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의료원 ‘노ㆍ사가 함께하는 사랑의 헌혈 운동’ 개최 外

2024-05-29     의약뉴스

◇한양대의료원 ‘노ㆍ사가 함께하는 사랑의 헌혈 운동’ 개최

▲ 한양대의료원은 28일 2024년 ‘노ㆍ사가 함께하는 사랑의 헌혈 운동’ 행사를 개최했다.

한양대의료원은 28일 계단강의동 앞 주차장에서 2024년 ‘노ㆍ사가 함께하는 사랑의 헌혈 운동’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형중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직무대행, 한양대학교병원 이항락 부원장, 권오균 운영지원국장, 국은영 간호국장, 김채연 노동조합지부장 등 주요 보직자와 많은 교직원이 참여했다. 이번 헌혈에 참가해 헌혈증을 기증한 교직원에게는 노ㆍ사가 공동으로 준비한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됐다.

이형중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헌혈 행사가 혈액 공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사랑의 실천’이라는 건학 정신을 바탕으로 환자중심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권성근 교수, 미국 후두학회 ‘카셀베리 상’ 수상

▲ 권성근 교수.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권성근 교수가 지난 15~19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 이비인후과 춘계종합학술대회(COSM)에서 미국후두학회 최고 권위의 상인 ‘카셀베리 상’(Casselberry Award)을 수상했다.

미국 후두학회 회장을 지낸 Dr. William E. Casselberry의 기부금으로 제정된 이 상은 그해 후두과학 분야에 가장 탁월한 업적을 낸 연구자에게 주어진다.

기준을 충족하는 대상자가 없으면 시상식을 열지 않으며, 제정된 지 118년이 지났으나 수상자는 권 교수를 포함해 단 30명에 불과하다.

특히 권 교수는 지난 2018년 한국인 최초로 이 상을 수상한 후 올해로 두 번째 영예를 안았다. 이 상을 2번 수상한 의사는 권 교수를 비롯해 3명뿐이다.

권 교수는 중간엽 줄기세포 스페로이드(3차원으로 배양된 세포집합체) 및 표면을 낙엽형태로 개질한 3차원 프린팅 지지체를 활용해 기도를 재건할 경우, 기도 형태가 유지되는 동시에 기도 점막이 빠른 속도로 재생된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 방법은 독창적이고 성공적인 기도 재건술로 평가받으며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권성근 교수는 “향후 이 방법이 난치성 기관협착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새로운 치료법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대안산병원 박성준 교수, 인터벤션영상의학회 학술상 수상

▲ 박성준 교수.

고대안산병원 영상의학과 박성준 교수가 최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 제32차 정기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 학술상은 정회원 중 최근 3년간 공인 의학 학술지에 발표한 인터벤션 관련 연구업적을 평가해 가장 실적이 높은 회원에게 주는 상이다.

이번 대회에서 박 교수는 ▲병원내 이동이 제한된 환자를 위해 병상에서 PICC삽입 시 길이 예측 모델 생성 및 검증 ▲객혈 환자에서의 조기 기관지동맥색전술의 중요성 ▲혈변 환자에서의 동맥색전술 시 전산화 단층촬영의 중요성 등의 연구를 통해 학술적으로 유용한 결과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박성준 교수는 “병원에서의 연구뿐만 아니라 다기관 연구를 진행해 얻은 성과로 앞으로도 꾸준히 연구활동을 이어갈 것”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타 병원 동료 교수들과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인터벤션영상의학 전문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신 고대안산병원 정환훈, 고대구로병원 서태석 교수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난소암 치료표적 발굴과 신약 개발 착수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전섭 교수, 강동현 교수, 양은정 교수, 방정규 대표이사, 임정균 교수, 류성호 교수.

순천향대천안병원(병원장 박형국)이 최근 난소암의 새로운 치료표적 발굴 및 신약 개발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멀티오믹스 기반 난치암 맞춤형 진단치료 상용화 기술 개발 사업' 선정에 따른 것으로 2028년 12월까지 진행될 연구에는 약 38억원의 연구비가 투입된다.

연구팀에는 순천향대천안병원 산부인과 전섭 교수를 중심으로 대장항문외과 강동현 교수, 산부인과 양은정 교수를 비롯해 순천향의생명연구원(SIMS) 류성호 교수, 순천향대 나노화학공학과 임정균 교수, 단디큐어(주) 방정규 대표이사 등이 참여한다.

난치성 암종으로 손꼽히는 난소암은 대부분 3기 이상의 진행된 병기에서 진단되어 예후가 매우 불량하다. 특히 항암화학요법과 표적치료제, 면역항암제에도 내성을 보이는 재발암은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어 신약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연구팀은 난소암 환자들의 혈액 내 엑소좀과 조직을 이용하여 멀티오믹스 분석을 통해 치료 표적(POI, Protein of interest)을 발굴하고, 난소암 유발 표적 단백질 분해 기술인 프로탁(PROTAC)과 효과적인 약물 전달체를 개발해 난소암 치료에 최적화된 신약을 개발할 계획이다.

연구책임자인 산부인과 전섭 교수는 “효과적인 신약 개발로 난소암 환자들의 생존율을 높이고, 삶의 질을 개선시켜 난소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분들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순천향대 향설융합연구지원사업의 지원과 순천향대천안병원 미래혁신의료연구센터의 협력을 통해 선정됐다.
 

◇간호계, 정치권에 간호법 폐기에 대한 공식 사과 요구
간호계가 정치권에 간호법안 폐기에 대한 공식 사과와 함께 22대 국회 개원 즉시 간호법을 처리해 줄 것과 법적으로 간호사를 보호할 필수조치 수립 등을 여야와 정부에 공식 요구하고 나섰다.

대한간호협회는 29일 성명을 내고 “정치인들은 정녕 수치심을 모르는가”라며 “지난 2023년 대통령의 재의요구 후 간호법이 끝내 폐기되었을 때 간호인들이 느낀 감정이 분노와 울분이었다면, 이번에 또 다시 사라진 간호법의 현실은 허탈한 마음만 남겨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치열한 토론을 통해 상정되지 못한 것도, 어느 당은 찬성하고 다른 당은 반대해서도 아니었고, 법적인 충돌이나 개선사항으로 인한 미 상정도 아니었다”며 “이번에 간호법이 본회의에 올라가지도 못한 이유는 바로 ‘시간이 없다’는 언급하기도 부끄러운 이유였다”고 힐난했다.

이에 “여당과 야당, 그리고 정부가 수차례에 걸쳐 약속한 법안 제정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간호계와 국민들 앞에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지금 이 순간에도 혼란스런 현장을 지키고 있는 간호사들에게 대한 관련 대책을 발표하라”고 촉구했다.

뿐만 아니라 “자칫 혼란스런 의료현장에 믿었던 간호계마저 정쟁으로 들어가고, 간호계가 단체행동을 하는 것은 아닐지 염려하고 있다”며 “치료가 시급한 환자와 그 가족은 제대로 된 치료가 늦어지는 것 아닌가 하는 두려움도 갖고 있지만 간호사들은 절대 국민 곁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나아가 “여당과 야당, 정부는 22대 국회에서 가장 먼저 꼭 제정하겠다는 약속을 앞다퉈 하고 있지만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과 함께 더 강하게 투쟁하갰다”고 천명했다.

다만 “정치인들이 시간이 없어 제정 못했다고 하니, 조금 더 시간을 두고 기다림의 시간을 가질 것”이라며 “한번 어긴 약속, 아니 두 번이나 어긴 약속이지만, 더 이상은 늦출 수 없는 시대의 요구이기에, 더 힘차게 투쟁해 간호법 통과를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여당과 야당, 정부에 ▲간호법 폐기를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간호법 제정을 당론으로 채택 ▲22대 국회 개원 즉시 간호법 처리 추진 ▲의료개혁에 앞서 간호사를 법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필수조치 계획 즉각 수립 등 3가지 사항을 공식 요구했다.

 

◇강남베드로병원 이춘성 원장, KSPN 학술대회서 ‘소아척추기형’ 연구발표

▲ 이춘성 원장.

강남베드로병원 척추센터 이춘성 원장이 최근 삼정호텔에서 개최된 ‘제36차 대한소아청소년신경외과학회(KSPN)’에서 소아척추기형 관련 임상 및 연구결과를 공유했다.

청소년 척추측만증 수술 2600례 이상을 집도하며, 국내 최대수술 기록을 세우는 등 척추와 소아척추명의인 이춘성 원장은 이날 대회에서 소아척추측만증 관련 치료 케이스와 연구 결과를 중심으로 ‘소아 청소년기 척추 기형의 치료’에 대한 연제 발표를 진행했다.

소아척추기형 중 척추측만증은 원인을 규명하기 힘든 특발성 질환이 많으며 사춘기에 접어드는 14세 무렵 본격적으로 증상이 시작될 가능성이 크고, 성인 이전 치료를 요하는 경우가 적지 않지만, 척추즉만증을 비롯한 소아척추기형은 상대적으로 환자 수가 적어, 보고된 임상 및 연구사례가 부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이 원장은 척추측만증 및 소아척추기형 관련 연구 및 임상 경험 공유에 초점을 맞춰 △증상 및 수술 시 적응증 △적합한 수술 시기 △실제 임상 결과 및 예후 등에 대해 쉽우면서도 심도있게 공유해 참석자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이춘성 원장은 “성장기 소아척추기형 관련 질환을 연구하는 의료진들에게 그동안 유의미하게 쌓아온 임상 및 연구를 공유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소아척추기형 질환의 전문 치료 확대 및 술기의 발전에 주춧돌이 될 수 있도록 활발한 연구 및 임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공와우 감염 부작용, 외부장치 자석 세기에 달려

▲ 최병윤 교수(왼쪽)와 박성민 교수.

국내 연구진이 인공와우 수술 후 감염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외부장치 자석의 세기를 제시해 주목된다.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최병윤 교수 연구팀(교신저자: 최병윤 교수, 1저자: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박성민 교수)은 최근 내이의 기형 여부를 고려해 인공와우 외부장치를 선택해야 한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연구팀은 환자 특성에 따른 어음처리기 사용 현황을 비교 분석해 어음처리기 선택 시 고려할 사항을 도출하고, 귀걸이형과 일체형 어음처리기 각각의 자석 세기와 수술 부위 감염 부작용과의 관계를 조사하는 후향적 연구를 실시했다.

구체적으로 지난 2021년 1월부터 2023년 2월까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인공와우 수술을 받은 환자의 452개 데이터를 사용했다. 데이터 가운데 160개는 양쪽 귀에 동시에 인공와우 수술을 받은 경우다. 성인의 귀는 242개, 소아의 귀는 210개이며 소아 환자 가운데 48명은 내이의 기형이 심했다.

이들을 분석한 결과, 전반적으로 일체형보다 귀걸이형을 많이 사용했고 일체형 사용 비율은 소아보다 성인에서 더 높았으며, 내이의 기형이 심한 환자는 일체형보다 귀걸이형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는 것을 확인했다.

내이 기형이 심하면 전기자극을 주기 위해 더 많은 전류가 필요해 배터리를 빨리 소모힘에 따라 배터리 충전의 문제 때문에 귀걸이형을 선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아울러 어음처리기 부착에 사용되는 자석강도(M)는 일체형이 귀걸이형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2세 이하의 소아 환자 가운데 수술 부위의 두피 감염으로 재수술을 시행한 그룹의 자석 강도는 1.39±0.57로 재수술이 필요 없는 환자군 1.00±0.55에 비해 유의하게 큰 것으로 나타났다.

12개월 미만의 소아 환자에서도 결과는 같았다. 재수술을 시행한 그룹의 자석강도가 1.46±0.60로 재수술이 필요 없던 환자군 1.09±0.60에 비해 어음처리기의 종류와 상관없이 자석의 세기가 유의하게 높음을 확인했다.

최병윤 교수는 “심한 내이기형 환자들은 일체형보다 귀걸이형 어음처리기를 많이 사용한다”며 “수술 부위 두피 감염에 의한 재수술은 어음처리기의 종류에 상관없이 자석 세기와 관계가 있었다. 2세 미만의 환자에서는 자석강도가 1.5 이상인 제품을 사용하는 것은 지양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저명한 국제학술지 ‘국제 이비인후과 저널(Acta Oto-Laryngologica)’에 게재됐다.


◇고대구로병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인기초연구사업 10개 선정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서승우 교수, 오민정 교수, 이범재 교수, 조금준 교수, 김상민 교수, 권우근 교수, 이충훈 교수, 윤원기 교수, 이정일 교수, 노지윤 교수.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소속 10명의 의료진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개인기초연구사업’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개인기초연구사업’은 연구자의 역량 단계별 지원을 통해 창의적 기초연구능력을 배양하고, 연구를 심화 발전시켜 나가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로병원은 연구지원 세부 항목 중 젊은 연구자가 세계에서 활동하는 우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우수신진연구자’에 3명, 창의성 높은 개인연구를 지원하여 우수한 기초연구 능력을 배양하고 리더연구자로의 성장 발판을 지원하는 중견연구(유형1)에 7명이 선정됐다.

우수신진연구자사업에는 ▲신경외과 권우근 교수(우수신진, 모야모야병 간접문합술 치료 기전 규명을 위한 인체 유래 경막섬유아세포, 혈관세포, iPSC-성상교세포 상호작용 및 3차원 세포공동배양 플랫폼 적용 기전 연구) ▲신경외과 윤원기 교수(우수신진, 인공지능 기반 컴퓨터 혈류유체역학 분석을 통한 뇌동맥류 파열 위험도 예측 시뮬레이터의 개발) ▲마취통증의학과 이충훈 교수(우수신진, 신경차단술 시 사용되는 국소마취제와 스테로이드 혼합물의 물리 화학적 안정성 평가 및 안전한 사용을 위한 최적의 혼합물 가이드라인 확립)까지 총 3명이 선정됐으며 최장 2028년까지 총 14억 8000만원의 연구비을 지원받는다.

중견연구사업에는 ▲정형외과 김상민 교수(중견연구, 대퇴 골두 무혈성 괴사 치료 위한 나노 하이브리드 플랫폼 개발) ▲감염내과 노지윤 교수(중견연구, 항원 노출 시 각인된 면역에 의한 면역반응 쉐이핑 규명) ▲정형외과 서승우 교수(중견연구, 청소년기 특발성 척추측만증에서 만곡의 진행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모델의 개발) ▲산부인과 오민정 교수(중견연구, 동물모델을 이용한 임신합병증 예후 개선 임상 연계 연구) ▲소화기내과 이범재 교수(중견연구, 염증성장질환 관련 Pathobiont 표적 장내 virus 발굴 및 치료 기전 규명) ▲정형외과 이정일 교수(중견연구, 말초 신경 손상 후 발생한 신경 마비 환자에서 기능 회복 촉진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 신약 후보 물질의 발굴) ▲산부인과 조금준 교수(중견연구, 조기양막파수 치료를 위한 세포기반 조직공학 치료제 개발) 총 7명의 의료진이 최장 2029년까지 52억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고려대 구로병원 정희진 병원장은 “이번 개인기초연구사업에 선정된 의료진들이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병원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구로병원은 연구중심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 운영, G밸리 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운영 등 구로병원이 잘하는 연구, 앞으로 집중해야할 연구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바이오헬스분야의 중심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 복지부 검진기관 평가에서 역량 재확인

▲ KMI한국의학연구소 건강검진센터 내부 전경.

KMI한국의학연구소는 보건복지부가 최근 공개한 ‘4주기 병원급ㆍ의원급 검진기관 평가’ 결과, 전국 KMI 검진센터가 다양한 국가건강검진 항목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복지부는 국가건강검진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3년 주기로 일반건강검진, 영유아검진, 구강검진, 6대 암검진까지 총 9개 검진유형에 대해 검진기관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4주기(2021년~2023년) 검진기관 평가는 검진유형별 연간 검진 건수가 50건 이상인 1만 3203개 검진기관(병원급 1398개소, 의원급 1만 1805개소)에 대해 서면조사와 일부 방문조사(5% 내외)를 통해 8개 평가 분야, 437개 평가 문항에 대해 평가가 진행됐다.

평가 결과에 따라 우수(90점 이상), 보통(60점 이상~90점 미만), 미흡(60점 미만) 판정이 적용되며, 결과 상위 10% 이내이고 평가 분야 모두 우수하며 결격 사유 없을 시 '최우수'로 판정된다.

최우수 판정을 받은 검진유형의 경우 다음 주기 평가가 면제되는 반면, 가장 낮은 평가 등급(미흡)을 연속으로 받은 기관에 대해서는 업무정지 등 행정처분이 부과된다.

세부 평가 결과를 보면, 지난 3주기 평가와 비교해 KMI 광화문검진센터와 광주검진센터는 대장암과 자궁경부암 영역에서, 수원검진센터는 일반건강검진과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영역에서 새롭게 ‘최우수’ 판정을 받았다.

또 부산검진센터는 유방암과 자궁경부암 영역에서, 대구검진센터는 유방암 영역에서 각각 새롭게 최우수 판정을 받아 다음 주기 평가가 면제되는 혜택이 부여됐다. 지난해 3월 개원한 KMI 제주검진센터는 이번 주기 평가 대상에서 제외됐다.

KMI 광화문검진센터와 여의도검진센터, 강남검진센터, 대구검진센터, 부산검진센터, 광주검진센터는 지난 3주기 일반건강검진 평가에서 최우수 판정을 받아 이번 4주기 평가가 면제됐다.

간암과 유방암 영역에서도 각각 5곳(광화문ㆍ여의도ㆍ대구ㆍ부산ㆍ광주)과 3곳(광화문ㆍ여의도ㆍ광주)의 KMI 검진센터가 지난 주기 ‘최우수’ 판정을 받아 이번 주기에는 평가가 면제됐다.

KMI 이광배 기획조정실장은 “KMI 검진센터는 거의 모든 영역에서 최우수와 우수 판정을 받아 국가건강검진 부문 역량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건강검진의 질과 역량을 지속 강화해 질병을 예방하고 더 나아가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일산백병원, 암성통증 바로알기 캠페인 개최

▲ 일산백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다학제팀원들은 28일 암 환자 통증 조절과 올바른 진통제 사용법 등을 홍보하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이성순)은 지난 28일 병원 정문 야외에서 ‘2024 암성통증에 대해 말해봄’이라는 주제로 암성통증 바로알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일산백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다학제팀원들은 환자와 보호자, 교직원에게 ▲암 환자의 통증 조절 필요성 ▲통증 조절 방법 ▲마약성 진통제 효과 및 부작용 ▲올바른 진통제 복용법 등에 대한 OX퀴즈를 진행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암 통증관리 OX퀴즈 정답자 450여 명에게 핸디선풍기, 여행가방, 수건 등을 기념품을 전달했다.

일산백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이언숙 센터장은 “매년 봄 캠페인을 진행하지만, 여전히 암성통증 및 마약성진통제에 대해서 잘못 알고 계시는 경우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캠페인을 실시해 암성통증과 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