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일락 엔딩- 거기에 새 새명이

2024-04-15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

[의약뉴스]

▲ 비가 오지 않았더라면, 며칠 더 향기를 뿜었을 하얀 라일락의 낙화를 보는 것은 슬픈 일이다.

자연은 참으로 위대합니다.

가야할 때를 알고 가니까요.

어느 시인의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그 모습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분수를 아는 것은

그래서 보기에 그만이지요.

비가 오지 않았더라면

며칠 더 향기 뿜었을

라일락에게는 미안하더이다.

덕분에 대지는 촉촉하고

만물은 생동합니다.

가야할 때를 알고 간 낙화 덕분에

뭇 생명은 다시 태어났어요.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