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감시 부활ㆍ 공동물류 개선 강조
황치엽 도협회장 식약청 간담회 참석
2006-05-29 의약뉴스
이 자리에서 황회장은 “순수종합도매는 1,100여개 업소가 있는데 이중 회원사는 약450개사로 절대 다수가 제도권 밖에 있는 현실”이라며 협회 자율감시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그는 “유통정책이 급박하게 다변화되고 있는 상태고 특히 불량·불법의약품 유통지도나 정책공지사항을 전달할 수 있도록 제도권 영입을 할 수 있는 방안이 시급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대해 문병우 본부장은 “의사협회, 약사회 등지에서도 자율감시를 할 수 있는 업무를 요청하고 있는 상태”라고 소개하고 “가능한 법령 내에서 해법을 찾아보고 현재 식약청에서 실시하고 있는 명예지도원 업무를 효율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특히 문본부장은 “금년에 중점 약사감시 업무로 도매유통업의 자본금 준수, 관리책임자의 업무 등에 관한 사항이 전달됐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황 회장은 물류센터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그는“최근 업계는 대형물류센타 구축 붐을 이루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도매유통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공동물류을 쉽게 할 수 있는 제도적 뒷받침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문병우 본부장은 “공동물류, 위·수탁물류업무에 대한 장기적인 계획이 입안돼 있다”고 소개하면서 “ 복지부가 입안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소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밖에도 명예지도원에 대한 식약청의 지도업무 교육에 대한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같은 사항들은 추후 있을 2차 간담회에서 심도있게 논의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도협 회장단은 황치엽 회장을 비롯해 임맹호 · 김정도부회장, 박호영 총무이사, 박정관 이사, 류충열 전무이사 등이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