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자체 생산 금연치료제 ‘노코틴’ 출시 外

2023-05-19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한미약품, 자체 생산 금연치료제 ‘노코틴’ 출시

▲ 한미약품이 자체 생산하는 고품질 금연치료제 ‘노코틴’을 출시했다. 

한미약품이 자체 생산하는 고품질 금연치료제 ‘노코틴’을 출시했다. 

한미의 우수한 제제 기술력을 통해 개발한 국내 유일 신규염(바레니클린 옥살산염) 성분으로, 금연치료제 시장 판도를 재편할 수 있을 것이란 평가다.

사측에 따르면, 두 가지 함량(0.5mg, 1mg)으로 출시된 노코틴은 뇌의 니코틴 수용체에 직접 결합하는 방식으로 니코틴에 의한 도파민 보상작용을 감소시켜, 흡연 욕구와 금단 증상을 줄여주는 작용 기전을 가진 전문의약품이다. 

한미약품은 ‘바레니클린’에 ‘옥살산염’을 결합해 열 안정성을 높이고 원료의 균일한 품질을 확보했으며, 한미약품 팔탄 스마트플랜트에서 직접 생산해 높은 품질을 보장한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한미약품 측은 “위탁 생산 과정에서 불거질 수 있는 불순물 관련 이슈를 사전에 차단하고 직접 관리해 나가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이번 노코틴 출시로 부프로피온 성분의 ‘니코피온서방정’과 함께 금연치료제 전문의약품 2종 라인업(노코틴정, 니코피온서방정)을 완성, 의료진과 환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니코피온서방정의 주성분인 염산부프로피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금연치료제로, 미국 보건의료연구소(AHRQ)도 금연치료 지침을 통해 환자들에게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니코피온서방정은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등의 재흡수를 차단해 금연 이후 나타나는 흡연욕구 및 금단증상을 완화시켜 준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인류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존재하는 제약기업에게 만병의 근원인 담배를 끊을 수 있는 금연 치료제 출시는 의무이자 책임”이라며 “우수한 제제,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새롭게 출시된 ‘노코틴’과 기존의 금연약 ‘니코피온’이 금연을 원하는 수많은 흡연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코틴은 금연 시작 1주 전부터 0.5mg(1정)을 3일간 하루 한 번 복용한 후, 다음 4일간 하루 두 번 복용한다. 

금연 시작일 기준으로 8일이 지난 후부터는 1mg(1정)을 하루 두 번, 총 12주간 복용한다. 처음 12주의 치료로 금연에 성공한 환자는, 장기간 금연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최대 24주까지 복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운영하는 금연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노코틴, 니코피온 등 금연치료제를 약값과 진료비 부담 없이 복용할 수 있다. 

다만 6주 이상으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에 빠짐없이 참여해야 한다. 1~2주차 참여시 진료비와 약제비의 20%는 환자가 부담하지만 3주차부터는 모두 면제되며, 총 6주 이상 참여하면 1~2주차 때 부담했던 약제비와 진료비 모두를 환급받는다.

 

◇유유제약, 제로금리 자금 조달
유유제약이 6회 연속 제로금리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향후 기업 성장에 탄력을 받을 것이란 평가다.

유유제약은 18일 표면이자율 및 만기이자율 제로(0.0%) 금리로 245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을 공시했다. 

이를 통해 유유제약은 2013년부터 10년간 6회 연속 제로금리 자금조달에 성공했다. 이번에 전환사채 발행으로 마련된 자금은 채무 상환, 운영 및 시설자금에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조달금액 중 178억원은 2021년 발행한 기존 30회 전환사채를 매입 후 소각할 예정으로 단기 오버행(대규모 잠재 매도물량) 이슈를 상 당부문 해소, 기존 전환사채 잔액은 122억원이 남는다고 설명했다.

유유제약박노용 대표이사는 “유유제약에 매우 유리한 조건으로 확보한 대규모 자금을 통해 안정적인 재무제표를 유지하고, 연구개발, 생산 설비 및 시설 투자 등 경영활동 전반에 걸쳐 적재적소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환사채 발행은 유진투자증권이 주관했으며, 만기일은 2028년 5월 22일이다.

 

◇유영제약,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에 장학금 수여

▲ 유영제약은 지난 18일 충청북도 진천군에 위치한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에서 유영인재, 유영성장 장학금 수여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유영제약(대표이사 유주평)은 지난 18일 충청북도 진천군에 위치한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에서 유영인재, 유영성장 장학금 수여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유주평 대표이사는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에 방문하여 품행이 단정하고 성적이 우수하며 타의 모범이 되는 장학생 20명을 만나 유영인재, 유영성장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장학사업 운영은 20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유영제약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는 2014년부터 매해 1000만 원씩 학교발전기금을 지원하고 있다. 

유영제약 사회공헌 담당자는 “광혜원고등학교에 이어 한국마이스터고등학교 장학생들을 직접 만나 덕담을 나누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유영제약은 ESG 경영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미래 제약인 육성을 위한 인재발굴 및 장학 사업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유영제약은 지난 4월 12일 충청북도 진천군에 위치한 광혜원고등학교에서 미래 제약인 육성을 목적으로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