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텍파마, 창립 10주년 기념식

“세계일류기업 도전 박차”…내년 C-GMP공장준공

2006-06-02     의약뉴스

에스텍파마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안산시 목내동 본사에서 기념식 및 직원 단합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에스텍파마 김재철 사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과거의 성장과 발전에 안주하지 말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세계일류기업이 되도록 끊임없이 도전해 달라”고 주문하고, 이를 위해 각 임직원들의 지속적인 자기계발과 꿈을 위한 도전에 더욱 박차를 가해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1996년 소규모 벤처기업으로 출발한 에스텍파마는 매년 매출액 대비 15% 이상의 연구개발비를 기술개발에 집중 투자해왔다. 이에 짧은 연륜에도 당뇨치료제 ‘글리메피리드’, 빈혈치료제 ‘폴리사카라이드철착염’, MRI 조영제 ‘가도펜테틴산 모노메글루민’ 등 약 40여종의 우수 원료약품을 개발했다.

특히 에스텍파마의 이러한 노력은 원료의약품의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 인정으로 이어져, 소염진통제 ‘아세클로페낙’ 등 3개 제품이 유럽품질인증(CEP)을 획득했으며, 품질기준이 까다로운 일본시장과 유럽, 미국 등 세계 30여개국 시장에 판매되고 있다.

또 이러한 연구개발과 마케팅 활동으로, 매년 평균 30% 이상의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그동안 주력해 온 제네릭 API뿐 아니라, 국내외 대형 제약사들의 신약 및 신약중간체 개발 활동을 활발히 하는 등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에스텍파마 관계자는 “현재 경기도 화성시 발안공업단지 내에 국제 수준의 C-GMP공장을 신축할 예정”이라며 “올해 내에 착공해 2007년 하반기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미국 등 선진국 시장 진출과 신약개발 등 연구개발 활동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