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파센라, 비강 용종 비부동염 동반 천식 악화 82%↓
스페인 실제 임상 현장 보고...응급실 방문 83%ㆍ입원 76% 감소
[의약뉴스] AZ의 중증 호산구성 천식 치료제 파센라(성분명 벤라리주맙)가 비강 용종 및 만성 비부비동염을 동반한 천식 환자에서도 악화의 위험을 크게 줄였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됐다.
20일, 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는 스페인의 실제 임상 현장(Real-Life Clinical)에서 비강 용종 및 만성 비부비동염을 동반한 조절되지 않는 중증 천식 환자를 대상으로 파센라를 평가한 단일기관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
연구는 12개월간 최소한의 치료를 완료한 5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천식 조절관련 지표들을 분석했다.
58명의 환자 가운데 6명은 이전에 오말리주맙(제품명 졸레어, 노바티스) 투약 이력이 있었다.
또한 모든 환자가 고용량의 흡입형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98%는 지속성 베타 작용제(LABA)를, 88%는 단기작용 무스카린 길항제(SAMA)를, 45%는 지속성 무스카린 길항제를 투약한 이력이 있었다.
여기에 더해 몬테루카스트제제를 투약한 환자가 45%, 항류코트리엔제를 투약한 환자는 57%로 집계됐으며, 5%는 경구용 글루코코르티코이드를 유지하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76%의 환자는 국소 또는 전신 항히스타민제와 함께 비강형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투약했다.
분석 결과, 파센라 치료 후 악화는 82%, 스테로이드 주기는 84%, 응급실 방문은 83%, 입원은 76% 감소했다.
치료 전/후 1초간 강제호기량(FEV1)은 85%에서 92%로, 강제폐활량(FVC)는 98%에서 101%, FEV1/FVC는 70%에서 74%로 개선됐다.
또한 천식 조절 설문(ACQ)점수는 3.2에서 1.1로, 천식 관련 삶의 질 간이 설문(Mini-AQLQ)은 2.4애서 5.3으로, 천식 조절 테스트(ACT)는 15.3에서 22.5로, 시각 아날로그 척도는 7.8에서 2.1로 개선됐다.
이외에 만성 부비동염과 관련해서도 SNOT-22 점수(54.66 vs 20.24)를 비롯해 VAS 주요 평가 척도들이 크게 개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