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글로벌 희귀의약품 3종 독점 판매 계약 外
◇광동제약, 글로벌 희귀의약품 3종 독점 판매 계약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은 이탈리아의 희귀의약품 전문기업 ‘키에시(CHIESI Farmaceutici)’와 국내 독점 판매,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광동제약은 키에시의 희귀의약품 3개 품목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ㆍ유통 권리를 갖게 됐다.
계약 제품은 희귀질환인 레베르시신경병증에 적응증을 가진 ‘락손(Raxone)’과 파브리병 치료제인 ‘엘파브리오(Elfabrio)’, 알파-만노시드 축적증 치료제인 ‘람제데(Lamzede)’ 총 3종의 글로벌 신약들이다.
이 가운데 락손은 심각한 시력소실을 유발하는 희귀질환인 레베르시신경병증에 적응증을 가진 오리지널 의약품으로 현재까지 제네릭이 없는 품목이다. 광동제약은 락손의 국내 유통을 위한 준비를 이미 마친 상태다.
엘파브리오는 신부전과 발작, 심장질환으로 조기 사망을 초래할 수 있는 유전질환 파브리병에 효능을 지니며 동일 적응증 제품군 내 최초로 식물 세포 유래 재조합 단백질을 사용했다.
마지막으로 람제데는 알파-만노시드 축적증에 승인된 유일한 치료제로 2022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KoNECT)이 선정한 ‘국내도입이 시급한 글로벌 신약’ 5위에 선정된 바 있다.
키에시는 이탈리아 파르마에 본사가 위치한 글로벌 제약 그룹으로 1935년 설립됐으며, 희귀질환에 다수의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광동제약은 이번 국내 파트너십 체결을 계기로 키에시의 다양한 라인업을 한국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광동제약 최성원 대표이사는 “키에시와의 전략적 제휴가 전문의약품 사업 역량을 강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삶의 질을 크게 개선시키는 의약품을 공급함으로써 제약사로서의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키에시의 자코모 키에시(Giacomo Chiesi) 글로벌 희귀질환사업부 사장은 “전세계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지원하고자 노력하는 당사의 여정에 다양한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협업 경험을 갖춘 광동제약을 만나게 돼 기쁘다”며 “키에시의 제품이 한국의 희귀질환 환자들에게 새로운 의료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동제약은 글로벌 제약사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의약품 사업 분야를 빠른 속도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지난 3월 안과용제 전문 홍콩 제약사 ‘자오커(Zhaoke Ophthalmology)’로부터 소아근시 신약후보물질 ‘NVK002’를 도입하며 의약품 사업 분야의 역량과 경쟁력 강화에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대웅바이오, 월드클래스 플러스 선정
대웅바이오는(대표 진성곤)가 지난 20일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가 주관하는 ‘월드클래스 플러스’ 사업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월드클래스 플러스는 산업부가 성장 의지와 혁신 역량(R&D)을 갖춘 기업에게 수출금융과 해외마케팅, 인증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산업부는 글로벌 최고기술, 독자적 원천기술 등을 기준으로 수출 선도 유망기업을 평가해 총 16개사를 선정했다.
이 가운데 대웅바이오의 2개 기술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친환경 및 자동화 원료의약품 생산을 위한 '연속 흐름 공정(Continuous Manufacturing)’ 기술과 UDCA(우르소데옥시콜산) 제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효소 공정(Enzymatic Process)' 기술이다.
대웅바이오는 두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수출을 가속화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해 이번 정부과제에 선정됐다. 대웅바이오는 4년 동안 약 25억원의 정부 지원을 받는다.
‘연속 흐름 공정’은 기존 배치공정과 달리 단계별로 약물 생산을 중단하고 처리할 필요 없이 공정 단계가 단일 연속 시스템으로 통합된 공정이다.
또한 기존에 제어하기 힘들었던 ‘고위험 물질 반응’과 ‘극한 조건 반응(고온, 저온)’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고, 소량씩 지속적으로 생산할 수 있어 위험 물질 반응으로 인한 폭발 및 화재 등의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생산성과 경제성을 높일 수 있는 공법으로 글로벌 제약사들이 주목하는 기술이다.
아울러 대웅바이오는 연속 흐름 공정 기술을 활용해 대웅제약의 국산 36호 신약,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의 성분인 ‘이나보글리플로진(Enavogliflozin)’의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SGLT-2 계열 당뇨병 치료제는 전세계 당뇨병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꿔나가고 있어 향후 전 세계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효소 공정 기술은 대웅바이오가 자체 개발한 효소로 대웅제약의 간 기능 개선제 ‘우루사’ 주성분인 UDCA를 생산해내는 기술이다.
특히 효소 공정 기술은 생산 과정에서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생산성을 높인 친환경적 공법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대웅바이오는 고순도의 원료 제공 및 생산량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웅바이오는 이번 정부 지원을 계기로 연속 흐름 공정의 원천 기술 개발을 강화하고, 효소 공정 기술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원료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및 위탁생산(CMO)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육성시킨다는 방침이다.
김영민 대웅바이오 합성연구소장은 “이번 월드클래스 플러스 기업 선정으로 대웅바이오가 국내 원료의약품 분야에서 생산 원천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고 해외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향후 월드클래스 플러스 사업을 발판 삼아 R&D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일동제약, 지큐랩 콜레스테롤 솔루션 팜 출시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지큐랩(gQlab)’의 약국 유통용 신제품 ‘지큐랩 콜레스테롤 솔루션 팜’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지큐랩 콜레스테롤 솔루션 팜’은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인 비피도박테리움 브레베 IDCC 4401 열처리배양건조물(BBR 4401)를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BBR 4401’은 위산 등 소화액에 잘 견디면서 상온 보관이 가능하고 인체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균체 형태로 가공한 ‘포스트바이오틱스(postbiotics)’로, 장 내에서 콜레스테롤, 담즙산 등과 물리적으로 결합해 체외 배출을 유도한다.
일동제약 측은 우리나라 사람의 식습관을 고려하는 한편, 매일 섭취해도 안전한 콜레스테롤 케어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한국인을 대상으로 인체적용시험을 거쳐 기능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일동제약에 따르면,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에서 경계역 수준인 국내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진행한 인체적용시험 결과, ‘BBR 4401’ 섭취군에서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유의적으로 감소하는 등 혈중 지질 수준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배변 시 과도한 힘주기 △무른변 및 물설사 △복부팽만감 등과 같은 배변 습관의 개선 측면에서도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다.
‘BBR 4401’의 인체적용시험 결과를 토대로 일동제약은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과 관련한 기능성 포스트바이오틱스로는 국내 처음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개별인정형 원료 자격을 취득했다고 설명했다.
일동제약 CHC부문의 CM그룹장 강대석 상무는 “‘지큐랩 콜레스테롤 솔루션 팜’은 약국 전용 품목으로, 성분 및 기능성 정보와 같은 제품 속성 강조와 함께 약사 등 전문가 역할이 부각될 수 있도록 학술 근거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독 네이처셋, 어린이 위한 젤리형 건강기능식품 3종 출시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네이처셋(NatureSet)’이 어린이를 위한 젤리형 건강기능식품 3종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식약처에서 인정한 엄선된 기능성 원료는 물론 부원료와 첨가물까지 깐깐하게 선택해 과학적으로 설계했으며, 달콤한 맛의 짜 먹는 젤리 제형으로 아이들이 건강기능식품을 거부감 없이 간식처럼 먹을 수 있게 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사측에 따르면, ‘핑크퐁 아기상어 브레인 면역업 홍삼 젤리’는 딸기맛으로 국내산 6년 근 홍삼이 주원료다.
진세노사이드 5mg을 함유하고 있어 면역력과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여기 더해 성장기 어린이 필수 영양소인 아연, 나이아신, 비타민D를 함유하고 있다.
‘핑크퐁 아기상어 면역 비타 젤리’는 엘더베리맛으로 정상적인 면역 기능에 필요한 아연과 에너지 대사와 뼈 건강에 필요한 비타민 5종을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다. 흡수율이 좋은 글루콘산 아연 8.5mg을 함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핑크퐁 아기상어 키즈업 칼슘 젤리’는 복숭아맛으로 칼슘이 부족하기 쉬운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제품이다.
소화와 흡수가 용이한 구연산 칼슘 210mg과 칼슘 흡수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D 400IU를 비롯해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필요한 아연을 함유하고 있으며, 유당 알레르기 유발 성분이 없어 유당에 예민한 아이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인 어린이용 네이처셋 건강기능식품은 더핑크퐁컴퍼니와 라이선스 계약 체결로 ‘핑크퐁 아기상어’ 캐릭터를 디자인에 적용했다.
한독의 자사몰인 ‘일상건강’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한독몰’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한독몰에서는 신제품 출시 기념으로 26일까지 최대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한독의 컨슈머헬스케어 사업실 박하영 이사는 “이번 신제품은 믿을 수 있는 원료와 과학적인 배합은 물론 아이들의 입맛까지 고려해 꼼꼼하게 만든 제품”이라며 “최근 아이들의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성분과 함량 등을 꼼꼼히 비교해 선택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미약품, 금연치료제 노코틴 출시 기념 금연 캠페인 전개
한미약품이 최근 출시한 고품질 금연치료제 ‘노코틴’과 함께하는 임직원 대상 금연 캠페인을 진행한다.
노코틴은 바레니클린 성분의 금연치료 전문의약품으로, 한미가 직접 개발하고 생산하는 ‘고품질’ 금연 의약품이다.
인류 건강을 책임지는 제약기업으로서 ‘금연’을 돕는 우수한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일인만큼, 한미약품은 위탁이 아닌 직접 생산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금연 약을 공급하고 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한미약품은 금연 캠페인에 참여하는 임직원들에게 ‘흡연은 질병’이란 점을 각인시키는 한편, 의지만으로 금연하기 어려운 임직원들에게 의료진의 전문적인 진료 및 상담, 노코틴 등 치료제 복용에 관한 안내와 지원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한미약품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 의욕을 높이기 위해 일정 기간 이상 참여한 임직원들에게는 시기별로 복지포인트와 기프트 카드 등을 제공하고, 금연 프로그램을 모두 이수하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도 주는 등 금연에 대한 사내 문화가 확산하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인류 건강을 책임지는 제약기업으로서 질병의 원인이 되는 담배를 끊도록 도와주는 일에 동참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며 “흡연이라는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여러 치료제들이 금연을 갈망하는 흡연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사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약품은 노코틴 외에도 또다른 금연치료제 ‘니코피온서방정’을 보유 중으로, 흡연 패턴과 니코틴 중독 정도, 금단 양상에 따른 맞춤형 치료 옵션을 의료진에게 제공하고 있다.
◇동아에스티,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 개최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제18회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은 단순히 쓰레기를 줍고 재활용을 하는 봉사활동 체험이 아닌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직접 느끼고 배워 환경 속에 살아있는 생명을 내 손으로 지킨다는 생명존중의 정신을 기르는 행사로 동아에스티가 2004년부터 주최하고 있다.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은 지난 3년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되다 올해부터는 학생들이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직접 느껴보는 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은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설악산국립공원 일대에서 ‘국립공원의 이유 있는 생물복원’, ‘바다의 신비 해양심층수’ 등의 전문가 강의와 ‘회복을 위한 우리의 선택과 생각 나누기’ 등의 토론 활동, ‘바라는 숲과 멸종 동물을 위한 행동’, ‘환경 캠페이너 실천 활동’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울 나갈 예정이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마스크를 벗고 직접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며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학교 밖 배움터인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을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가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동아에스티가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