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이이찌산쿄, 북가좌초등학교 학생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개최 外

2023-07-18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한국다이이찌산쿄, 북가좌초등학교 학생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개최

▲ 한국다이이찌산쿄가 창립기념일을 맞나 서울 북가좌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한국다이이찌산쿄(대표 김정태)는 지난 17일 창립기념일을 맞아 '제5회 진심 캠페인'을 개최하고, 임직원 70여 명이 전문 강사로 참여해 서울 북가좌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진심 캠페인’은 심혈관계 전문회사로서 한국다이이찌산쿄의 임직원이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초등학교 등을 방문해 심폐소생술 교육을 시행하는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이다.

한국다이이찌산쿄는 2015년 제약업계 최초로 전 직원이 심폐소생술 강사 자격을 취득하고, 2016년부터 매년 창립기념일에 서울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응급상황 대처법을 전파하고 있다.

진심 캠페인을 통해 현재까지 약 3000여 명의 초등학생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았다.

올해는 지난 3년 동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초등학생 대상 현장 교육이 재개됐다. 이에 따라 강사 자격을 보유한 70여 명의 한국다이이찌산쿄 임직원들은 서울 북가좌초등학교를 찾아가 초등학생 387명을 오전 및 오후반으로 나누어 총 두 번에 걸쳐 ‘대한심폐소생협회 표준 일반인 심폐소생술 과정’을 교육했다.

이날 교육을 통해 임직원들은 심폐소생술에 대한 이론 교육과 더불어, 만약의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서 학생들이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마네킹과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이용한 실습도 진행했다.

이처럼 한국다이이찌산쿄는 표준 장비와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필요로 하는 곳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교육’으로 지역사회 내 심폐소생술 보급에 기여하고 있다.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심폐소생술을 알리고 지속적인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국다이이찌산쿄는 엔데믹과 함께 현장 교육을 속개했으며, 심폐소생술 시행률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꾸준히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한국다이이찌산쿄는 많은 직원들이 진심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대한심폐소생협회에서 인증하는 일반인 강사 자격 취득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회사는 직원들이 자격증을 취득하고 유지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소요되는 시간 또한 업무시간으로 인정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다이이찌산쿄는 사무실 내 심폐소생술 교육장을 마련하여 지난 2022년 대한심폐소생술협회로부터 일반인 교육기관으로 정식 인가를 받았다.

이를 통해 임직원 가족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한 바 있으며, 점차 교육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다이이찌산쿄 김정태 대표는 “진심 캠페인은 고귀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심폐소생술을 지역사회에 전파하는 동시에, 직원 개개인이 회사를 대표해 사회적 책임 실천의 주체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한국다이이찌산쿄는 의료적 미충족 요구 해소를 위한 혁신 의약품의 공급뿐만 아니라, 우리 직원들의 노력과 동참을 필요로 하는 사회적 지원 취약 분야를 지속적으로 모색해 지역민의 건강 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다이이찌산쿄는 진심 캠페인 외에도 제품 수익의 일정 부분을 저소득 심장병 환자 수술비로 지원하는 '사랑나눔 캠페인', 백혈병ㆍ소아암 환아 지원 프로그램인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한국로슈진단, 제주한라병원과 디지털 병리 ‘구독 모델’ 계약 체결

▲ 한국로슈진단이 제주한라병원과 업계 최초로 디지털 병리 구독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로슈진단은 제주한라병원과 업계 처음으로 선보이는 디지털 병리 ‘구독 모델’ 계약을 체결, 디지털병리 장비 및 소프트웨어를 향후 5년간 제공하는 도입식을 17일 제주한라병원(병원장 김성수)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한국로슈진단이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구독 모델’이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형태를 선보인 것으로, 제주지역 선도병원인 제주한라병원에서 이를 업계 처음으로 도입했다.

제주한라병원은 권역외상센터, 권역응급센터, 닥터헬기(응급의료전용헬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상급종합병원 수준의 의료역량을 갖춘 제주지역 대표 병원이며, 이번 계약으로 한국로슈진단의 디지털스캐너(VENTANA DP200 ) 장비와 분석 소프트웨어(uPath ) 그리고 분석알고리즘 2가지(Ki67 , HER2 SISH ) 패키지를 도입, 장비 및 서버 세팅을 모두 마치고 본격적인 상용화에 들어간다.

한국로슈진단의 ‘구독 모델’은 초기비용이 높은 장비 및 서버 구축을 월 구독 형태로 구입해 사용할 수 있게 한 모델로, 스캐닝부터 알고리즘 분석까지 전 과정에 걸친 포트폴리오를 포함한다.

이는 서버 및 제품 세팅을 위한 초기비용 문제로 도입에 어려움이 있었던 디지털병리 시장의 진입문턱을 낮추면서 의료분야 발전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제주한라병원에 설치되는 한국로슈진단의 디지털 스캐너 VENTANA DP200은 트레이 스캔 방식으로 6장의 슬라이드가 장착 가능한 소형 슬라이드 스캐너다.

스캐너에 내장되어 있는 색보정(color management) 기능으로 현미경으로 보는 것과 유사한 색감 및 퀄리티를 구현해내며, 커버 슬립 직후 바로 스캔이 가능해 매우 편리하다.

스캐너를 통해 분석한 데이터는 uPath 소프트웨어의 이미지 분석 알고리즘을 이용하여 판독업무를 서포트한다.

한국로슈진단 병리진단사업부 김형주 전무는 “이번 계약으로 한국로슈진단이 지향하는 ‘맞춤의료에 한 걸음 가까워지는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진단분야 업계 리더인 로슈진단의 뛰어난 스캐닝 기술과 표준화된 알고리즘 분석ㆍ보관 기능의 강점을 구독모델이라는 새로운 서비스 방식을 통해, 앞으로 디지털병리 보급화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주한라병원 병리과 고영혜 과장은 “병리과는 연구 및 환자 진료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진료 과임에도 불구하고 중소병원에서는 디지털 병리의 초기 투자비용이 높아 빠른 기술 도입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 구독형 디지털병리 장비 도입으로 의료진의 편의성을 높이고 보다 정밀한 환자 맞춤형 진단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의료 품질을 한 단계 더 향상시키게 되어 지역 선도 병원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에 더욱 충실할 수 있게 됐다”의미를 부여했다.

 

◇화이자 팍스로비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중 최초 식약처 정식 허가

▲ 한국화이자제약의 팍스로비드가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로는 최초로 식약처의 정식 허가를 획득했다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자사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경구 치료제 팍스로비드(성분명: 니르마트렐비르/리토나비르)가 지난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정식 품목허가를 승인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식약처 허가에 따라 팍스로비드는 입원이나 사망을 포함한 중증 코로나19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성인에서 경증 및 중등증 코로나19 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진 이후 또는 증상 발현 후 5일 이내에 복용을 시작해야 하며, 1일 2회 5일 간 투여한다.

팍스로비드는 앞서 코로나19 경구 치료제로는 최초로 2021년 12월 식약처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아 처방되어 왔으며, 이어 국내 최초로 정식 허가된 코로나19 경구 치료제로도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번 식약처의 팍스로비드 정식 품목허가는 EPIC-HR(Evaluation of Protease Inhibition for COVID-19 in High-Risk Patients) 및 EPIC-SR(Evaluation of Protease Inhibition for COVID-19 in Standard-Risk Patients) 2/3상 무작위 배정, 위약 대조 임상 결과를 기반으로 이루어졌다.

중증 질환으로의 진행 위험이 높은 코로나19 확진자 중 백신 미접종 비입원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 EPIC-HR 연구에서, 증상 발현 후 5일 이내에 팍스로비드로 치료하고 코로나19 치료용 단클론 항체 치료를 받지 않았거나 받을 것으로 예상되지 않는 환자군은 치료 28일 차까지 코로나19 관련 입원 또는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의 상대적 위험이 위약군 대비 8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하나 이상의 중증 질환으로의 진행 위험 요인을 가지면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비입원 코로나19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EPIC-SR 임상 하위 그룹 분석 결과에서도, 팍스로비드 복용 환자군은 치료 28일 차까지 코로나19 관련 입원 또는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관련 수치의 감소를 보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는 않았다.

더불어 오미크론 하위 변이가 우세하고 기존 면역 수준이 높은 상황에서의 팍스로비드 사용에 대한 최근의 리얼월드 연구들도 화이자 EPIC 임상 프로그램에서 확인된 팍스로비드의 효과를 뒷받침하고 있다.

리얼월드 연구에 따르면 팍스로비드는 백신 접종 여부에 관계없이 고위험군 환자 모두에서 상대적 위험 감소 효과가 확인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미국 FDA는 지난 3월 팍스로비드 처방 대상 환자가 이를 복용할 경우 미국에서 매주 1500명 이상의 사망과 1만 3000건의 입원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팍스로비드는 현재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방침에 따라 경증 및 중등증 환자 중 만 60세 이상 고령층 및 만 12세 이상 기저질환자를 포함한 코로나19 고위험군에 무료로 처방되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에 따라 3단계 전환 이후 질병 위험이 보다 안정화될 때까지 무상 지원을 유지할 예정이다. 또한 식약처 긴급사용승인에 따라 12~17세(체중 40kg 이상) 소아 환자도 계속 사용할 수 있다.

한국화이자제약 COVID 사업부 송찬우 부사장은 “그간 팍스로비드를 포함해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여러 치료제와 백신이 개발되면서 비로소 엔데믹을 논할 수 있게 됐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여전히 우리 주변에 존재하며 새로운 변이의 출현 가능성 또한 간과할 수 없다”며 “한국화이자제약은 중증 코로나19로 인한 사망 및 입원 위험을 줄이기 위해 팍스로비드가 적재적소의 환자들에게 사용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팍스로비드는 현재 전세계 70여 개국에서 중증 질환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해 허가, 조건부 또는 긴급사용승인을 받아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