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대, 카자크 의과대학과 MOU 체결

학장과 의과대학생간 간담회도 개최 돼

2006-05-25     의약뉴스
고대 의과대학(학장 최상용)은 지난 22일 최상용 학장과 의과대학생간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상용 의과대학장, 정용구 총무부학장, 김효명 학생부학장과 예과 1학년부터 본과 4학년까지 의과대학생 약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과대학 및 학생들의 미래 발전방향과 학교생활에 대한 어려움 등이 논의됐다.

이날 최 학장은 “열심히 공부하고자 하는 열의가 돋보이고, 미래가 창창한 학생들을 보니 마음이 뿌듯하다”며 “이런 열의를 바탕으로 앞으로 더욱 발전된 의과대학을 만들어나가겠다 ”고 말했다.

또한 24일에는 알리예프 KMU 총장, 칼림베토프 카자흐스탄 대리 대사, 자이나크바이예프 KMU 교무부총장 등 KMU 관계자와 고대의대 최상용 학장, 정용구 총무부학장, 이신영 마취과 레지던트가 참석한 가운데 카자크 의과대학(KMU)과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은 지난 4월 3일 KMU 자이나크바이예프 교수가 고대 의과대학을 방문해 MOU 체결에 관해 논의한 것에 대한 후속 조치로 이뤄진 것이다.

따라서 이번 MOU 체결로 앞으로 고대의대와 카자크 의과대학은 학술 세미나 상호 참석, 학생 및 교원 교류 등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이룰 예정이다.

한편 카자크 의과대학(KMU)은 1992년에 설립된 카자흐스타 고등교육기관의 선두주자로 50명의 교수진, 160명의 박사진, 300명의 중견 강사진과 16개의 임상학과로 이뤄져있다.

구소련 지역의 의과대학이 대부분 국가소유인데 반해 KMU는 민간 사립대학으로 첨단 교육 기가재를 도입해 선진 교육을 실현하고 있으며, 중앙아시아지역에서 가장 명성있는 의과대학으로 우즈베키스탄, 키르키즈스탄, 타지키스탄 등 주변국들의 유학생을 교육시키고 있다.

의약뉴스 김은주 기자 (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