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힘겨운데-녀석은 천국

2023-08-03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

[의약뉴스]

▲ 몸에 붙은 매미를 손가락에 올려 놓았는데도 녀석은 떨어지기보다는 더 세게 울어댔다.

사람에게는 괴로우나 이들에게는 천국의 나날이 계속되고 있네요.

어찌나 기분 좋은지 심지어 몸에 까지 달라붙어요.

조심하지 않고 그냥 잡았는데 잡히네요.

인고의 세월을 견뎌내고 세상에 나왔으니 그럴 특권이 있지요.

시끄럽다고 짜증보다는 이 여름날 매미 소리를 들을 수 없다면 얼마나 삭막할까 생각하면 녀석이 소중하죠.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