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산, 소아환아 위한 마술공연 개최

2006-05-26     의약뉴스
고대안산병원(원장 박영철)은 25일 ‘소아환아를 위한 이은결의 특별한 마술공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박영철 병원장, 이정화 소아과장, 교직원 및 소아환아와 안산거주 어린이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신세대 마술사 이은결 씨가 함께 소아환아의 쾌유를 기원했다.

이날 이은결씨와 마술공연팀은 지팡이, 카드, 링, 공 등의 마술을 50여분 동안 선보였으며, ‘함께하는 마술’의 시간을 통해 화장지를 활용한 마술비법을 참석자 전원에게 선보였고 소아환아들과 즐거운 기념사진 촬영도 실시했다.

이은결씨는 “마술을 상상하면 현실이 된다”며 “흙장난 하며 한참 친구들과 뛰어놀아야 할 아이들이 병마와 싸우느라 힘들었을 텐데 잠시나마 기쁨을 선물한 것 같아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박 원장은 “공연이 시작되자 모든 아픔을 벗어 던진것 처럼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을 볼 때 오늘 공연의 큰 의미를 알게됐다”며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달려온 이은결씨 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은결씨는 국제 아동권리전문기관인 ‘세이브더칠드런’에서 홍보대사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소아환아의 쾌유를 기원하고 희망과 사랑, 용기를 선물하고자 이번 마술공연을 고대 안산병원과 공동으로 준비하게 됐다.

의약뉴스 김은주 기자 (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