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시가, 심부전 환자 일상회복에도 긍정적 기여

DAPA-HF 연구 신체ㆍ사회 활동 설문 분석...가정ㆍ야외 활동 개선

2023-06-16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의약뉴스] 아스트라제네카의 SGLT-2 억제제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가 심부전 환자의 일상 회복에도 긍정적으로 기여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 아스트라제네카의 SGLT-2 억제제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가 심부전 환자의 일상 회복에도 긍정적으로 기여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14일, 미국심장학회 심부전 학술지(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 Heart Failure)에는 심박출량 감소(HFrEF)에서 포시가의 2차 사건 예방 효과를 입증한 DAPA-HF 연구 중 신체ㆍ사회 활동 설문에 대한 분석 결과가 게재됐다.

연구는 DAPA-HF에서 치료 시작 후 8개월 시점에 진행한 캔자스시티 심근병증 설문(Kansas City Cardiomyopathy Questionnaire, KCCQ) 중 신체 및 사회 활동 제약 관련 설문을 토대로 진행했다.

DAPA-HF 연구에 참여한 환자 중 90.0%(4269명)이 신체 활동 제약 관련 설문을, 83.4%(3955명은) 사회 활동 제약 관련 설문을 완료했다.

분석 결과, 포시가를 투약한 그룹의 KCCQ 신체(위약-보정 평균 차이 = 1.94, 95% CI 0.73-3.16) 및 사회 활동 제약 점수(위약-보정 평균 차이 = 1.84, 95% CI 0.43-3.25)가 모두 위약군보다 의미있게 개선됐다.

또한, 신체, 사회 활동을 제한하는 개별 구성 요소들도 모두 8개월 만에 개선했으며, 특히 취미 또는 레크레이션활동‘(위약-보정 평균 차이 = 2.76, 95% CI 1.06-4.46)과 ’야외 활동, 집안일, 식료품 운반‘(위약-보정 평균 차이 = 2.56, 95% CI 0.76-4.42) 점수가 가장 크게 개선됐다.

기저시점 대비 8개월 차에 신체(OR=1.23, 95% CI 1.09-1.40) 및 사회 활동 제한 점수(OR=1.19, 95% CI 1.05-1.35)가 5점 이상 개선된 환자의 비율도 포시가 투약군이 더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