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제약, 청년 장애인 일경험 프로그램 BTS 참여 外
◇한국화이자제약, 청년 장애인 일경험 프로그램 BTS 참여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고 퍼솔켈리코리아가 운영하는 청년 장애인 일경험 프로그램: BTS(Booster for Talent’s Success)을 2회째 참여,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청년 장애인 일경험 프로그램은 유망한 청년 장애 인재의 경력 성장을 도우며, 직무에 대한 맞춤형 교육과 프로젝트 실습, 실제 직무 종사자와의 소통을 위한 기업 탐방의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화이자제약은 기업의 인력 다양성을 높이고 장애 인재의 고용 개선을 위해 지난해 ‘청년 장애인 일경험 프로그램’ 1기 기업으로 참여한 데 이어, 올해도 6월 24일부터 8월 19일까지 총 8주간 교육과 기업 탐방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6명의 참여자들은 자기관리 역량, 제약회사 마케팅, 생성형AI 프롬프트 활용 등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는 맞춤형 직무 역량 교육을 수료했으며, 네 차례의 기업 탐방을 통해 한국화이자제약 사옥을 직접 방문하고 실제 업무 현장과 직업 환경을 체험했다.
참여자들은 한국화이자제약에서 직접 부여한 과제를 수행했으며, 임직원들과 함께 멘토링 시간도 가졌다.
또한 참여자들은 지난 19일 진행된 프로그램 수료식에서 최종 과제 결과물을 발표하고, 우수 과제물을 대상으로 시상식을 진행했다.
수료식에는 한국화이자제약 임직원들도 함께 참여하여, 장애 인재들의 성과를 독려하고, 경력 성장을 응원했다.
특히, 올해는 청년 장애인 일경험 프로그램 참여자 중 평가를 통해 선발된 인재에게 한국화이자제약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인턴십 참여학생은 6개월 동안 한국화이자제약에서 근무하며, 한국화이자제약은 인턴십 참여자들이 장애와 관계없이 근무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한국화이자제약 오동욱 대표이사 사장은 “한국화이자제약은 DEI(다양성, 형평성, 포용성)를 핵심가치로 하는 조직문화를 강조하고 있으며 이러한 문화가 혁신의 근간이 된다고 여긴다”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청년 장애인 인재를 위한 일 경험 프로그램을 함께하여 잠재력 높은 장애 인재를 발굴하고, 경력 개발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앞으로도 한국화이자제약은 지속 가능한 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 사회적 선순환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화이자제약은 ‘환자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혁신(Breakthroughs that change patients’ lives)’이라는 기업 목표 아래 전문 인력 양성과 직원들의 자기개발 기회 제공을 통해 고용 창출 및 전문 인재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다양성을 존중하는 건강하고 투명한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D(Diversity), E(Equity) & I(Inclusion) 프로젝트 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3년 보건복지부 및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주관 ‘건강친화기업’ 인증 ▲2020년과 2023년 직원의 일ㆍ가정 양립 지원을 위하는 기업 문화 및 복지 제도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 친화 기업’ 선정 ▲고용노동부 주관 ‘2011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선정 및 대통령표창 수상 ▲2009년, 2015년, 2020년 유니세프한국위원회로부터 ‘엄마에게 친근한 일터’로 선정된 바 있다.
◇한국릴리, 재발ㆍ불응성 외투세포림프종 치료제 ‘제이퍼카’ 국내 승인
한국릴리(대표: 존 비클)는 최초의 가역적 BTK 억제제 ‘제이퍼카정 50mg, 100mg(성분명 퍼토브루티닙)’가 지난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사용을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제이퍼카는 현재까지 최초이자 유일한 가역적 브루톤 티로신 키나제(BTK) 억제제로, 이번 식약처 승인에 따라 이전에 BTK 억제제를 포함한 두 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재발성 또는 불응성 외투세포 림프종(MCL) 성인 환자에서 단독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용법ㆍ용량은 1일 1회 200mg 경구 투여로, 질병이 진행하거나 환자에게 수용할 수 없는 독성이 발생할 때까지 매일 같은 시간에 복용한다.
현재까지 MCL 환자에서 기존 BTK 억제제로 치료 후 질환이 진행된 경우 사용하도록 승인된 약물은 없었다.
제이퍼카는 한 가지 이상의 BTK 억제제로 치료 후 재발성 또는 불응성 MCL 환자를 대상으로 효과를 보인 임상적 근거가 있는 최초이자 유일한 가역적 BTK 억제제다.
이전에 BTK 억제제로 치료를 받았지만 질병이 진행된 MCL 환자들에게도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이퍼카는 전임상 연구에서 포함된 대부분의 키나제 성분(98%)보다 BTK에 대해 300배 더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제이퍼카의 승인은 다기관, 공개 라벨, 단일군 연구인BRUIN 1/2상 임상을 근거로 했다.
이 임상에서는 이전에 한 가지 이상의 BTK 억제제로 치료를 받은 MCL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제이퍼카의 임상적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했다.
이전에 BTK 억제제를 1가지 이상 투여 받은 일차 분석군(primary analysis set, PAS) 90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 반응률(ORR)은 56.7%, 반응지속기간(DoR)은 17.6개월로 보고됐다.
제이퍼카는 반응률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1월 미국 FDA 신속승인 절차에 따라 승인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6월, 이전에 BTK 억제제로 치료받은 경험이 있는 성인 MCL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단독요법으로 희귀의약품에 지정되기도 했다.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원석 교수는 “이번 제이퍼카의 승인은 지금까지 선택의 폭이 제한적이며 기존 치료 중단 이후 질병 예후가 좋지 않은 국내 재발성ㆍ불응성 외투세포림프종 환자들이 새로운 치료 기회를 얻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제이퍼카를 통해 치료 대안이 부재했던 재발성ㆍ불응성 외투세포림프종 환자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치료에 전념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릴리 항암제 사업부 권미라 전무는 “기존 치료 이후에 그저 기다려야 했던MCL 환자들을 포함해 재발성ㆍ불응성 환자들에게 보다 개선된 치료 옵션을 국내에도 제공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릴리는 앞으로도 국내 혈액암 환자들이 보다 나은 삶과 치료 경험을 영위할 수 있도록 치료 패러다임 변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BRUIN 1/2상을 통해 확인한 제이퍼카 안전성 통합 분석 자료에 따르면 가장 흔하게 발생한 이상반응은 피로(26.3%), 중성구 감소증(22.8%), 설사(22.1%), 그리고 타박상(19.0%)이었다.
이상반응으로 인한 치료 중단의 빈도는 1.2%이었고, 이상반응으로 인한 용량 감량의 빈도는 3.3%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