벙커 앞에서- 쉬었다 가야지

2024-05-06     의약뉴스 이순 기자

[의약뉴스]

▲ 벙커의 추억을 굳이 상기할 필요는 없겠다. 그 시절은 그랬으니까. 잠시 쉬면서 땀을 닦으면 그만이다.

아직도 건재하다.

여전히 존재한다.

벙커,

그 이름만으로

든든했던 적이 있었다.

보호해 주는

적으로부터

나를 지켜주는 벙커.

산의 길목에서

쉬었다 가라고

이제는

그때와는 다르다고

쓰임새가 그게 아니라고

그렇다면

잠시 뒤돌아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