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안산병원, 성숙자 개인전 개최
2006-05-18 의약뉴스
이는 목 디스크와 근막통증후군 증세로 평소 심한 통증에 시달리면서도 틈틈이 그림을 그린 현직 서양 여류화가 성숙자씨가 본인이 2년째 치료받고 있는 고대안산병원에서 개인전을 연 것.
아울러 이번 개인전은 꽃, 숲, 나무, 시골풍경 등을 주제로 화폭에 담겨진 화려하진 않지만 소박하고 아름다운 20여점의 작품이 환자 및 내원객들에게 선보였다.
특히 이번 개인전은 십 수년간 앓아온 목 디스크와 근막통증후군으로 고생하던 성 씨가 2년 전부터 고대 안산병원(신경외과 박정율)에서 치료를 받아 상당부분 호전돼 병원에 감사의 뜻을 전달하는 취지로 개최하게 된 것이다.
이와 관련 성 씨는 “목과 어깨 부위에 심각한 통증이 올수록 작품 그리기에 집중해 고통을 잊은 적이 많았다”며 “2년 가까이 병원을 다니면서 병이 많이 호전됐는데 개인전까지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몸도 맘도 많이 지친 환자 분들이 일부러 병상에서 로비로 내려와 그림을 감상하고 가는 경우도 많았다”며 개인전 개최의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박영철 원장은 전시회 마지막 날인 17일 원장실에서 개인전 개최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성숙자씨에게 감사장과 기념품(주석시계)을 증정했다.
의약뉴스 김은주 기자 (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