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ㆍ사회복지업 및 의약품제조업 일자리 증가율 평균 상회

1분기 보건ㆍ사회복지업 5.7%, 의약품제조업 2.5% ↑...전산업 평균 1.6% 불과

2024-08-22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의약뉴스] 보건ㆍ사회복지업과 의약품제조업의 일자리 비중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24년 1/4분기(2월 기준) 임금근로 일자리동향’에 따르면, 보건ㆍ사회복지업과 의약품제조업의 일자리 증가율이 모두 전산업 평균(1.6%) 및 제조업 평균(0.7%)을 상회했다.

▲ 지난 1분기 보건ㆍ사회복지업의 일자리가 10만개 이상 늘어났다.

지난 1분기 산업 대분류 중 보건ㆍ사회복지업의 일자리는 255.5만개로, 전년 동기대비 13.9만개, 5.7% 증가, 전산업 평균 증가율보다 3배 이상 높았다.

19개 주요 산업 대분류 가운데 일자리가 10만 개 이상 늘어난 것은 보건ㆍ사회복지업이 유일했으며, 증가율은 협회ㆍ수리ㆍ개인(6.2%)과 운수ㆍ창고(6.0%)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이에 따라 전체 일자리에서 보건ㆍ사회복지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12.0%에서 12.5%로 0.5%p 확대됐다. 일자리 비중은 19개 산업 대분류 중 제조업(21.0%)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산업 중분류별로는 사회복지 서비스업의 일자리가 148.1만개로 전년 동기대비 10.8만개 증가,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증가율은 7.8%로 전산업 평균의 5배에 가까웠다. 

또한 보건업의 일자리도 107.5만개로 전년 동기대비 5.2만개 증가, 사회복지 서비스업과 음식점 및 주점업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으며, 증가율은 3.0%로 전산업 평균을 두 배 가까이 상회했다.

▲ 보건ㆍ사회복지업 일자리 증가분 13.9만개 중 여성의 일자리가 10.9만개로 78.4%를 차지했다.

보건ㆍ사회복지업 일자리 증가분 13.9만개 중 여성의 일자리가 10.9만개로 78.4%를 차지했다.

그러나 전년 동기 보건ㆍ사회복지업 일자리 중 여성의 비중 83.2%를 하회, 지난 1분기 현재 보건ㆍ사회복지업 일자리 중 여성의 비중은 82.9%로 소폭 감소했다.

▲ 보건ㆍ사회복지업 일자리 증가분은 60대 이상에 집중됐다.

연령별로는 보건ㆍ사회복지업 일자리에서 20대 이하는 전년 동기대비 1.2만개 감소했으나, 30대는 1.1만개, 40대는 0.1만개, 50대가 2.8만개, 60대 이상은 11.0만개 증가, 60대 이상에 집중됐다.

이에 따라 보건ㆍ사회복지업 일자리 중 20대 이하의 비주은 14.3%에서 13.0%로, 30대는 16.2%에서 15.7%로, 40대는 19.5%에서 18.4%로, 50대는 22.4%에서 22.2%로 일제히 감소했으나, 60대 이상은 27.8%에서 30.6%로 2.8%p 증가, 30%를 넘어섰다.

▲ 의약품제조업의 일자리 증가율도 제조업 평균을 상회했다.

한편, 의약품제조업의 일자리는 9.6만개로 전년 동기대비 0.2만개, 2.5% 증가해 제조업 평균 0.7%를 세 배 이상 웃돌았다.

이에 따라 제조업 내에서 의약품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20%에서 2.23%로 소폭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