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센틱스, 거대세포 동맥염에 안전성ㆍ유효성 확인

독일 22개 기관 임상 2상...28주 지속 관해율 70%

2023-06-10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의약뉴스] 노바티스의 인터루킨 17A억제제 코센틱스(성분명 세쿠키누맙)가 치료법이 부족한 거대세포 동맥염에서 의미있는 결과를 얻어냈다.

▲ 노바티스의 인터루킨 17A억제제 코센틱스(성분명 세쿠키누맙)가 치료법이 부족한 거대세포 동맥염에서 의미있는 결과를 얻어냈다.

독일 연구진은 최근 독일 내 11개 기관에서 52명의 거대세포 동맥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2상, TitAIN 결과를 The Lancet Rheumatology에 게재했다.

연구에서는 총 65명의 환자를 모집, 이 가운데 52명을 각각 코센틱스에 27명, 위약에 25명씩 배정, 28주간 치료를 이어간 후 28주 지속 관해율을 평가했다.

각 그룹에 배정된 환자 중 코센틱스 투약군에서 4명, 위약군에서는 8명이 28주 전 치료를 중단했다.

분석 결과 코센틱스 투약군의 지속 관해율이 70%(95% CI, 52-85)에 이른 반면, 위약군은 20%(95% CI, 12-30)에 그쳤다. 이상반응 발현율은 두 그룹이 유사했다.

가장 흔한 부장용은 고혈압(코센틱스 22%, 위약 32%)과 비인두염(코센틱스 19%, 위약 20%)으로 보고됐다.

두 그룹에서 각각 한 명씩의 환자가 사망했으나, 치료와는 관련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