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활용 병원서비스 품질 향상 방안 마련

서울시병원회 정기이사회 통해 제시 돼

2006-06-28     의약뉴스 김은주 기자

IT를 활용해 병원 내ㆍ외 및 병원 간, 병원과 약국간, 병원방문이 불필요 한 때 등 각각의 경우에 적용할 IT를 활용한 의료서비스 증대 방안이 제시됐다.

이는 26일 병협 회의실에서 열린 서울시병원회(회장 허춘웅) 정기이사회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지경용 통신서비스전략연구그룹장(책임연구원)이  ‘유비쿼터스 환경에서 병원 마케팅 혁신방향’에 관한 특강을 통해 밝힌 것.

이날 지 연구원은 의료고객 중심의 병원 마케팅 개선점으로 신뢰성 있는 웹사이트를 구축해 상담센터를 운용하면서 자가진단키트를 제공하며 예약 또는 대기상황 알림서비스, 유무선 예약서비스, 온라인 예약 및 수납시스템, 의료관련 통합 칩 마련, 병원내 네비게이션을 통한 이동경로 안내 등을 꼽았다.

또한 본인 진료기록 제공시스템으로 메일을 통해 진료기록 및 상세한 설명을 들으며, (특히 만성질환자의 경우)검사기록 전달서비스를 하는 방안이 제안됐다.

이와 함께 ‘처방전 수령 및 약국방문’에 관해서는 약국 통합 검색사이트를 개설하면 약국 재고파악으로 처방전 수령 후 인근 조제가능 약국을 검색해 처방전 전달, 결제, 배송이 온라인 상에서 이뤄질 수 있다.

아울러 ‘조제 및 수납’과정에서도 ‘약 상세 설명 시스템’으로 조제 약에 대한 성분, 특성, 부작용, 복용법 등을 메일로 환자에게 전달해주는 서비스를 갖추도록 하고 있다.

이 밖에도 병원 방문이 불필요한 때 의료서비스 개선방안으로는 원격진료시스템과 본인 진료ㆍ검사 기록전달시스템이, 병원 갈 시간이 없는 경우엔 원격진료, 화상진료, 자가진단 키트 등으로 의료서비스를 해결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이날 병원장들은 “한정 및 통제된 수가아래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병원 정보화를 따라가기에 숨이 벅차다”며 “병원관련 IT 및 전산시스템에 대한 표준화를 구축해 호환성을 높이는 동시에 새로 달라진 소프트웨어 부문만 업그레이드 함으로써 병원부담을 줄이면서 환자에 대한 의료서비스 향상과 만족도롤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적인 지원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