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항진균제 ‘프리나졸 캡슐’ 발매

디푸루칸캡슐 제네릭제제…“공격적 공략, 전문약 강화”

2006-06-16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

광동제약(대표 최수부)이 15일 광범위 피부진균증 전문의약품 치료제 ‘프리나졸 캡슐’을 발매하고 본격적 마케팅을 시작했다.

광동제약의 ‘프리나졸 캡슐’은 플루코나졸 50mg제제로, 진균의 세포막을 구성하고 있는 에르고스테롤의 합성을 저해, 항진균 작용을 나타내며, 인체를 구성하고 있는 스테롤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는 것이 특징.

또한 ‘프리나졸 캡슐’은 생동성 시험을 완료한 디푸루칸 캡슐의 제네릭 제품으로, 오리지널 제품보다 저렴한 보험 약가로 환자 부담이 적은 경제적인 약제다.

이와 함께 트리코피톤 등 피부사상균과 아스퍼질루스, 크립토코코스 등 각종 병원성 진균에 폭넓게 작용해 조갑진균증(손발톱무좀), 족부백선(발무좀), 체부백선, 고부백선(완선) 등 피부진균증 뿐만 아니라 질칸디다증, 칸디다증, 면역부전환자의 전신적 진균증에도 높은 치료율을 나타낸다.

또한 다른 항진균제와는 달리 식사 후 위내 산도와 상관없이 90% 이상의 생체이용률을 나타내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가능하며, 제산제나 H2 blocker와 병용 투여해도 약물흡수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 위장장애가 심한 환자에게 복용이 가능하다.

특히 다른 제제에 비해 간대사율이 낮아 다른 간 대사약물과 병용했을 경우 발생하는 약물상호작용 및 간 관련 부작용이 최소화돼 다른 치료제와 낮은 약물상호작용 발생률을 나타내 다른 경구용 항진균제에 비해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자사의 특허공법으로 제조한 조갑진균증 1차 선택제 이트라코나졸 성분의 이트나졸 정과 함께 가정의학과, 일반내과를 비롯해 주 처방처인 피부과, 산부인과 등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공격적 로컬 시장진입을 통해 전문약의 판매를 강화하고 매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