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까치- 로켓처럼 비상하다

2024-06-17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

[의약뉴스]

▲ 까치가 마치 로켓처럼 하늘로 솟구치고 있다. 언제봐도 반가운 녀석이다.

요즘 새들은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아요.

저 어릴적만 해도 감히 그러지 못했는데요.

날것들은 피했고 인간은 득의만만했지요.

그렇다고

손에는 고무총을,

아니면 던지기 좋은 짱돌을 들고

까치를 겨눴던 시절을

그리워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때 보았던 그 모습이 변하지 않아서

여전히 깍, 깍 울어대서 반가울 뿐이죠.

마치 로켓처럼

하늘로 비상하는 녀석을 보니

날고 싶었던

두 팔 크게 벌려 퍼덕거렸던

그 시절 그 추억이 떠오를 뿐이네요.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