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그로트로핀ㆍ모티리톤 쌍끌이

두 자릿수 성장률로 2분기 성장 견인...R&D 영향 영업익 감소

2024-07-26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의약뉴스] 동아에스티가 최대 품목 그로트로핀과 모티리톤을 앞세워 성장세를 이어갔다.

동아에스티가 2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동아에스티의 총 매출액은 1577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3% 증가했다. 

반기 매출액 역시 207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 증가했다.

사업부별로는 전문의약품(ETC) 사업부가 홀로 성장세를 유지하며 동아에스티의 성장을 견인했다.

동아에스티의 전문의약품 사업부는 2분기 108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4%, 반기는 2096억원으로 3.0% 성장했다.

▲ 동아에스티가 최대 품목 그로트로핀과 모티리톤을 앞세워 성장세를 이어갔다.

반면, 해의사업은 2분기 377억원으로 앞선 1분기의 280억원보다 크게 늘었지만,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7.8% 역성장했다. 다만 반기 매출은 657억원으로 1.2% 증가했다.

의료기기사업은 2분기 3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8% 역성장했고, 반기 역시 59억원으로 10.6% 감소했다.

전문의약품 품목별로는 최대 품목인 그로트로핀과 모티리톤의 선전이 돋보였다. 

그로트로핀의 2분기 매출액은 28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4.9% 급증했으며, 모티리톤 역시 15.4% 성장, 90억대로 올라섰다.

반기 매출액 역시 그로트로핀은 548억원으로 24.5% 급증, 500억을 훌쩍 넘어섰고, 모티리톤도 175억원으로 8.7% 성장했다.

플라비톨도 6.3% 성장, 50억대로 복귀했으며, 주블리아와 오팔몬의 매출액에는 큰 변화가 없었지만, 슈가논과 가스터, 스티렌, 리피논, 투리온 등의 매출액은 10% 이상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