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인가 했는데-싸락눈 내린 날

2024-01-22     의약뉴스 이순 기자

[의약뉴스]

▲ 처음엔 날짐승을 위해 쌀을 뿌려 놓은 줄 알았다. 그런데 만져 보니 싸락눈이었다.

밤새 찬 공기가 불었다.

대지는 얼었고

이런 날에는 함박눈대신

싸락눈이 휘몰아친다.

색 바랜 나무 위에 흔적을 남겨 놓고

구름속으로 사라진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