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젠, SK케미컬과 제품판매 계약체결
2006-06-27 의약뉴스 김은주 기자
조직공학전문 바이오벤처기업 ㈜리젠의 자회사인 ㈜리젠바이오텍과 SK케미칼㈜이 26일 이노폴-씨 및 이노셀-씨에 대한 제품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제품개발 단계에서 등록 및 허가에 이르기까지 SK케미칼㈜가 보유하고 있는 앞선 경험과 개발력을 지원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따라서 ㈜리젠은 SK케미칼㈜의 광범위한 제품 판매 채널을 확보함은 물론 브랜드 신뢰성도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SK케미칼㈜는 이노폴-씨 및 이노셀-씨에 대한 국내 시장 독점판매권 뿐 아니라 중국시장 판매에 대해서도 제품개발완료 후 우선협상권을 확보케 된다.
이에 따라 SK케미칼㈜는 선도하고 있는 정형외과영역의 인프라를 더욱 확충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리젠에서 개발중인 ‘이노폴-씨(InnoPol-C)’는 무릎연골 조직재생 및 수복용 임플란트이며 ‘이노셀-씨(InnoCell-C)’는 임플란트를 이용해 재생된 무릎연골조직으로 정형외과를 통해 시술되는 조직공학 제품이다.
현재 한국화학연구원 부설 안정성평가연구소에서 이노폴-씨의 독성 및 유효성 시험을 진행 중이며 국내임상시험을 거쳐 2008년 경 제품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노폴-씨의 1차 대상 환자는 운동, 사고, 노화로 등으로 인한 무릎 연골 손상 환자이지만, 어깨, 발목 등 인체 곳곳의 연골에 확대 적용될 경우 그 시장은 국내에서만 1,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