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성모병원 황호식 교수, 시각 장애인용 스마트 지팡이 특허 등록 外

2024-07-29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여의도성모병원 황호식 교수, ‘시각 장애인용 스마트 지팡이’ 특허 등록

▲ 황호식 교수가 시각 장애인용 스마트 지팡이 특허를 등록했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 안과병원 황호식 교수가 최근 ‘시각 장애인용 스마트 지팡이’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특허 제10-2673327호, 등록일 2024년 6월 3일)

황 교수는 과거 카메라, 헤드폰, 마이크가 장착된 특수 안경과 스마트폰을 조합해 음성으로 길을 안내 받을 수 있는 ‘시각 장애인용 길안내시스템’을 특허 등록했다. (특허 제10-2173634호, 등록일 2020년 10월 28일).

이번에 특허 등록한 ‘시각 장애인용 스마트 지팡이’는 센서에 의해 근접한 장애물을 파악하고 주변 상황을 청각 신호로 시각 장애인에게 경고한다.

초음파 센서를 포함한 다량의 근접 센서를 지팡이에 설치하여 장애물의 높이, 좌우 위치에 따란 다른 소리를 출력해 시각장애인이 장애물의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황 교수는 “향후 시각 장애인용 스마트 지팡이를 상용화해 장애인의 안전한 이동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칠곡경북대병원 양재영 교수, FORS 2024 위장관외과 국제학술대회 우수발표상 수상

▲ 양재영 교수가 위장관외과 국제학술대회에서 상을 수상했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위장관외과 양재영 교수가 지난 6월 28일부터 29일 양일간 그랜드하얏트 인천에서 열린 2024 위장관외과 국제학술대회(FORegut Surgery International Congress,;FORS2024)에서 ‘우수발표상’을 수상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FORS 2024)를 통해 양재영 교수는 ‘국내에서 설계된 삶의 질 설문지를 통한 원위부 위 절제술 후의 문합방법에 따른 삶의 질 비교(Comparing Quality of Life Short-term Outcomes between Billroth l and Billroth ll anastomosiswith Totally Laparoscopic Distal Gastrectomy)’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다.

양재영 교수는 “칠곡경북대병원에서 과거부터 시행한 환자의 ‘삶의 질’ 설문지 작성을 통해 얻은 축적된 자료를 기반으로 한 ‘삶의 질’ 연구는 수술 후 발생가능한 증상을 의료진이 적절한 시기에 환자를 이해하고 증상 조절을 통해 수술 후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위장관외과의 일원으로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에 계속 이바지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2년 연속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 A등급 달성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이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진행한 ‘2023년도 기타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A등급(우수등급)을 획득했다.

진흥원은 지난해 기획재정부 주관 2022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 A등급 달성에 이어, 이번 보건복지부 경영평가에서도 A등급을 달성해 기관 최초로 2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경영평가는 보건복지부 산하 24개 기타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주요사업 추진성과 및 실적, 직무급 도입, 재무성과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진흥원은 경영관리 범주에서는 ▲전직원 직무급 도입을 통한 직무 중심 보수체계 운영 ▲재무 안정성 및 건전성 확보를 통한 지속 가능한 기관 운영 달성 ▲안전 및 재난 사고 사전 예방을 위한 아차사고 공모전 운영 및 기관장 주도의 후속 조치 100% 이행 등의 노력이 우수하다고 평가받았다.

주요사업 범주에서는 ▲R&D관리 강화를 통해 기술이전 3조 4천억원 달성 ▲외국인 의료관광객 역대 최고 실적 60만 명 달성 ▲보건산업 육성기반 조성 사업 운영을 통해 기업 성장촉진 등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차순도 원장은 “임직원 모두 쉼 없이 달려오며 소임을 다하고, 이해관계자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진흥원은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기관 혁신을 추진하며, 정부 정책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주대병원, 경기남부 직업병 안심센터 개소

▲ 아주대병원이 직업병 안심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아주대병원이 지난 26일 본관 지하 1층 아주홀에서 경기남부 직업병 안심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준성 아주대병원장, 신성재 진료부원장 등을 비롯해 고용노동부 산업보건기준과 박종일 과장, 고용노동부 평택지청 홍성지 과장,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 오기석 산업보건센터장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 개회사 및 인사말 △ 환영사 △ 축사 △ 직업병 안심센터 소개 △ 현판 제막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직업병 안심센터는 고용노동부가 2022년부터 산업안전보건법에 의거 근로자의 건강 보호 및 증진을 위해 직업성 질병을 모니터링하는 사업으로, 의심 사례를 적극적으로 수집해 근로자들을 괴롭히는 질병을 찾아내는 역할을 한다.

특히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급성 중독 등 치명적인 직업성 질병의 사전 예방 및 산업보건정책 수립에 기여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현재 전국 6개 권역, 10개 직업병 안심센터(거점 병원)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직업성 질병이 의심되는 경우, 환자 본인이 직접 지역별 거점 직업병 안심센터 또는 가까운 직업환경의학과 병원을 방문(혹은 전화) 하여 신고 가능하다.

또 협력병원 등의 의사, 간호사 및 의료 종사자는 진료과 혹은 응급실로 내원한 환자가 직업성 질환이 의심되면 직업병 안심센터(혹은 직업환경의학과)로 연계하고 있다.

박재범 직업병 안심센터장(직업환경의학과)은 “아주대병원이 위치해 있는 수원을 비롯해 주변 오산, 평택, 화성 지역 등에 많은 산업체가 밀집해 있다”며 ”지난 30여 년간 유해 환경 작업장의 안전성 평가, 근로자의 건강 진단, 직업 및 환경 관련 질환 진료·예방 활동 등을 펼쳐 온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남부 직업병 안심센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성 병원장은 “올해로 개원 30주년을 맞은 아주대병원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의료기관이 되고자 꾸준히 많은 공공의료사업에 참여하고 있다”며 “이번 직업병 안심센터 개소를 통해 지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암병원 심포지엄 성료

▲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이 제6회 암병원 심포지엄을 열었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지난 26일 암병원 10층 성바오로홀에서 ‘제6회 암병원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번 심포지엄은 암병원 개원 6주년 및 스마트 케어 센터 개소를 기념해 인공지능(AI) 기술이 의료분야에 미치는 혁신적인 영향과 스마트 병원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온라인(ZOOM)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다.

심포지엄은 암 진단 및 치료에서 인공지능의 확장과 방향성을 함께 모색할 수 있는 ▲Holistic Cancer Care : Nutrition, Stress Management, and Nursing Integration ▲The Impact of AI and Digital solutions in cancer care ▲Cutting-Edge Approaches in Prostate Cancer : PSMA Theranistics 세션으로 구성됐다.

또한, 의료 현장에서 적용되고 있는 AI를 활용한 최신의 기술을 공유하기 위한 ▲Transforming Healthcare with Smart Hospital Technologies Part1 ▲Transforming Healthcare with Smart Hospital Technologies Part2 세션도 함께 진행됐다.

성빈센트암병원장 심병용 교수(종양내과)는 “미래 의료를 선도하기 위한 스마트 병원의 비전과 의료분야에서 변화하고 있는 혁신적인 치료 방법을 함께 공유하고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스마트 케어 센터 개소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환자 중심의 혁신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26일 ‘스마트 케어 센터’를 개소했다.

스마트 케어 센터는 최첨단 디지털헬스케어 기술을 이용한 진단, 검사, 교육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건강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문을 열었다.

센터는 심전도 AI 기반으로 심부전을 조기에 진단하는 ‘AI-ECG’, 망막을 촬영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닥터 눈(Dr.Noon)’, 폐 수술 전후 또는 호흡기 환자들의 폐호흡 재활훈련을 돕는 ‘애드에이블’, 손가락 체혈 없이 혈당을 연속 측정해 관리하는 ‘리브레(FreeStyle Libre)’, 통증을 정확하게 측정하고 모니터링 하는 ‘올튼(All-Teun)’ 등 최첨단 기술이 접목된 다양한 스마트 의료장비들을 갖췄다.

또한, 전담간호사가 센터에 상주해 환자들에게 스마트 의료기기를 활용한 검사와 관리를 진행하며, 실시간 모니터링 및 디지털 교육 시스템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질병을 예측ㆍ예방하고, 의료진과 환자간 소통을 확대해 양질의 스마트 헬스 케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성빈센트병원장 임정수 콜베 수녀는 인사말을 통해 “스마트 케어 센터 개소는 보건의료 패러다임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혁신적인 변화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성빈센트병원이 최상의 진료와 보살핌으로 신뢰받는 병원으로 거듭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료혁신실장 고승현 교수(내분비내과)는 “빅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스마트 의료시스템을 활용해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는 스마트 케어 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가톨릭중앙의료원, 만성 척수손상 치료에 새로운 희망 제시

▲ 주지현 교수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 첨단세포치료사업단장 주지현 교수(교신저자,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유도만능줄기세포 응용연구소장) 연구팀이 유도만능줄기세포 기술 기반 신경재생 치료제 개발에 관련된 논문 2편을 동시에 발표했다.

첫 번째 논문은 가톨릭대학교 유도만능줄기세포 응용연구소 김장운 연구교수(제1 저자)와 주지현 교수, 임예리 연구교수(공동 교신저자)가 참여했다.

척수손상 동물 모델 질환에서 중간엽 줄기세포(Mesenchymal stem cells, MSCs)와 유도만능줄기세포 유래 운동신경전구세포(iMNP)를 단계적으로 병용이식 했을 때, 효율적인 신경재생과 축삭재생을 확인했다.(Stepwise combined cell transplantation using mesenchymal stem cells and induced pluripotent stem cell-derived motor neuron progenitor cells in spinal cord injury. Stem Cell Res Ther. 2024 Apr 23;15(1):114.)

이 연구에서는 난치성 척수손상 동물 질환 모델의 병변 부위에서 중간엽 줄기세포와 유도만능줄기세포 유래 운동신경전구세포의 단계적 이식을 통해 이식 세포의 생착률 증가 및 신경 재생에 미치는 영향을 탐색했다.

두 번째 논문은 만성 척수손상 동물 모델에서 뇌유래신경영양인자(BDNF)가 과발현된 MSC(brain-derived neurotrophic factor overexpressing engineered mesenchymal stem cells, BDNF-eMSC)와 유도만능줄기세포 유래 운동신경전구세포(induced pluripotent stem cell-derived motor neuron progenitor cells, iMNP)의 조합 세포 병용이식을 통해 효율적인 신경재생 및 축삭재생을 확인했다.(Combination of induced pluripotent stem cell-derived motor neuron progenitor cells with irradiated brain-derived neurotrophic factor over-expressing engineered mesenchymal stem cells enhanced restoration of axonal regeneration in a chronic spinal cord injury rat model. Stem Cell Res Ther. 2024 Jun 18;15(1):173)

이 연구는 가톨릭대학교 유도만능줄기세포 응용연구소와 YiPSCELL, SLBIGEN의 공동 연구로 진행했다.

SLBIGEN에서 개발한 BNDF-eMSC와, 유도만능줄기세포응용 연구소에서 개발한 유도만능줄기세포 유래 운동신경전구세포 (iMNP)를 이용해 조합세포 이식을 진행했다.

유도만능줄기세포 응용연구소의 김장운 연구교수(제1 저자)와 임예리 연구교수, 정세인 연구원, 임주영 연구원, YiPSCELL의 김주련 박사, 남유준 박사, 김혜원 연구원, SLBIGEN의 이순민 박사, 성영철 교수, 김효진 연구원이 공동저자로 참여했고 주지현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주지현 교수팀은 hMSC와 iMNP의 시간차이를 둔 순차적 단계적 병용 세포이식의 방법과 BDNF-eMSC와 iMNP 병용 세포이식을 통해 척수손상 동물 모델에서 기존의 단일세포 치료 방법에 비해 더 우월한 신경 재생 및 축삭 재생 효과를 검증했다.

신경손상 부위에서 급성 염증이 발생하고 이의 소실 과정에서 일종의 상처조직(glial scar)이 생기게 된다.

이런 상처조직이 신경조직의 재생을 방해해 영구적인 신경장애를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다.

주지현 교수팀은 이런 신경상처조직의 발생을 줄이는 방법의 일환으로 MSC의 선제투여나 병용투여가 효과가 있음을 밝혔다.

주지현 교수는 “만성 척수손상 환자의 운동 기능 회복 및 일상생활 활동 개선과 더불어 난치성 신경 질환 치료에 대한 새로운 세포병용 치료전략을 제시할 계기가 마련됐다”며 “기초의학 연구 결과를 임상에 접목해 실제 환자들에게 치료적 효과를 제공하는 데 앞장서는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의 의학 연구 역량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밝혔다.

 

◇건협 충북세종지부, 소외계층 도시락 배달 봉사 진행

▲ 건협 충북세종지부가 소외계층에게 도시락 배달 봉사를 진행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ㆍ세종지부(본부장 차재구)가 29일에 청주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흥덕구 관내 소외계층 30개 가구를 대상으로 점심 도시락 배달 봉사를 진행했다.

건협 홍신표 대리는 “우리의 작은 노력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한다고 생각하니 보람을 느낀다”며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셨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