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ㆍ헬스 산업 경기 전망, 긍정적 평가 확대

6월 현황 PSI지수 전 항목 100 이상...7월 전망도 대부분 100 상회

2023-06-26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의약뉴스] 지난 연말부터 부정적인 평가가 잇따르던 바이오ㆍ헬스 산업 경기에 대한 전망이 긍정적인 분위기로 변화하고 있다.

산업연구원은 25일, 산업경기 전문가 서베이 조사결과(2023년 6월 현황과 7월 전망)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바이오ㆍ헬스 산업에 대한 현황 PSI 지수 가운데 투자는 115까지 상승했으며, 나머지 항목들도 모두 100을 기록했다.

나아가 7월 전망 PSI 지수는 채산성만 95로 100을 하회했을 뿐 나머지 항목들은 모두 100을 상회했다.

▲ 지난 연말부터 부정적인 평가가 잇따르던 바이오ㆍ헬스 산업 경기에 대한 전망이 긍정적인 분위기로 변화하고 있다.

PSI 지수는 각 산업의 소규모 전문가 패널을 대상으로 전월보다 개선 – 전월과 동일 – 전월보다 악화 등 3가지 선택지에 대한 의견을 묻고, 이를 수치화한 지표다.

100(전월과 동일)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월보다 개선된다는 쪽에, 0에 가까울수록 악화된다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결과적으로 바이오ㆍ헬스 산업의 6월 경기가 5월과 크게 다르지 않았던 가운데 7월에는 6월보다 개선될 것이란 의견이 우세했다는 뜻이다.

특히 바이오ㆍ헬스 산업의 현황 PSI 지수 중 투자 지수가 100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13개월만으로, 115는 지난해 3월 이후 최고치다.

7월 전망치는 105로 앞선 6월 전망치 110을 하회했으나, 내수는 100에서 115로, 생산은 105에서 120으로 상승했고, 수출과 투자도 115로 100을 크게 웃돌았다.

다만, 2개월 연속 세자릿수를 기록했던 채산성은 95로 100을 하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