 마스터 과정’ 교육이 1박 2일 과정으로 개최되며, 교육 신청은 9월 27일까지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 학습관리시스템 홈페이지(https://www.edunmc.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미얀마 소녀에 새 삶 선물

▲ 강남세브란스병원 의료진이 미얀마 소녀에게 수술을 통해 새 삶을 선물했다.

뇌수막류로 평생을 고통받은 11세 미얀마 소녀가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수술받고 미소를 되찾았다.

이번 수술은 강남세브란스병원의 해외환자 초청 치료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수술비 전액은 앞서 병원과 치료비 후원 협약을 맺은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지원했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구성욱)은 선천적 기형 중 하나인 ‘뇌류’를 앓던 미얀마 소녀 이딴다초(EI THANDAR CHO)의 수술을 성공리에 마치고 지난 8일, 고향의 품으로 무사히 돌려보냈다.

이딴다초는 여섯 식구 중 막내로, 이른 나이에 아버지와 소규모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다.

그녀는 뇌류를 앓고 있지만, 미얀마의 부족한 의료환경과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그간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사단법인 멘토리스를 통해 이딴다초와 연결됐고, 여러 여건을 검토해 의료 취약국 환자들을 국내로 초대해 치료하는 ‘강남세브란스병원 해외환자 초청치료’ 프로그램 대상자로 선정했다.

한국으로 온 이딴다초는 강남세브란스병원 성형외과 윤인식 교수와 신경외과 유지환 교수로부터 진료를 받았다.

검사를 받은 이딴다초의 상태는 예상보다 심각했다. 뇌를 싸고 있는 수막이 완전히 닫히지 않고 얼굴 뼈에도 결손이 있어 안면부까지 뇌척수액이 새고 있었다.

오랜 시간 동안 물풍선 같이 늘어난 뇌척수액이 얼굴을 감싸면서 눈도 옆으로 돌아가고 코뼈도 휘어진 상황이었다.

입원과 함께 성형외과와 신경외과 의료진은 협진 계획과 수술 범위를 수립했다.

신경외과에서는 새는 뇌척수액 부위를 막고, 성형외과에서 뇌수막류를 제거하고 양쪽 눈의 내안각을 좁혀주고 휘어진 코뼈를 복원하는 수술을 실시했다.

의료진은 약 2주간 경과를 더 지켜보았으며, 수술 경과가 좋아 이딴다초는 본국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

지난 5일 열린 환송식에는 구성욱 병원장을 비롯하여 주치의 윤인식, 유지환 교수, 사단법인 멘토리스 김영미 사무국장, 강남세브란스병원 안경아 간호국장, 이지현 사회사업팀장 등 이딴다초의 초청과 치료 과정을 물심양면 도운 관계자들이 모여 퇴원을 축하했다.

이딴다초는 입원기간 동안 연습한 한국어로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직접 인사를 전했다.

이딴다초의 아버지 킨초 씨는 “딸이 공부도 잘하고 집안일도 잘 돕는데, 질환으로 교우관계와 학교생활에 지장이 있어 마음이 아팠다”며 “수술 후 거울을 보고 예뻐졌다며 기뻐하는 딸의 모습을 보니 나 역시 정말 기쁘며 딸의 수술을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치의 윤인식 교수는 “치료 경과가 좋아 기쁘다”며 “그동안 안면부 기형으로 일상생활이 쉽지 않았을텐데, 고향에 돌아간 후에는 친구도 많이 사귀고 밝고 즐겁게 생활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유지환 교수는 “한국에 있는 환자라면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었을텐데 떠나보내려니 마음 한 켠에 아쉬움이 남는다”며 “귀국 후에도 콧물이 많이 난다거나 열이 나면 근처 병원을 꼭 찾기를 바란다”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구성욱 병원장은 “140년 전 해외 선교사로부터 받은 도움을 이제는 우리가 다른 나라로 돌려줄 수 있어 매우 기쁘고 감회가 새롭다”며 “훌륭한 의료기술만큼이나 사명감도 중요한데, 앞으로도 사람을 살리고 돕는 의료기관으로서의 소명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딴다초의 수술비 전액은 JYP엔터테인먼트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지원됐다.

JYP엔터테인먼트는 'EDM(Every Dream Matters!: 세상의 모든 꿈은 소중하다)'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 중 'EDM 치료비 지원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아들의 치료비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앞선 지난 4월 JYP엔터테인먼트는 국내외 취약 계층 소아청소년 환자 치료에 사용해달라며 연세의료원에 5억원을 기부하고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치매 진단 음성 기반 인공지능 개발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의 고태훈(교신저자,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의료정보학교실) 교수, 김동민(제1저자,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의료정보학교실 연구교수) 교수 연구팀이 한글과 영어에 모두 대응이 가능한 음성 기반 치매 분류 인공지능을 개발했다.

환자의 인지장애 정도 분류를 위한 음성 기반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경우, 언어의 종류별로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언어의 종류별로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셋(분석 또는 처리를 위해 함께 구성되고 저장된 데이터의 구조화된 모음) 수집에 한계가 존재하고, 다수의 개별 인공지능을 개발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연구팀은 한글과 영어 음성 데이터셋을 활용해 두 언어 모두 높은 수준으로 경도인지장애군과 치매군을 분류하는 인공지능 개발에 성공했다.

해당 연구에서는 경도인지장애군과 치매군의 한글/영어 음성을 주파수 형태로 변환한 멜 스펙트로그램(Mel Sepctrogram)을 이용해 다양한 딥러닝 모델들을 비교해 최적의 인공지능을 개발했다.

고태훈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인공지능은 향후 각각의 언어 종류와 관계없이 범용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음성 바이오마커 기반 치매 진단 솔루션의 기초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광주 국제의료사업 전략세미나 개최

▲ 진흥원이 국제의료사업 전략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이 국제의료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정보 공유의 장으로서 지난 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4 국제의료사업 전략세미나 in 광주’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2024 광주 메디헬스 산업전’ 행사 기간 중, 광주지역의 의료기관 및 연관 산업체를 대상으로 의료해외진출과 외국인환자유치 등 국제의료사업 추진에 필요한 정보 제공의 장으로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보산진의 의료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관련 정책 방향 안내(KAHF 제도 포함), △몽골 해외진출 사례를 통한 해외진출 단계적 접근 전략(광주시엘병원 조세화팀장), △몽골 및 CIS국가의 의료기관 해외진출 특성화 전략(이화의료원 김상현팀장), △해외진출 단계별 성공전략 및 향후계획(리엔장성형외과 강흥림부사장) 등 다양한 정보 제공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본 세미나에는 의료기관, 유치사업자 등 광주지역에서 국제의료사업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해 실무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는 등 높은 관심으로 성황리에 진행됐다.

특히, 복지부와 진흥원은 ‘광주지역의 국제의료사업 활성화를 위한 현지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해 유관기관(광주광역시, 광주의료관광지원센터,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 화순전남대병원, 광주기독병원, 시엘병원, 하이치과의원 등) 관계자 총 17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애로사항 및 극복 방안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진흥원 의료해외진출단 임영이 단장은 “국제의료사업 실수요자의 참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주요 권역별 찾아가는 세미나를 운영하여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제의료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꼭 필요한 정보와 최근 이슈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의 전략 세미나를 운영할 예정으로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이순규 교수, 국책 중견연구과제 선정

▲ 이순규 교수(왼쪽)와 정윤주 교수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이순규 교수ㆍ정윤주 경희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이순규 교수 연구팀의 ‘간이식 질환에서 mTOR 억제제에 따른 미토콘드리아 대사 신호’ 연구가 가톨릭대학교산학협력단 주관 연구개발 과제로 선정됐다.

이번 연구는 올해 9월부터 2028년 8월까지 4년간 총 8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이뤄진다.

앞서 이순규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연구팀은 선행연구를 통해 간이식 환자에서 지속되는 면역항상성의 저하와 장내균총의 불균형을 밝히고, 간이식 환자의 면역 항상성 유지에 조절 T세포와 미토콘드리아 기능 회복이 중요함을 보고한 바 있다.

이번 연구에서 이순규 교수 연구팀은 간이식 환자에서 면역세포 아형, 유전체 및 장내균총의 멀티오믹스 분석을 통해 면역억제제 중 하나인 mTOR 억제제 투여에 따른 미토콘드리아 기능 향상을 유도하고, 면역조절을 증대하는 기전을 규명하게 된다.

또 이를 통해 간이식 환자의 면역조절 유도 타깃을 발굴하고 다양한 시험관(in vitro) 및 생체(in vivo) 모델을 통해 검증한다.

이순규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이번 연구의 목적은 간이식 환자에서 면역세포, 유전체 및 장내균총을 포함한 멀티오믹스 분석을 통해 간이식 환자의 면역조절 증대를 위한 타깃을 발굴하는 데 있다”며 “이번 연구가 간이식 환자의 예후를 증대시키는 중요한 연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