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CO 2023] 옵디보, 위ㆍ위식도접합부암 보조요법 고배

3기 D2 이상 절제술 환자 대상ATTRACTION-5...RFS 목표 미달

2023-06-03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의약뉴스 in 시카고] 절제 불가능한 위ㆍ위식도접합부암 환자에서 생존율을 개선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 BMSㆍ오노)가 수술 후 보조요법에 도전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2일(현지시간) 개막한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ASCO 2023)에서는 우리나라와 일본, 대만, 중국에서 병리학적 3기 위ㆍ위식도접합부암 환자 75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CTION-5 임상의 분석 결과가 공개됐다.

▲ 절제 불가능한 위ㆍ위식도접합부암 환자에서 생존율을 개선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 BMSㆍ오노)가 수술 후 보조요법에 도전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 연구는 D2 이상의 절제술을 받은 환자를 1대 1로 나누어 S-1(테가푸르/기메라실/오테라실)이나 CapeOx(카페시타빈+옥살리플라틴)에 위약 또는 옵디보를 추가,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비교했다.

연구의 1차 평가변수는 기관 평가 무재발생존율(Relapse-Free Survival, RFS)로 정의했으며, 상대 위험비(Hazard) 기준은 0.67(3년 무재발생존율 기준 71% vs 60%)로 설정했다.

2차 평가변수는 연구자 평가 무재발생존율, 전체생존율(Overall Survival, OS), 3년 무재발생존율 및 전체생존율 등으로 정의했다. 

분석은 마지막 환자가 무작위 배정된 후 최소 36개월 이후에 진행됐으며, 분석 결과 1차 평가변수인 무재발생존율이 목표에 이르지 못했다.(HR=0.90. 95.72% CI 0.69–1.18, P=0.4363).

3년 무재발생존율은 옵디보군이 68.4%(95% CI, 63.0–73.2), 위약군은 65.3%(95% CI, 59.9–70.2)로 집계됐다,

계획했던 보조요법은 옵디보구닝 61.5%, 위약군은 71.5%가 완료했으며, 이상반응은 이전에 다른 연구에서 보고된 양상과 일치했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