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의 낙하- 장대를 들고 따기도 전에

2023-06-15     의약뉴스 이순 기자

[의약뉴스]

▲ 감이 땅에 떨어졌다. 변덕스러운 날씨를 원망하자.

간밤에 대단했다.

천둥과 비바람 쳤다.

그래서 이렇게 됐다.

감의 낙하.

떨어질 때의 충격이

얼마나 셌으면 감과 받침이 분리됐다.

애처롭다.

장대를 들고 따기도 전에

까치밥으로 남겨 둘 여지도 없이,

그래도 파란 하늘에 걸릴 홍시 하나 정도는 달려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