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 미디어아트 신진작가 모집 外

2024-08-29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안국약품, 미디어아트 신진작가 모집

▲ 안국약품이 미디어아트 지원사업을 위한 미디어아트 신진작가를 모집한다

안국약품은 미디어아트 지원사업을 위한 미디어아트 신진작가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안국약품은 지난 4월 본사를 과천 신사옥으로 이전하면서 새롭게 마련한 부속 전시시설인 AG갤러리와 함께 미디어아트 몰입형(이머시브) 전시실을 신설했다.

기존 신진 미술작가들을 지원하고 육성하기 위한 ‘AG신진작가대상’ 공모전과 차별화, 미디어아트 신진작가들에게 전용 발표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시사회 성격의 미디어아트 ‘쇼케이스’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현재 수시 형태로 작품을 모집하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상영 적합성 심의를 거쳐 9월부터 1개월간 상영을 할 수 있는 기회와 쇼케이스(시사회) 지원금 100만원을 제공한다.

안국문화재단 관계자는 “대중적 접근을 목표로 많은 곳에서 미디어아트의 활용을 선보이고 있지만, 신진작가들이 쉽게 접근해 공개적으로 상영할 수 있는 장소는 흔하지 않다”면서 “이러한 현실을 미약하나마 해소하고, 미디어아트 신진작가들에게 신작 발표를 통해 창작의 산실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휴메딕스, 대만에서 골관절염치료제 ‘휴미아’ 인증 획득

▲ 휴메딕스의 골관절염치료제 ‘휴미아(HUMIA)’가 최근 대만 식품의약국(TFDA) 인증을 획득했다

휴메딕스(대표 김진환)는 골관절염치료제 ‘휴미아(HUMIA)’가 최근 대만 식품의약국(TFDA) 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휴미아는 1회 투여로 6개월간 약효가 지속되는 지속형 골관절염치료제로다. 휴메딕스의 독자적인 생체 고분자 응용 바이오 기술에 고순도 히알루론산 생산 기술을 접목해 정상인의 관절 활액 물성과 유사한 구조로 설계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9년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취득하고 ‘하이히알원스’ 등의 이름으로 출시돼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꾸준한 선택을 받고 있다.

휴메딕스는 이번 TFDA 인증 획득으로 갈수록 치열해지는 대만 골관절염치료제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휴메딕스는 앞선 2022년 골관절염치료제 3회 주사 제형인 ‘하이히알 플러스’로 TFDA인증을 받고 꾸준히 수출 규모를 늘려왔으며, 이번 휴미아의 인증 획득으로 대만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휴메딕스는 기존 동일 제제의 골관절염치료제들은 1주 1회씩, 3회 또는 5회를 투여해야 약효가 지속된다. 

휴미아는 약효를 1회 투여로 획기적으로 줄여 여러 차례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야 했던 환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이번 제품군 확대를 통해 환자의 상황에 맞는 처방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메딕스 김진환 대표는 “휴미아는 휴메딕스의 생체 고분자 응용 바이오 기술을 집약해 개발한 제품으로 국내에서도 높은 편의성과 우수한 치료 효과를 인정 받고 있다”며 “약 25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전 세계 히알루론산 제제 골관절염치료제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해외 시장 공략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휴메딕스는 앞서 휴미아의 유럽 CE인증을 획득해 제품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유럽, 중남미,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의 확대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세계 제약·바이오 전시회인 ‘CPHI(Convention on Pharmaceutical Ingredients)’에 참가해 제품의 우수성을 적극 알릴 예정이다. 

 

◇일동제약, 손석구 모델 ‘아로나민’ 신규 TV광고 온에어

▲ 일동제약은 피로회복제 아로나민 골드의 하반기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배우 손석구를 모델로 한 후속편 TV광고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피로회복제 아로나민 골드의 하반기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배우 손석구를 모델로 한 후속편 TV광고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아로나민 골드는 푸르설티아민을 비롯해 활성형 비타민 B군, 비타민 CㆍE 등을 함유한 일반의약품 비타민 영양제로 ▲육체피로ㆍ체력저하 ▲신경통ㆍ근육통ㆍ관절통(어깨결림 등) ▲눈의 피로 등에 효능ㆍ효과를 나타낸다.

새로운 TV광고는 2010년대부터 일관성 있게 유지해 온 슬로건인 ‘먹은 날과 안 먹은 날의 차이, 경험해보세요’를 2024년 버전으로 재해석해 아로나민을 복용한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의 서로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제품 효능과 차별점을 부각했다.

특히 ‘직장인 편’과 ‘사무실 편’ 총 2편으로 나누어, 똑같이 일하고 야근하지만 피로도는 차이 나는 이유를 현대인이 겪을 수 있는 익숙한 상황 설정을 통해 풀어내며 공감을 유도하는 한편, 해결사처럼 나타나 피로를 날려주는 손석구의 모습에서 시원함과 유쾌함이 느껴지도록 했다.

또한 인체 형상의 그래픽을 활용해 관절과 근육 등 신체 부위별로 아로나민의 적응증을 나타내는 동시에, 머리에서 온몸으로 에너지가 퍼지는 시각적 효과 처리를 통해 뇌세포막을 통과하는 활성비타민 B1(푸르설티아민)의 특성을 표현했다.

일동제약 OTC부문장 김석태 상무는 “피로해소제라는 본질에 초점을 맞춰 아로나민의 제품 속성을 강조하고, 복용했을 때의 차이 등을 광고에 직관적으로 나타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뇌세포막을 통과할 수 있어 뇌로도 공급이 용이하다는 푸르설티아민의 차별점을 활용한 다양한 캠페인과 콘텐츠 등을 광고와 함께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유망 바이오벤처ㆍ스타트업 투자포럼 성료

▲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2024년도 제2회 유망 바이오벤처ㆍ스타트업 투자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홍성한)은 서울 코엑스에서 제약ㆍ바이오ㆍ벤처ㆍ스타트업기업 및 증권사, 자산운용사, 투자자문사, 창투사 애널리스트, 심사역 등 투자기관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제2회 유망 바이오벤처ㆍ스타트업 투자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4년도 제2회 유망 바이오벤처ㆍ스타트업 투자포럼은 신약조합 산하 제약·바이오 사업개발연구회(연구회장 이재현, K-BD Group)와 바이오헬스투자협의체가 공동 주관해 개최했으며, 투자협의체 소속 공동운영 참여기관인 포항강소특구육성센터가 우수기술 및 플랫폼 보유 유망 바이오벤처ㆍ스타트업 기업 발굴에 참여했다.

포럼은 국내 제약ㆍ바이오기업 등 기업 및 벤처캐피털 등 투자기관에게 유망기술 또는 플랫폼을 자체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벤처ㆍ스타트업기업과의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 우수 기술 발굴, 투자, M&A 등 상생협력 및 정보교류의 기회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으며, 옵티코, 에이아이클라우드, 레이메드, 싸이프레노바이오로직스, 에이피트바이오, 씨앤큐어, 몰젠바이오 등 유망기술ㆍ플랫폼을 자체 보유하고 있는 벤처ㆍ스타트업기업 7개사가 참여해 IR 발표를 진행했다.

신약조합 조헌제 연구개발진흥본부장은 “신약조합은 국내 산ㆍ학ㆍ연ㆍ벤처ㆍ스타트업이 자체 보유하고 있는 유망기술ㆍ플랫폼의 사업화 및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유망 바이오벤처ㆍ스타트업-제약ㆍ바이오헬스기업 간 투자·제휴형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인 ‘바이오헬스투자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며 “조만간 투자협의체를 중심으로 유망 벤처ㆍ스타트업기업을 대규모 발굴해 전국 단위의 투자포럼을 개최하는 등 제약ㆍ바이오기업, 투자기관 간 지역 한계를 극복한 투자ㆍ협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장을 마련, 제약ㆍ바이오기업과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K바이오팜, 美 테라파워와 고순도 방사성 동위원소 공급 계약
SK바이오팜(대표이사 사장: 이동훈)은 28일, 미국 테라파워(TerraPower)의 자회사인 테라파워 아이소토프스(TerraPower Isotopes, TPI)로부터 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인 Ac-225(225Ac, 악티늄-225)을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Ac-225는 알파선을 방출하는 방사성동위원소로서 전립선암, 대장암, 췌장암 등을 치료하는 방사성의약품에 사용된다. 

SK바이오팜은 공급계약과 연구개발 계획에 맞춰 10월 중 Ac-225 초도 물량을 확보할 예정이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 7월 새로운 중장기 성장전략 ‘Financial Story’를 발표하며 3대 차세대 모달리티로 표적단백질분해치료제(TPD), 방사성의약품(RPT), 세포치료제(CGT)를 제시한 바 있다. 

Ac-225는 이 중 방사성의약품(RPT, Radiopharmaceuticals Therapy)의 핵심 요소인 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다.

RPT는 세포를 사멸시키는 방사성 동위원소를 표적에 결합하는 물질에 탑재한 후, 미량을 체내에 투여하여 치료하는 혁신적인 항암 치료 신기술이다. 뛰어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분야지만 방사성 동위원소의 짧은 반감기, 원료의 안정적 확보가 어려운 점 등으로 진입 장벽이 높은 분야로 여겨진다. 

이번 계약은 현재 시장에서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고순도 Ac-225를 안정적으로 확보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는 평가다.

SK바이오팜은 이번 계약을 통해 확보한 Ac-225를 기반으로, 향후 RPT 분야의 사업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추가적인 파트너십도 용이하게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TPI의 검증된 고순도 Ac-225를 확보함에 따라, 비교적 초기 단계인 RPT 분야에서 방사성의약품 개발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계약에는 그룹 차원의 과감하고 선제적인 투자가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SK그룹은 2022년 8월 테라파워에 약 3000억 원의 지분 투자를 통해 공동 선도 투자자로 참여한 바 있다.

SK바이오팜 이동훈 사장은 “그룹의 지원 하에 RPT 분야의 핵심 경쟁 요소인 방사성 동위원소를 빠르게 확보할 수 있었다”며 “이번 계약으로 확보한 Ac-225는 당사가 앞으로 RPT 신약을 개발하고 또한 그 파트너십과 생태계를 선도 해 가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