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싸토리우스, 佛 바이러스 벡터 전문업체 인수
세포ㆍ유전자 치료부문 입지 강화...약 24억 유로 규모
[의약뉴스] 독일 기반의 생명과학 기업 싸토리우스(Sartorius)가 프랑스 기업 폴리플러스(Polyplus)를 인수하면서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 분야의 역량을 강화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싸토리우스는 프랑스 자회사 싸토리우스 스테딤 바이오텍을 통해 사모투자회사로부터 폴리플러스를 약 24억 유로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폴리플러스는 약 27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고 고품질 및 GMP 등급의 트랜스펙션 시약과 다른 DNA/RNA 전달 시약, 플라스미드 DNA를 개발 및 생산한다.
이는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와 기타 첨단 의약 치료제에 사용되는 바이러스 벡터 생산에 핵심적인 요소다.
상당한 성장률을 기록 중인 폴리플러스는 2023년에 수천만 유로의 매출과 상당한 EBITDA 마진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01년에 설립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 본사를 두고 있고 프랑스 외에도 벨기에, 미국, 중국에 지사를 두고 있다.
폴리플러스는 플라스미드 설계, 단백질 및 플라스미드 제조 같은 인접 기술 인수를 통해 트랜스펙션 시약을 넘어 초점을 확대하고 유전자 치료와 유전자 변형 세포 치료를 위한 업스트림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싸토리우스의 폴리플러스 인수 절차는 올해 3분기 안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싸토리우스 바이오프로세스 솔루션부문 책임자 르네 파버는 “폴리플러스의 혁신적인 솔루션은 당사의 포트폴리오, 특히 첨단치료제의 개발과 생산을 위한 핵심 요소와 세포 배양 배지 사업에 매우 보완적이며 유전자 치료제 제조를 위한 다운스트림 솔루션 포트폴리오와도 강력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세포 및 유전자 치료 시장에서 바이러스 벡터는 원하는 유전자를 세포에 전달하기 위해 필요하다”며 “이러한 치료제 개발 파이프라인은 강력하게 성장하고 있고 점점 더 많은 수가 주요 이정표에 도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싸토리우스와 폴리플러스는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 생산에 중요한 구성요소의 선도적인 공급업체로서 이 역동적인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좋은 입지를 확보하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폴리플러스의 마리오 필립스 CEO는 “양사의 통합된 포트폴리오는 중요한 치료제를 보다 감당할 수 있게 만들기 위한 강력한 노력의 일환으로 전 공정 워크플로우를 최적화할 수 있는 독점적인 능력을 창출해 세포/유전자 및 DNA/RNA 치료제 고객에게 비할 데 없는 가치를 제공할 것이다”고 부연했다.