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등 생산실적 11조원 첫 돌파
전년比 9.27% 증가...완제약 10조 눈앞
2006-06-19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
지난해 국내 의약품등 생산실적이 처음으로 1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제약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의약품등 생산실적은 11조4,216억원으로, 지난 2004년 10조4,526억원 대비 9.27% 늘었다. 생산 품목수도 2만6,735품목으로 전년 2만5,399품목에서 1,336품목(5.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구분별로는, 완제의약품이 237개 업체에서 9조6,700억원(1만6,061품목)의 생산실적을 기록, 10조원 돌파를 목전에 두며, 가장 비중이 컸다. 이같은 생산실적은 지난 2004년의 8조7,795억원 대비 10.14% 늘어난 것.
특히 완제의약품의 경우, 생산업체수는 지난해 237개 업체로 약간 줄어든 반면, 생산품목수는 지난 2004년 대비 504품목 늘어난 1만6,61품목을 기록, 대조를 보였다.
이어 의약외품과 원료의약품이 각각 8,231억원과 8,006억원의 생산실적으로, 뒤를 이었다.
증가율이 가장 높은 품목은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전년 대비 28.37% 증가한 884억원의 생산실적을 기록했으며, 이어 ▲한외마약 11.48% ▲완제의약품 10.14% ▲원료의약품 6.60% ▲의약외품 0.9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