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CO 2023] 세트렐리맙, 전이성 유방암 에르다티피닙 PFS 두 배로

병용시 무진행 생존기간 11개월...단독은 5.6개월 그쳐

2023-06-06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의약뉴스] 얀센이 개발하고 있는 항 PD-1 면역관문 억제제 세트렐리맙과 경구용 범-섬유아세포 성장인자 수용체(pan-FGFR) 표적치료제(Tyrosine Kinase Inhibitor, TKI) 에르다피티닙이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ASCO 2023)에서는 이전 치료경험이 없고, 시스플라틴을 사용할 수 없는 FGFR 양성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 환자 87명을 대상으로 에르다피티닙 단독요법과 세트렐리맙 병용요법을 비교하고 있는 임상 2상 Norse의 최종 분석 결과가 공개됐다.

▲ 얀센이 개발하고 있는 항 PD-1 면역관문 억제제 세트렐리맙과 경구용 범-섬유아세포 성장인자 수용체(pan-FGFR) 표적치료제(Tyrosine Kinase Inhibitor, TKI) 에르다피티닙이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했다.

중앙 추적관찰 기간 14.2개월 시점의 자료로, 병용요법군에서는 13.6%(44명 중 6명)의 완전반응(Complete Response, CR)을 포함, 객관적 반응률(Objective Response Rate, ORR)이 54.5%로 집계된 반면, 단독요법군은 객관적 반응률이 44.2%로 이 가운데 완전반응은 2.3%(43명 중 1명)에 그쳤다

특히 두 그룹 각 4명씩의 PD-L1 발현 양성 환자 중 병용요법군의 반응률은 75%(3명)로 집계된 반면, 단독요법군에서는 단 한 명도 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다.

질병조절률(Disease Control Rate, DCR)은 병용요법군이 79.5%, 단독요법군은 88.4%로 집계됐으며, 반응지속기간(Duration of Response, DoR) 중앙값은 11.1개월과 9.72개월로 보고됐다.

무진행 생존기간(Progression-Free Survival, PFS) 중앙값은 병용요법군이 10.97개월로 단독요법군의 5.62개월보다 두 배 가까이 길었다.

안전성은 관리가 가능한 수준이었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