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세등등 어디가고- 벌레 떠난 뒷자리엔

2024-05-16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

[의약뉴스]

▲ 인조 잔디의 포근함을 즐기던 녀석은 오래 있을 곳이 못 된다는 듯이 훌쩍 날아갔다.

기세등등 하더군요.

가까이 다가가도

마구 들이밀어도

이쯤되면 숨소리 들리지 싶어도

녀석은 여전했습니다.

당랑거철이 따로 없더군요.

그렇게 한동안 누그러들 기미 없더니

어느 순간 훅 하고 날아 가더이다.

화들짝 놀란 가슴 겨우 진정하니

파란 마음 반겨 주었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