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라이 릴리, '프로테오' 시판

FDA, 치료제로 첫 승인

2002-11-28     의약뉴스

새로운 뼈가 자라도록 촉진함으로써 골다공증을 치료하는 치료제가 미국식품의약청(FDA)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골 손상의 추가적인 진전을 억제하는 기존의 약물과는 달리 새로운 뼈의 성장을 돕는 획기적인 골다공증 치료제가 나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6일, 릴리社는 1일 1회 투여용 주사제형 '프로테오(Forteo)'에 대해 발매허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FDA는 "새로운 뼈의 형성을 촉진하는 골다공증 치료하는 신약 테리파라트디를 처음으로 승인했다"고 말했다. FDA의 대사·내분비약물실장인 에릭 콜먼 박사는 "우리 몸의 뼈를 만드는 세포인 조골세포의 활동을 촉진하는 약으로 뼈의 밀도를 강화시켜 골절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준다"고 설명했다.

이는"뼈의 분해를 지연시키는 것이 아닌 뼈의 형성을 촉진시키는 골다공증 치료제로는 최초로 발매되어 상당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엘라이 릴리社는 이 신약을 '프로테오' 상품명으로 시판할 예정이다.



차영미 기자 (lovemee@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