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지수 상승폭 확대, 1만 5000선 회복

2024-08-07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의약뉴스] 의약품지수와 제약지수가 나란히 5% 이상 급등하며 이틀만에 제자리로 복귀했다.

앞서 지난 5일,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로 주식시장이 크게 휘청이면서 하루만에 의약품지수가 744.99p(-4.99%), 제약지수는 1021.27p(-10.46%) 급락했다.

그러나 6일에는 의약품지수가 459.26p(+3.24%), 제약지수는 499.90p(+5.72%) 상승하며 부지을 일부 만회했고, 7일에는 양 지수가 나란히 5% 이상 상승하면서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 의약품지수와 제약지수가 이틀 연속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제자리로 복귀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일, 유가증권시장 의약품지수는 1만 5379.13으로 전일대비 742.71p(+5.07%) 상승, 1만 5000선을 회복했으며, 코스닥시장 제약지수도 9757.99로 513.43p(+5.55%) 상승하며 1만선에 다가섰다.

종목별로도 의약품지수 47개 구성종목 중 44개, 제약지수에서는 121개 구성종목 중 110개 종목의 주가가 상승한 반면, 주가가 하락한 종목은 의약품지수에서 2개 종목, 제약지수에서 5개 종목 등 양 지수에서 총 7개 종목에 불과했다.

이 가운데 의약품지수에서는 한올바이오파마(+11.60%)와 대웅제약(+10.88%), 보령(+10.81%) 등 3개 종목이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이들을 포함, 21개 종목의 주가가 5% 이상 상승했다.

제약지수에서는 상한가를 기록한 엑셀세라퓨틱스를 포함해 유틸렉스(+27.66%), 알리코제약(+20.95%), 피플바이오(+20.57%) 등 4개 종목의 주가가 20% 이상 급등했고, 이들을 포함해 17개 종목이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주가가 5% 이상 상승한 총 종목이 58개로 절반에 가까웠다.

반면, 제약지수의 케어젠(-5.92%)은 유일하게 5% 상회하는 낙폭을 기록했으며, 이외에 주가가 하락한 종목들의 낙폭은 1%를 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