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약사회 "학술대회 통해 지역사회 통합돌봄 집중 분석"

오는 6월 9일 개최 예정...경기도 약사들의 방문약료 경험 공유

2024-05-28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의약뉴스] 경기도약사회가 내달(6월) 9일, 제19회 경기약사학술대회를 통해 지역사회 통합돌봄에서 약사의 역할을 집중 조명한다.

경기도약사회 박영달 회장은 27일, 경기약사학술대회를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주요 주제와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 경기도약사회는 오는 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19회 경기약사학술대회를 열고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집중 분석할 예정이다.

경기도약사회는 지난 3월 지역사회 통합돌봄법이 통과된 이후, 약사 직능을 넓힐 토대가 마련됐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학술대회 심포지엄을 통해 지역사회 통합돌봄에서 약사의 역할을 조명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박영달 회장은 “올해 3월에 지역사회 통합돌봄법이 국회를 통과했고, 약사들이 약국 밖에서 활동하며 직능 범위를 확장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이 기회를 활용해 약사의 활동 영역을 넓히기 위해 노력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에 “학술대회 심포지엄 주제로 ‘의료ㆍ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 지원에서의 약사의 역할’을 선정했다”며 “이 자리에서 지역사회 통합돌봄에서 약사들이 어떻게 활동할 수 있을지 좋은 모델을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방문약료 실적 등 약사들의 약국 밖 활동 사례를 발표할 계획이다.

박 회장은 “경기도약사회는 지난 2017년부터 꾸준히 지자체와 협력해 방문약료 사업을 해왔고, 매년 활동 보고서를 발행해왔다”면서 “이번 심포지엄에서 활동 내용을 발표하며 약사들이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제에서도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약사들이 약국 밖에서 다제약물 환자들을 관리한 경험 등을 자료로 제시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약사들의 역할 모델을 제시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심포지엄 외에 ▲다제약물 복용 환자를 위한 집중 관리약제, ▲다제약물 관련 약과 건기식의 상호작용 ▲다제약물과 지역약사의 역할 등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위한 학술 강의도 준비했다.

박 회장은 "다제약물 환자 관리에 있어 약사의 역할을 다루며 지역사회 통합돌봄에서 약사의 역할을 명확히 할 수 있도록 이와 관련한 학술 강좌도 많이 준비했다 ”고 말했다.

이어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지역사회 속 약사의 위상을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