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사람은 가고-게으른 사람만 오라

2023-10-03     의약뉴스 이순 기자

[의약뉴스]

▲ 강물은 느리게 흐른다. 가을의 문턱에 서면 누구나 그것을 닮아야 한다.

초록이 단풍에 양보하기 직전

강가를 따라 길을 걷다 보면

선선한 바람이 땀을 말리고

에스자로 휘어진 긴 강은

물줄기를 느리게 아래로 보낸다.

이때는 서두를 이유 없다.

바쁜 사람은 가고 게으른 사람만 오라.

초록이 단풍에 양보하기 직전에는

사람도 자연도 그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